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시에라리온 20241229 목장 이야기 본문
목장이야기
금년에 모이는 마지막 모임이기에
들뜨지 않는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모든 목장 식구들이 함께 하기를 원하며
넓고 큰 아부지의 집. 선교관에서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한 번 쯤 경력이 있는 100% 참여를 기도했는데...
아쉬움을 갖으며 목원들이 준비해 온 음식과 메인 요리인 샤브향을 맡으며 즐거운 만찬이 시작되고
드넓은 씽크대를 무대로 신나게 설겆이를 하던 도중에 박종문 형제님의 부르심을 통보 받았습니다
장례식은 자신들의 방법으로 행 할것 같다고 심장로님이 통화내용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찬양을 부르기전 먼저 고인되신 형제님과 유가족들,
그리고 장례 절차에 대하여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심장로님이 준비하신 찬양곡을 부르는데
형제님의 세례식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라는 마음을 주셔서 급히 사진을 찾아 올리고
나눔시간을 통해 유가족들의 마음을 만져 주시고 장례식을 주관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임을 갖기를 권했습습니다.
나눔을 갖는 중에 다시 전화가 오기를 형제님이 교회를 다닐 뿐 아니라 세례까지 받으셨으니
교회에서 장례식을 진행해 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
.
우리는 나눔 중에 환호를 지르며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리고 감사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혼이 구원받은 자녀됨의 은혜에 더하여 흙으로 돌아 갈 육체이나
저 들의 손이 아닌
아버지의 자녀들의 손을 통하여 아버지께 돌려 드릴 수 있다는 마음에 우리 목원들은 기뻐했습니다.
나눔을 마치고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가장 좋은 축복의 손 글씨를 담아 함께 나누는 ' 마니또 ' 라고
"돕는 천사" 게임을 조금은 빨리 진행하여 마치고
목사님과 의논하고 목자와 심장로님이
유족을 찾아가 장례식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늦게 귀가 했습니다.
오늘(토요일) 입관 예배에 함께 해 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하고
친구의 권면으로 교회를 출석함과 더불어
믿음으로 순종하여 세례를 받고 구원받는 백성되심에 감사하며
목장에서 나눔과 성경 통독에 열심이시고
주일마다 친구보다 교회를 찾아 예배드리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사랑하심으로 주님께 가신 영혼 뿐 만 아니라
주님이 이 땅에 보내신 육체도 주님의 이름으로 돌려 드릴 수 있슴에
더욱 감사했습니다.
1년 정도의 짧은 만남이라
아직 사랑을 많이 나누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나누어야 할 사랑이 아직 많은데...
하는 마음에 아픔이 밀려 오네요.
입관 예배에서 목사님이 전하신 시편 23편 말씀같이
이제 우리 인생이 돌아 갈 본향인 아버지의 집,
주님의 품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도하며
묵상케 하는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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