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2월 17일 본문
2014년 2월 17일
우리의 사역지를 태국으로 옮기고
태국어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 지
4 개월이 지나는 시간이다
우리가 처음 라오스로 나오면서
시작한 두리서 드리는 예배
그리고
그 예배 때 마다 성경 1장씩 읽은 것이
지난 2월 17일
계시록 22장을 읽고 예배 드린 날이다
또 다른 시작의 예배를 준비하는 중
우리는 태국어 찬양을 부른 후
태국어 주기도문을 외우거나 읽으며
올려 드린 후
태국어 신약 성경을 한장 씩 읽기로 했다
아직은
'아버지 가방으로 들어가다' 인지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 가다' 인지를
구분 못하고 읽는 글이지만
우리는 더듬 거리며
한태 신약 성경을 읽어 나간다
이렇게라도 읽는다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는 우스워 보일지 모르나
우리는..
적어도 나는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왜냐하면
내가 읽는 것이
띄어 쓰기가 없는 태국어이고
태국어 성경이기 때문이며
성경을 읽기 시작한지
41년째 마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제 시작이다
그리고
내가 넘어야 할
이 땅에서의 사역이고
열매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이들의 언어로
이들을 축복하며
기름 부으심을 구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통역이 없이 드리는 나의 기도가
이들에게는
울리는 괭과리가 될 수 있는
방언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방인이 아님을 말하기 전에
우리는
이방인의 언어를 감추어야 할 것이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같은 문화를 누리고
같은 삶을 배우는 길이다
둘이 하나가 되는 길목이
나를 어지럽게 만든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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