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넘친다고 좋은것 만은 아니다 본문
사람들은 풍족함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풍요함을 누리기만을 즐긴다
그러나
넘치는 것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비유가 어색하지만
이 땅 태국에 살며 더욱 느끼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가 옵니다
꼭두 새벽부터 비가 내립니다
그 시작이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않나지만
몇일 째 햇빛을 가리웁니다
감사 한것은
머꾸름의 체중을 늘려놓으신 은혜로
한꺼번에 지면에 내려 앉아 버리거나
다이어트를 시켜
조금은 더 힘센 바람에 밀러가게 하심으로
그 틈새를 타고
환한 얼굴을 내 비치는 햇님을 보게 하십니다
아직까지
북부지방의 홍수가 멈추지 않았는데
중부 지방엔 대야를 쪽배삼아 물 빠지기를 바라고만 있는데
남부지방으로 이어진 우기의 기나긴 시간과 공간의 여행속에
이 땅의 백성들이 쓰러져 가고 있습니다
한국이 지어준 이름 독수리부터
베트남이 선물한 담레이까지
큰 태풍이 되기를 바라며 지어준 사랑같습니다
이왕이면
작은 의미의 예쁜 이름을 지어
대풍이 그 이름에 걸맞게
스스로 겸손히 변화되기를 바래 봅니다
왜냐하면
이 땅의 아픔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연일 비로 좋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같은 이방인들은
기온이 떨어져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이 백성들은
오랜 적응력에
섭씨 20도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저 체온 현상이 일어나고
동사의 위험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튼
우리애게는 꼭 필요한 물이고
물을 공급하는 한 수단인 단비 이지만
이 또한 과하면 해가 되기에 안타갑습니다
주님의 은혜도 같은 경우가 생갈 때가 있습니다
풍성한 은혜를 받는다는 것은 분명 좋은 것이지요
그러나
혼자 독식하며 누릴 때는
않 받는 것 보다 못하며
그걸 나누고 흘러 보낼 때
진정한 은혜인 것 같습니다
넘치는 것은 흘러야 하기 때문이다
봇물이 넘쳐나면 댐이 터져 위험이 상승하지만
적정 수위에서 수문을 연다면 안전한 것같이
우리는
받은 사랑이 넘치기 전에 흘러 가도록
미리 물꼬를 터나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받은 은혜는 어디에 머물고 있으며
어디쯤 흐르고 있을까 ?
너무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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