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오늘 나는 ? 본문
장마 철이라고
뉴스에 예고된지 오래되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제법 큰비가 내립니다
그럼에도 통증 치료를 위해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도 변함 없이 아픔을 참기 힘든 치료인지라
주님을 묵상하며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귀가 했습니다
오가는 길에 로마서 강해를 듣다가
안이숙 사모의 이야기 중
일제 치하에서
믿음으로 인하여 옥고를 치르는 중
출소하면서 고백 하시기를
선배님들은 고난과 순교를 당하셨는데
" 나는 출소를 하니
준비되지 못한 순교자로
부끄러움을 당하는 구나 "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준비되지 못한 순교자 ? ? ?
귀한 믿음의 선배님들로 인하여
오늘
우리들은 이렇케 편하고 쉽게?
주님을 믿는데 . . .
주님을 예배하는데 . . .
이 시대의 순교자는 누구일까 ?
이 시대의 순교자의 삶은 무엇일까 ?
버스를 타고 오는 시간 내내
작은 눈물을 내 비치며
굵은 비로 흐려진 창 밖을 바라 보고만 왔습니다
참으로 힘든 것들이 더 많아지는 것은
노쇠 해져 가는 육체와
흐려져 가는 정신력 때문은 아닌 가 봅니다
나는 ?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순교자 적인 삶을 살았을까 ?
아니다
택도 아닌 나의 꼬라지를
스스로 잘 아는 나이기에
이런 나를 부르사
그 땅으로 보내신 아부지 !!!
때론 아부지의 마음을 의심할 때도 있었습니다
요즈음
C19 로 인하여 갈바를 모르고
파송교회 성도들에게 죄송함을 느끼며
혼자 만의 평강을 누리는 것 같아 더욱 부담이 되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으시고
품어 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은혜 입을 때는
너무 기쁘고 감사 할 뿐입니다
인생이 무엇이건데 ..
내가 무엇이건데
이런 사랑 속에서 은혜를 누리나
내 영혼의 평강
나를 자유케 하시는 은혜
오늘 치료 받은 고통을 잊게하는 행복입니다
준비되지 못한 순교자...
나는 준비되지 못한 선교사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사랑과 은혜로 다듬어 주시고 계십니다
그 사랑과 은혜가
언제까지 일지
어디까지 일지는 모르나
순종하는 자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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