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펌) 김동연 “신천지 대관 취소, 종교 탄압과 무관… 본문
김동연 “신천지 대관 취소, 종교 탄압과 무관…도민 안전 위한 조치”
“어떤 기관이 같은 날짜와 장소에 신청해도 같은 조치했을 것”
신천지, 매주 월수금 집회 이어가며 ‘종교 탄압’ 주장
김동연 지사는 29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도가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을 취소한 것에 대해 “(신천지가) 긴급 대관 취소로 행사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만약 이 기관이 아니라 다른 어떤 기관이 똑같은 규모로 같은 날짜와 장소에 신청했어도 관광공사가 똑같은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지난달 16일 파주, 김포, 연천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북한의 오물풍선이 7월 대비 10월에 3배 이상 넘어오고, 당시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8개 포병여단의 타격 준비도 지시시킨 상태”라며 “신천지가 행사를 하겠다고 말한 지난달 29~31일 동안 납북자 피해 가족 모임이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실제 31일에는 해당 단체와 저희 특사경, 경찰 등이 충돌까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동영(남양주4) 의원은 김 지사 답변에 앞서 “최근 한 종교단체가 도 시설의 대관 취소가 부당하다는 성명문을 발표한 후 매주 월수금마다 1천명 이상이 모이는 릴레이 집회를 도청 인근에서 지속하는 상태”라며 “이들이 지사가 종교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지사의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 15일 신천지 측이 도청 북문 앞 도로에서 개최한 집회에는 2만5천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 취소가 편파적 종교탄압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이날까지 매주 월수금마다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집회가 진행될 당시 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그런 문제 때문에 부득이 행사 취소가 불가피했다 이렇게 보이는데, 관광공사 입장도 명확한가”라고 물으며 기관에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종교 탄압이라든지 또는 특정 종교의 문제는 전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것은 오로지 긴박한 상황 발생 시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며 “경기도는 모든 종교의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선교 한국 > 아 ! 대 한민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일 안 해서 좋아요”… 예산 깎은 야당에 감사 인사까지 했다 (0) | 2024.12.02 |
---|---|
펌) 서울대 교수·연구진 525명 시국선언 (0) | 2024.11.30 |
펌) 기독교의 탈을 쓴 악마? 삽시간에 퍼진 책 (0) | 2024.11.28 |
펌) “한국에서 살래요” OECD 이민증가율 2위, 그 이유는 (0) | 2024.11.17 |
펌) “내내 울었다” (0) | 2024.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