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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힘든 마음...왜 그럴까 ? 본문

보내심의 축복. 광야에서/축복의 광야. 2015

힘든 마음...왜 그럴까 ?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5. 6. 10. 21:15

지난 주말에

라오스에서 선교하시는 분 가정이  방문을 왔다

9인승 차를 이끌고 오는 길 3일

몸살로 3일을 쉬고

가는 길 3일

조금 전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라오스에 있을때 도움을 받곤 했는데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도 했구요

애들 방학이라 1800km가 넘는 길을

와서 잠만 자고 간 것 같아요

월욜 점심즈음에 떠나 보내고 난 후

어제 늦게까지 하루 반나절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한편으로는 짧은 시간이 아쉽고

한편으로는 뭔가 모르는 아픔이 온다

 

주님의 일을 위하여

고국을 떠나 온 이들

그 틈바구니에서 찾은 시간을 우리 때문에

허비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했다

 

우리는 누구나 주님 앞에서 힐링받기를 바라다

그러나 가끔은  아주 조그마한 공간이 생겨

자연과 이웃을 통하여 채워주시고 힐링 시키시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있을 그 공간을 발견 하기도 전에

그들이  떠난 것 같아 더욱 미안하다

 

서로가 기도로 늘 바라보기는 하나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서로를 감싸안을 시간을 만들어 주지 못한 내가 바보스럽다

 

한편으로는 가고 오는 긴 시간속에서

주님과의 아름다운 드라이브가 되기를 기도해 본다

 

잘 와 주었고

잘 쉬고

잘 가 준 그들이

그 땅 라오를 섬길만한 그릇이 되기를 축복의 기도를 올린다

 

도착 전화를 받고 나니

힘들었을 그들의 여행이 더욱 느껴진다

...

..

.

고마운 이웃이 있어 좋다

너무 좋다

 

그리고 좋은 이웃을 허락하신 아부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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