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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도 감각이 있어야 한다. 본문

선교 태국/펌) 태국 선교

선교도 감각이 있어야 한다.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2. 2. 07:42

선교도 감각이 있어야 한다.
당신은 선교지에서 하나님과의 어떤 삶을 꾸려가고 있는가?
2005년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3:00, 한국컴퓨터선교회(KCM) 교육장에서 박성준 선교사의 특강이 있었다. 2000년 12월 파키스탄으로 파송되어 2005년 10월 현재 한국에서 안식년을 지내고 있는 박선교사는 파키스탄의 선한사마리아 병원에서 이동진료, 병원행정관리, 현지인 제자양육, 자비량 선교훈련 사역을 하고 있다.

현재 선교 후원자들과 후원교회는 선교사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당신은 선교지에서 하나님과의 어떤 삶을 꾸려가고 있는가?”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정과 물질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무슨 상관이 있는가?” 요즘 한국 선교의 후원자들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가고 있다. 그만큼 선교사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진정 복음을 위한 선교를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재연구해야 할 것이다.

첫째, 영적 감각이 살아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삶의 최우선 순위로 두지 않으면, 선교는 이뤄지지 않는다. 일 많이 하고, 사역을 많이 한다고 해서, 선교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은 책상에 앉아 예배와 기도로 시작하여, 밤까지 사역회의를 한다. 그러다 보니 지치고 쓰러질 때가 많다. 반면 미국인들은 수영장에서 느긋이 쉬면서 사역회의를 한다. 노는 것 같지만, 1년에 사역에 따른 책 1-2권씩을 낸다. 놓쳐선 안 될 것은 꽉 붙잡아야 하나, 육체적 여유와 영혼의 평안을 있어야 선교는 지속적으로 나갈 수가 있다.

둘째, 선교적 감각이 중요하다. 선교지에 오래 거하다보면, 선교의 통이 점점 작아질 우려가 있다. 또 선교의 전체흐름을 놓쳐 버리기 쉽다. 처음 선교를 시작할 때, 세계를 위해 기도했었으나, 선교지에서 오랫동안 사역하다보니 어느새 자기가 사역하고 있는 곳만 바라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파키스탄의 카라치의 오랑기타운 마을사람의 구원에 머무르는 것을 예수님은 원치 않으신다. 전 무슬림권의 구원을 원하신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 안식년을 지내러 한국에 와서 겪는 문화충돌은 시대적 감각에 둔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명한 미래학자 피터 박사는 시대를 따라잡기 위해 3년에 한번씩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한다. 우리도 선교적 감각과 함께 시대적 감각이 있어야 복음을 지혜롭게 잘 전달할 수 가 있다.

셋째, 탁월한 전문적 감각이다. 현지인은 선교사가 얼마나 실력이 갖춰져 있는가를 본다. 우리의 영성이 약한지, 강한지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에겐 눈에 보이는 우리의 모습이 중요하다. 뛰어난 영성보다 선교사가 얼마나 자기들을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정성으로 대하는지에 민감하다.
또한 무슬림인 그들에게 복음이 자기들의 생명보다 더 소중함을 깨우쳐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된다. 무슬림을 떠나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자기들의 가족, 사회, 평생동안 꾸려 온 모든 것을 버리고 홀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당신이 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따르겠소’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 앞으로 잘 인도해 가야 한다. 우리에게 전문적 감각과 신뢰가 강력하지 못하면, 그들도 선뜻 그 무섭고 위험한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끝으로, 예비선교사에게 꼭 드리고 싶은 2가지 이야기가 있다.
선교사가 선교지에 처음 도착하여 타문화 적응을 시작하면서, 가장 힘든 기간이 8주-12주라고 한다. 중요한 일은 서로 무릎 꿇고 기도하지만, 사소한 것에서 다툼이 벌어진다. 다투고 나서도 왜 다퉜는지 모른다. 그래서 8주-12주 사이에 선교를 포기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다. 타문화를 적응하면서 8주에서 12주사이를 잘 넘겨야 한다. 그리고 타문화를 적응하려면 최소한 2달-3달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선교지에서의 첫 2주동안 누구를 만나며, 누구와 지내는지가 중요하다. 첫 2주동안 만나게 되는 사람의 가치관, 생각, 습관, 성격, 생활패턴을 똑같이 닮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실례는 상당히 많다. 예비선교사들이 도착하면, 앞다퉈 서로 지도를 하려고 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단기선교의 첫사역지가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것도 그 예일 것이다.

* 박성준선교사 싸이홈피 http://cyworld.com/pray4pakis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