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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태국에서 사역중인 한인 선교사들의 초문화 지도력(Cross-cultural Leadership) 평가 본문

선교 태국/펌) 태국 선교

[스크랩] 태국에서 사역중인 한인 선교사들의 초문화 지도력(Cross-cultural Leadership) 평가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8. 11. 7. 10:50

태국에서 사역중인 한인 선교사들의 초문화 지도력(Cross-cultural Leadership) 평가

 

                                                                                                                                                   (제출자   )                                                              

 

 

 

          태국은 1956 해방 선교사인 최찬영 선교사와 김순일 선교사가 파송되어 사역한 이래로 2013 현재 57년이란 선교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교회의 가장 오래된 선교지 중의 하나다. 지금도 600 명에 이르는 한인 선교사들이 땅의 교회와 영혼들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데 동안 한인 선교사들은 태국 선교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수고와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한인 선교사들의 수고와 헌신, 희생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인 선교사들의 지도력은 태국교회 지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며, 오히려 많은 경우에 있어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한인 선교사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문제들 중의 하나다.

          이런 부정적 평가 속에 반세기 이상을 사역해 오던 지난 2012, 주태 한인 선교사회 임원들은 우리 한인 선교사들이 동안 태국교회와 태국 국민들에게 보여온 지도력을 냉정히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우리의 지도력을 수정하여 보다 온전하고 긍정적인 지도력을 발휘하기 위해, ‘올바른 리더십 세우기 주제로 태국 선교 전략 포럼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1] 

          글은 포럼에 많은 발제자들 사람으로 참여했던 필자가, 당시 발제했던 내용과 포럼에서 언급되었던 전체 내용들을 바탕으로, 태국에서 사역중인 한인 선교사들의 초문화 지도력(Cross-cultural Leadership)의 상황을 알고, 그 지도력을 긍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재정리하는 차원에서 다시 쓴 글이다. 다행히도 지난 2013년 여름에 들었던 제임스 플루드만(James E. Plueddemann (PhD))수의 Leading Across the Cultures(초문화 지도력)에 대한 집중 강의와 연구, 관련 독서가 이 글을 재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어 개인적으로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

                                    

 

 

1. 태국 한인 선교사들의 당면 과제

          사실 태국의 기독교 선교 역사는 거의 200(카톨릭 선교역사는400 이상) 이른다.  1828년에 이땅 싸이암 처음으로 복음이 소개된 이후, 185년이  지나고 있다.  동안 서구교회를 중심으로 사역해온 선교역사에 비하면 우리 한인 선교사들의 선교역사는 역사성을 볼때 아직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땅 태국에서의 서구 단체의 역사와 전통이 한인 선교단체의 선교역사 보다 훨씬 더 길다는 것은 한 마디로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간에 그 긴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서구 선교세력이  경험하여 얻은 것이 많고, 그런 경험을 통해 실수한 것들은 되먹임(feed-back)하여 기존의 원리를 수정, 보완할 기회, 다시 말해 태국 상황에 맞게 상화화시켜 축적한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많았음을 이야기 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우리 한인 선교사들의 선교역사가 비교적 짧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교회들 선교의 선발 주자로, 대표 주자로 태국의 기독교 선교를 위해 수고한 지도 벌써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 한인 선교사들은 동안 우리가 보여 우리의 지도력, 정확히 말해 초문화 지도력 대해 냉정히 평가해 때가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한국교회가 단일 문화, 단일 언어 속에서 성장했다는 사실은 타문화 이해와 적응에 관한한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정적 작용 때문인지, 아니면 선교지 태국의, 교회 지도자들의 오해(?)인지는 몰라도 동안 한인 선교사들의 지도력, 사역 전략 방법들은 그리 긍정적 평가를 받아 오지 못했다. 부분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또는 한 두 가지 특정 영역에 있어서 태국교회 지도자들이나 성도들로부터 자신의 지도력에 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아 본 한인 선교사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60년에 이르는 선교역사와 600여 선교사들이 함께 노력해 온 총체적인 지도력에 대해서는 몇 개인 선교사들이나 소수의 선교단체가 들어 본 적이 있는 그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데에 우리의 의문이 있다.

