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태국의 주일학교 현실 본문

선교 EH국/태국 선교

태국의 주일학교 현실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2. 7. 12. 10:07

라이즈업 타일랜드를 마치고 생각하게 된 것은 태국 주일학교 현황과 이들에게 필요한 사역이 무엇인가 한국 성도와 태국 선교를 준비하는 단기선교팀에게 알리고 싶어서 먼저 된 자로 여기 이 땅을 먼저 밟은 자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1. 태국의 주일학교 현실

치앙라이는 태국에서 가장 크리스챤 비율이 높은 곳이며 크리스챤 수도 많습니다.

태국 대다수의 교회가 다 그렇겠지만 일단 태국교회내에서 주일학교 개념 그 자체가 약합니다.

 

한국 교회는 주일학교 개념이 있고 매주일 주일학교 예배가 따로 있고,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아니면 대 교회경우 매 학년마다 따로 부서가 있고 전도사가 지도 교역자가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태국의 교회의 경우는, 주일학교 개념이 있어도 희박하거나 어린이 예배를 따로 드리는 경우도 있지만 어린이 예배가 영적으로 질적으로 충족한 상황이 아닙니다.

 

일단 주일학교 개념이 약하다보니 가장 중요한 주일학교 교사의 교육이나 양육이 전무하고 실제로 주일학교 예배를 참가해보면 찬양이나 교재들이 매년 있던 해마다 똑같은 자료 똑같은 찬양, 그리고 열약한 예배 교육자료로 인해서 주일학생들의 영적 성장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물론 교재가 많고 책도 많고 자료집도 많고 여러 장비가 많아야 예배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태국 교회에서의 주일학교 문제는 일단 재정적 문제가 근본이겠지만 주일학교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교사들의 헌신과 지속적 양육과 훈련, 주일학교 찬양과 성경공부 교재....이런 전반적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선교사로 태국내에서 규모와 성도수에서 5번째 정도가는 큰 교회에서 어린이부 예배를 드려보았고 지방의 작은 시골에서도 어린이 예배를 참가해보았습니다.

태국 교회의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주일학교의 사역은 비슷하며 이런 상황에서 새 찬양을 배운다든지, 새로운 공과공부를 한다는 것이 힘들고 한국 성도들의 기준으로 보면 많이 정체해 있는 느낌이 듭니다.

 

 

2. 태국의 주일학교 사역을 위해서 필요한 절실한 사역

그렇다면 이런 태국 교회의 주일학교의 약함을 위해서 우리 한국 선교사가 그리고 우리 한국 교회 한국 단기팀이 할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 현지 선교사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태국 사역자와 태국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영혼을 사랑하는 주일학교 사역의 비젼에 눈을 뜨게 해야 합니다.

 

태국 성도들은 한국 성도보다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태국 크리스챤들이 한국 성도보다 믿음이나 헌신이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시골에는 더 순수하게 더 열정적으로 주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없는 것은 이들이 전혀 경험하지 못했고 배우지 못했기에 주일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주일학교가 얼마나 위대한 사역인가를 이들에게 각성시키는 개몽이 필요합니다.

 

저는 태국 성도들이 희생이나 헌신에서 한국 성도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들은 한번도 제대로 된 시스템, 교육, 양육, 그리고 주일학교를 경험하지 못했을 뿐이기에 현지 사역자와 주일학교 교사에게 주일학교의 사역의 중요성을 알려야 합니다.

이들은 어렸을적 자기가 그렇게 주일학교 교육을 받았기에 나중에 청년, 그리고 교사가 되어도 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그럼으로 믿음이 없어서가 잘못이 아니라 믿음은 있되 주일학교 교육과 경험이 없는 것이 문제이기에 이들에게 주일학교의 사명감과 비젼 그리고 한국 교회의 여러 노하우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도 아니고 교재도 아니고 새 율동이 아니라 이들 현지인에게 그리고 사역자들에게 그리고 지역 교회 교사들에게 어린아이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적 사랑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교사들이 일어난다면 교사들이 움직인다면 지역 교회는 살아납니다.

