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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유아와 청소년을 보며 본문

쉴 만한 물가로 in ㅁr산/회복 2020

유아와 청소년을 보며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0. 6. 26. 10:04

아침이 열리면

나도
작은 산 허리와
그 아래 다소곳이 자리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보이는 덧 창문을 엽니다

식전에 다하지 못한
성경 필사를 이어 나가
공책 한장을 매듭짓고는
등교생들을 바라봅니다

Cㆍ 19 코로나 여파인지 몰라도
초등 학생들이 조용한 등교를 합니다
지난해
비자 문제로 입국 했을 때에는
창문을 여는 순간
등교 하는 아이들의
재잘되는 속삭임이
제법 크게 들려 온 것으로 기억됩니다

초등 학생들의 등교가
끝날 즈음되면
이어서
학교 옆 유치원에
원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등원이 이어 집니다

가끔
등 하교길에 스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무뚝뚝한 말투이지만
예쁨을 칭찬 해 봅니다

그러나
세월에 찌들고 상처난
오래된 연식의 인생 냄새가
이들에게는 반갑지 않은듯 한가 봅니다

요즘
망가진 몸을 고쳐보겠다고
여러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가는 길이 멀기에
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정책적으로
경노 노약자 석을 위한 표시를 해두었지만
지키지 않는다고
감옥 가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먼저 앉은 의자의 권리를
어떻케 살았음을 따지지도 않고
자신들 보다 먼저 살아 온
인생의 선배라는 이유로
양보하는 모습을 봅니다

평생을 싸워 나갈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종일 훈련하는 학생들 ...
달리 생각하면
그 자리의 쉼이 가장 필요한 그들 같아
고마움이 더해 갑니다

헬 조선이다
막나가는 세대이다
말들이 많지만
아직 살만한 세상이고
희망이 있는
조국
대 한민국 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은
목소리 큰 자들의 횡포 속에
깨져가는 모순의 모임이 아니라
상식이 통하고
의식이 있는 자들이 준비하여
조용히 만들어져 가는
공동체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
,
?
!
주님은 이렇게
좁은 나의 안목을 넓혀주는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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