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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남편이 담임목사 목회 마음에 들지 않아 교회 옮기자는데…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4. 12. 9. 14:24[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남편이 담임목사 목회 마음에 들지 않아 교회 옮기자는데…
Q : 남편이 “담임목사님의 목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교회를 옮기자고 합니다. 남편은 안수집사이고 저는 권사입니다.
A : 목회자에게 위임된 사역을 목회라고 합니다.
목회자의 사역은 설교 상담 행정 교육 등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목회자 한 사람만의 역량만으로 감당하기는 어렵습니다.
목회를 돕기 위해 분야별로 부교역자가 동역하는가 하면, 적재적소에 평신도의 자원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안수집사와 권사는 출석 교회를 섬기기 위해 임직된 항존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목회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목회 전반인지 아니면 특정한 부분인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설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설교는 성경을 재해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다’ ‘나쁘다’ ‘잘한다’ ‘못한다’ ‘내 마음에 든다 들지 않는다’는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 말씀을 받을 것인가 안 받을 것인가,
그 말씀을 실천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를 먼저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설교자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고 온전히 선포해야 하며 이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교회행정 역시 “내 맘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평가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성경적인가’ ‘교회에 유익한가’를 목회 행정평가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내 맘엔 안 들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하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개인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과거처럼 목회자를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따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설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목회정보가 공개되고 누구나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목회자 한 사람의 결단만으로 목회를 일궈나가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회자의 끊임없는 각성과 다짐이 필요합니다.
목사님의 목회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협력자가 되십시오.
하루빨리 마음을 정돈하고 적극적으로 교회를 섬기는 항존직이 되십시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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