          이에 반해 아시아 문화권 출신인 우리 생각에서구권에서 왔기 때문에 태국문화라는  장기판(문화적 코드)을 읽는 일이 우리보다 다소 늦는 것 같고, 태국 사람들과의 깊이 있는 친화력 쌓기(bonding)에도 우리보다 어려움이 많은 것 같고, 우리보다 좀 더 많은 휴가와 쉼을 필요로 하며,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일하는 것 처럼 느껴지고, 때로 우리보다 더 큰 문화적 우월주의를 바탕으로 현지인들을 대하는 것 같으며, 여러가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사역하고 있는 것 같이 생각되는 서구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태국교회가 적절한, 때로 그들이 받아야 할 적정 수준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해주고 있다.  물론 서구 선교 리더쉽에 대한 이런 후한 평가는 태국 선교 개척기에 있었던 몇 훌륭한 선교사들, 특히 의료, 교육 분야의 선교사들의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봉사의 손길에 대한 기억에서 오는 후광효과(Halo Effect)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개척기의 선교사들(예를 들어, American Board(ABCFM : American Board of Commissioners for Foreign Mission) 선교회 소속의 데이비드 아비일(David Abeel), 댄 브레들리(Rev. Dan Beach Bradley (M.D) [2], 제씨 캐즈웰(Jesse Caswell))은 싸이암 국민들 마음 속에 위대한 개척 선교사들로 각인되어 있고, 그들에 대해서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일반 역사가들이나 태국 국민들도 여전히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런 후광효과가 일종의 인지적 편견(cognitive bias)으로 이전에 태국선교 개척기에 활동한 의료, 교육분야의 서구 선교사들에게서 받은 매우 긍정적인 인식(perception)이 현재의 서구 선교사들의 사역의 질과 양에 상관없이 계속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하는 비논리적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인지적 편견은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이후에 쉽게 변하지 않는데,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인식은 다른 영역의 평가(혹은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오늘날 서구 선교사들이 초기 서구 선교사들의 인류애적 봉사활동을 통해 긍정적 후광효과까지도 누리고 있는 것에 반해, 우리 한인 선교사들은 1950년대 한국 전쟁(우리가 6.25 동란으로 불러왔던) 당시 수 천명의 구원병을 파견한 태국 군인들에게 보였던 우리의 가난한 과거를 인한 부정적 후광효과 속에서 일해 왔음을 스스로 상기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한인 선교사들이 재대로 된 재정적 후원을 받으며 태국교회를 도와 온 것은 지난 20년 정도의 기간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 태국에서 지난 190년 동안 쌓아온 선교사역을 바탕으로한 서구의 선교 지도력에 대한 태국교회의 평가 내용과, 지난 20-50여 년 동안 우리가 쌓아온 선교사역을 바탕으로 한 한인 선교 지도력에 대한 태국교회의 평가 내용을 비교하려 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을 지도 모르는 경쟁심을 인한 교만일 수도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과거 역사를 바탕으로한 후광효과를 이해하는 것은 한편으로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일그러진 자아상을 갖지 않도록 도와 준다. 우리가 태국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우리 한국 선교세력의 선교적 리더쉽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아직 덜 받고 있는 것은 아직 우리가 사용한 시간이 평가받기에는 좀 부족했음을 인식함을 통해 자위할 수 있고, 그러한 자위는  겸손이 뒷받침 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될 것이란 희망을 우리에게 주기 때문이다.       

          비록 선교지에서 볼 수 있는 한국형 지도력의 긍정적인 측면을 들자면 아주 많아서, 한국인들이나 서구인들이나 현지인들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형 지도력은 매우 열심이 많고, 헌신적이며, 강인하며, 목표 성취적이다는 등 많은 긍정적 특징을 열거하고 있지만, 한국형 지도력의 탸국적 상황화와, 더 나아가 한국형 지도력의 세계화를 위해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보고자 한다면, 우리의 지도력은 태국 사람들의 눈에 다음과 같은 경향성을 가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3]


*** 이하의 내용은 첨부한 파일을 열어 읽으시기 바랍

초문화 지도력 소논문 final.docx


니다.



[1] 태국 선교 전략 포럼은 차례에 걸쳐 이루어 것으로 1차는 2012 5 29-30일에 치앙마이에서, 2차는 10 2-3일에 방콕에서 열렸다. 포럼의 발제자와 주제, 논찬자는 다음과 같다. 발제와 발표, 논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책을 참고하시오.  주태한인선교사회 발행, 태국 선교 전략 포럼(리더십 세우기), Harvest Press, 2012.

구분

발제(발표)

발제(발표) 주제

논찬자

1 포럼

쁘리차 박사

리더십이란?

 

 

정태영 선교사

태국적 상황에서 본 서구 선교사들의 리더쉽과 한인 선교사들의 리더쉽의 현주소에 대한 비교분석

이성상 선교사

 

신동운 선교사

한인 선교사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분야와 방법에 대한 실제적 제안

정도연 선교사

 

김문수 선교사

태국 현지 리더십과 한인 선교사간의 확고한 동반자관계 설정을 위한 실제적 제안

 

 

끼앗 락싸나싸꾼차이 목사

태국교회 현지 리더십이 요구하는 한국 선교사들의 리더십을 발휘할 분야와 역할

부아캅 목사

2 포럼

김종명 선교사

태국적 상황에서 본 서구 선교사들의 리더쉽과 한인 선교사들의 리더쉽의 현주소에 대한 비교분석

오세관 선교사

 

장인식 선교사

한인 선교사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분야와 방법에 대한 실제적 제안

정석천 선교사

 

박경환 선교사

태국 현지 리더십과 한인 선교사간의 확고한 동반자관계 설정을 위한 실제적 제안

최승근 선교사

 

[2] 참고로 브레들리와 그의 가족의 사역에 관한 글을 부록(1)으로 싣는다.

[3]김종명, “태국적 상황에서 본 서구 선교사들의 리더쉽과 한인 선교사들의 리더쉽의 현주소에 대한 비교분석”,

주태한인선교사회 발행, 태국 선교 전략 포럼(리더십 세우기), Harvest Press, 2012. Pp.


출처 : jediyointhai
글쓴이 : jediY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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