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힘든 마음...왜 그럴까 ? 본문
지난 주말에
라오스에서 선교하시는 분 가정이 방문을 왔다
9인승 차를 이끌고 오는 길 3일
몸살로 3일을 쉬고
가는 길 3일
조금 전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라오스에 있을때 도움을 받곤 했는데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도 했구요
애들 방학이라 1800km가 넘는 길을
와서 잠만 자고 간 것 같아요
월욜 점심즈음에 떠나 보내고 난 후
어제 늦게까지 하루 반나절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한편으로는 짧은 시간이 아쉽고
한편으로는 뭔가 모르는 아픔이 온다
주님의 일을 위하여
고국을 떠나 온 이들
그 틈바구니에서 찾은 시간을 우리 때문에
허비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했다
우리는 누구나 주님 앞에서 힐링받기를 바라다
그러나 가끔은 아주 조그마한 공간이 생겨
자연과 이웃을 통하여 채워주시고 힐링 시키시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에게 있을 그 공간을 발견 하기도 전에
그들이 떠난 것 같아 더욱 미안하다
서로가 기도로 늘 바라보기는 하나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서로를 감싸안을 시간을 만들어 주지 못한 내가 바보스럽다
한편으로는 가고 오는 긴 시간속에서
주님과의 아름다운 드라이브가 되기를 기도해 본다
잘 와 주었고
잘 쉬고
잘 가 준 그들이
그 땅 라오를 섬길만한 그릇이 되기를 축복의 기도를 올린다
도착 전화를 받고 나니
힘들었을 그들의 여행이 더욱 느껴진다
...
..
.
고마운 이웃이 있어 좋다
너무 좋다
그리고 좋은 이웃을 허락하신 아부지
감사할 뿐이다
'보내심의 축복. 광야에서 > 축복의 광야.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 여행자 거리 축제 20151218 (0) | 2015.12.18 |
---|---|
인생 면허증 (0) | 2015.09.11 |
2015년 8월 31일 (0) | 2015.08.31 |
왜 ? (0) | 2015.08.30 |
감사 ^^* (0) | 201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