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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파송 선교사 2만명 시대 열린다
2008년말 현재 총 19,413명… 2030년까지 10만 돌파도 가능 [2009-01-13 09:04]
- ▲한국선교사 수 증가 추이
12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2008년 12월 말까지 한국선교사 수는 총 19,413명으로 지난 2005년 13,318명, 2006년 14,896명, 2007년 17,697명에 이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7년 대비 9.7%(1716명) 증가에 그쳐 2006년 11.8%(1578명), 2007년 18.8%(2801명) 보다 증가율이 낮아졌다. 파송국가 수는 2007년과 동일한 168개국이다.
이 같은 내용은 KWMA가 2008년 9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교단 및 선교단체 총 412곳 중 전자우편, 팩스, 전화인터뷰 등 리서치에 응한 275곳(교단 58개, 선교단체 217개)의 자료를 수집, 분석해 발표한 한국 선교사 파송현황에서 드러났다.
이 통계에 따르면, 이중 소속 선교사 2,180명을 포함할 경우 총 선교사수 20,503명 중 교단은 42.5%(8723명), 선교단체는 57.5%(11780명)를 파송하여 작년(이중 소속 포함 총 18625명) 교단 44.2%(8230명), 선교단체 55.8%(10395명)에 비해 교단 파송비율이 1.7% 더 낮아졌다. 이는 리서치에 참여한 교단 수가 작년과 동일했던 반면 선교단체 수는 21곳이나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KWMA는 분석했다.
‘10대 파송 교단’ 순위는 합동, 통합, 기감…
‘10대 파송 선교단체’ 순위는 UBF, CMI, 순복음선교회…
10대 파송 교단은 예장 합동(98개국 2005명), 예장 통합(83개국 1102명), 기감(69개국 907명), 기하성(71개국 834명), 기침(54개국 612명), 예장 대신(54개국 394명), 예장 합정(41개국 370명), 예장 합신(44개국 369명), 기성(43개국 307명), 예장 고신(45개국 295명)으로 집계됐다. 기성의 경우 전년도에 11위로 밀려났다가 10위권 내에 다시 진입했다.
10대 파송 선교단체는 UBF(79개국 1567명), CMI(38개국 628명), 순복음선교회(55개국 598명), 기아대책(58개국 508명), 인터콥(31개국 460명), 예수전도단(49개국 454명), WEC(46개국 418명), CCC(28개국 417명), 두란노해외선교회(36개국 304명), 바울선교회(79개국 298명)으로 나타났다. 기아대책은 작년보다 191명을 더 파송하여 6위에서 4위로 올랐으며 작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CCC가 8위를 하면서 OM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0대 파송국가는 동북아 AX국(149곳 3,343명)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미국(80곳 1,678명), 일본(83곳 1341명), 필리핀(87곳 1,145명), 인도(64곳 631명), 러시아(65곳 565명), 태국(54곳 554명), 인도네시아(51곳 544명), 독일(28곳 505명), 터키(53곳 428명) 등으로 조사됐다. 캠퍼스 선교사가 많은 미국, 독일을 제외하면 모두 아시아 국가이며 미국, 독일, 필리핀을 제외하고 7개 국가가 전방개척지역이다.
▲개척지수별 선교사 수 |
권역별 선교사 파송현황은 아시아가 56.2%(32개국 11,529명)로 특히 동북아시아(26.1%), 동남아시아(16.5%)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아메리카 15.2%(23개국 3,124명), 유럽 9.7%(43개국 1988명), 아프리카중동 9.3%(59개국 1907명), 오세아니아 3.5%(11개국 713명)가 뒤를 이었다. 작년에 비해 동북아시아와 북아메리카(11.3%)의 비율이 각각 1%가량 낮아졌고 본부사역은 오히려 2.4%에서 4.0%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KWMA는 본부 선교사 증가에 대해 긴급철수 및 재입국 거부로 본부에서 재입국을 기다리거나 본부행정으로 사역을 전환한 선교사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본부사역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이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는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이슬람 국가와 공산권이 대부분인 F3지역(Frontier 3, 복음주의자 비율이 5% 이하인 박해지역)에 전체 선교사(이중 소속 포함)의 18.9%(38개국 3885명)를 파송하여 작년(18.7%)과 거의 비슷했으나 2030년까지 필요한 선교사(58,890명, 이하 KWMA 예측 통계)의 6.6%에 불과하여 보다 적극적인 전방개척지역 선교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F2지역(Frontier 2, 복음주의자 비율이 5% 이하이나 박해가 없는 지역)은 24.8%(43개국 4777명), F1지역(Frontier 1, 복음주의자 비율이 5~10%인 지역)은 19.2%(12개국 3,698명)로 나타나 2030년까지 요청하는 F2지역(9,911명), F1지역(22,316명) 선교사 수의 각각 48.2%, 16.6%를 차지했다. 일반선교지역인 G1지역(General 1, 복음주의자 비율이 10% 이상이나 한국보다 낮은 지역), G2지역(General 2, 복음주의자 비율이 한국보다 높은 지역)은 전체 선교사의 33.7%(75개국 6,901명)로 2030년까지 필요한 선교사(8,883명)의 77.7%나 차지했다.
한국 선교사 사역 영역은 ‘교회개척’과 ‘제자훈련’이 대부분
한국 선교사의 사역 영역은 교회개척(53.3%)과 제자훈련(14.9%)이 가장 많았으며 교육사역(11.5%), 복지개발사역(5.6%), 본부사역(2.7%), 의료사역(2.0%), 성경번역사역(1.1%), 문서선교(1.1%)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본부 선교사는 선교사로 파송받았거나 선교사에 준하는 본부 행정 사역자로 주로 선교훈련(22.8%), 선교행정(17.7%), 선교재정(8.2%), 문서출판(7.4%), 선교정보(6.2%), 선교사 계속교육(4.2%) 등의 사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분별 선교사는 목회자(배우자 포함)와 평신도 비율이 교단에서는 95:5, 선교단체는 45:55로 나타나 교단이 주로 목회자 선교사 위주로 파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파송이 요청되고 있다. 목회자와 평신도의 전체 비율은 66:34로 전년도와 비슷했다. 성별로는 여성 선교사와 남성 선교사 비율이 교단에서는 49:51, 선교단체는 45:55, 전체적으로는 47:53으로 여성 선교사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선교사 자녀(MK)는 전년도보다 789명 증가한 12674명으로 나타나 KWMA는 파악되지 않은 수까지 포함하면 전세계에 약 1만5천 명의 MK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MK 사역을 하는 선교사는 104명으로 집계돼 MK를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역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WMA는 “앞으로 22년 간 매년 3670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면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를 파송하는 ‘타겟2030 운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지난 4년 간 선교사 증가 추이로 볼 때 평신도 전문인 사역자 발굴 및 양성, 해외 5천여 한인교회의 선교사 파송 등 다각도에서 분발하면 10만 선교사 파송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교회 해외선교 활성화를 위해 하루에 2분 이상씩 3개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는 ‘123기도운동’에 한국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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