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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王王’ 계엄 선포가 12월3일 10시30분인 이유…“웃어 넘길 수 없게 됐다”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시점인 ‘12월 3일 밤 10시 30분’을 한자로 풀었을 때 임금 ‘왕(王)’이 된다는 황당무계한 글이 퍼지고 있다
아라비아 숫자를 한자로 적은 뒤 합해 보면 ‘12(十二)월(王), 3(三)일10시(十)시(王), 30(三十)분(王)’ 등 왕(王)이 세번 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후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여러 무속 관련 의혹이 제기돼 손바닥에 ‘왕’자를 그린 이유에 관한 해명에도 의문이 더해졌다.
비상계엄 선포 시간을 ‘왕’자 세 개로 꿰맞춘 글을 퍼나른 한 작성자는 “王王王! 이거보고 진짜 헛웃음. 농담으로 웃어넘겨야 하는데 왠지 진실일 듯도 하여 급정색 하게 됨”이라고 적었다. 이어서 “지난 2년여 동안 상식의 기준선이 너무 내려가서 웃어 넘겨야 하는 걸 웃어 넘길 수 없게 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이 든다”, “왕이 3개가 나오는 이 조합은 무속에서 ‘완벽한 날’로 여겨질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술 더 떠 “다음 계엄 선포 일자를 예언하겠다. 12월 3일 밤 10시 2분(十二월 十二일 十시 二분)도 한자로 왕이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통해서 드러난 윤 대통령 성격의 한 단면과 관련해서도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5일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진행자가 “대통령이 나중에 위헌 소지로 시비가 걸릴 것, 국회 해제요구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 금방 풀릴 수밖에 없는 것을 알면서도 대체 왜 했을까 궁금하다”고 하자 “이분을 대단히 분석할 필요가 없다. 분석의 의미가 없다. 이상한 사람이다. 이상한 사람을 ‘왜 이랬을까?’ 분석하면 안 된다”고 답하며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했다.
이 의원은 “지하철에 보면 막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는 분이 있는데 이런 분들에 대해 ‘왜 저럴까’ 심각하게 분석하는 경우가 있나. ‘술 좀 드셨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 계엄 선포 이유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4일 MBC ‘100분 토론’에서 윤 대통령을 두고 “여러 선택들을 볼 때 심각한 인지장애가 있지 않고는 이런 선택을 할 수 없다. 비상계엄 하나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경제 정책도 엉망이고 의료 정책 등 다 그렇다”며 “목표가 합리적인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율적이지 않은 수단들을 동원하고,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격노하고, 그래도 분이 안 풀리면 비상계엄 발동하고. 이런 사람이 지금 대통령으로 있다는 것이, 어디까지 갈까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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