현실상으로 태국 교회 지역 교회의 경우 담당 목회자 한 명이 있고 교육 전도사가 있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럼으로 현지인 교역자도 중요하지만 태국 교회에서 주일학교의 승패는 바로 지역 교회에 있는 주일학교 교사들입니다.

주일학교 교사들이 대부분 대학생이거나 청년들입니다. 이들이 비젼을 가진다면 지역 교회는 일어납니다.

 

 

2) 태국 지역교회 주일학교를 살리는 절실한 사역

그렇다면 현지 태국교회를 섬기는 선교사의 눈으로 보았을때 한국 선교사가 그리고 한국교회가 한국 단기선교팀 도울수 있는 절실한 사역은 무엇인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가. 공연식 단기선교보다는 단기간 교육 세미나가 절실하다.

태국에서 선교4년차로 매번 드는 생각은 한국에서 오는 단기선교팀의 준비와 마인드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치앙마이에도 있었고 치앙라이에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단기선교팀이 오는 곳이 바로 태국이고 태국에서 단기선교팀이 가장 많은곳도 치앙마이입니다.

한국의 단기선교팀을 여러번 보면서 느끼는 것은 현재의 대분의 단기선교팀은 공연 사역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공연 사역도 중요하지만 선교지 현실에 보았을때 공연으로 한 사역은 그 순간 태국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호기심을 유발하며 이벤트성 집회로 사용되지만 사실 공연이 큰나고 돌아가면 별 효과는 없습니다.

 

한 순간의 공연으로는 태국 사람들이 하는 생각이...'와 태권도 멋지다...와...율동 잘한다...와 한국 사람들 노래도 잘하네....와...부채춤 예쁘다...' 정도입니다.

 

사실 많은 수의 단기선교팀들이 많은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고 오지만 사실 태국이라는 선교지에 언어적 차이로 인해서 언어가 소통이 안된 공연은 거의 이벤트성 공연으로 끝날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 예를 들겠습니다.

 

매년 단기팀이 오면 하는 연극이 있습니다.

저는 그 연극 제목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국 단기팀 어느 부서라도 준비해오는 무언극이 있습니다.

줄거리는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시고 처음에는 서로 교제했었는데 나중에 사단이 인간을 사로잡아서 인간들에게 물질과 돈, 명예, 성, 폭력 이런 것들을 유혹하게 합니다.

그리곤 사람과 하나님의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그 모든 사단의 세력을 물리치고 다시금 인간과 하나님이 하나되게 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한번은 치앙마이에서 이 공연을 본 태국 대학생들에게 이 공연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겠느냐? 물었더니 모른다였습니다. 물론 기독교 기식이 바탕이 된 사람은 다 압니다.

흰 옷입은 분은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한 것은 최초의 아담, 그리고 검은 옷 입고 나온 사람은 사탄, 그리고 돈의 유혹, 술, 성의 유혹들은 사탄의 세력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충격적인것은 이런 기독교 세계관이 없는 사람에겐 이 공연의 의미를 모르고 - 왜냐하면 태국어 번역이라든지 태국어 안내가 없으니 - 불신 태국인에 비친 이 공연은 남자간의 동성애로 오해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연에 하나님 역할을 하는 사람도 남자였고 아담의 역할을 하는 사람도 남자였으니 마지막 공연에 하나님이 다시 인간을 안는 장면에서 남자가 남자를 안으니 불신 태국 대학생들의 눈에는 이 공연이 남자와 한 남자가 있었는데 중간에 어려움이 있다가 다시 사랑을 성취하는 그런의미로 이 공연을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 하나님이 인간을 안는 장면에서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기보단? 오히려 소리지르고 난리납니다.왜냐하면 이곳 태국은 동성애 게이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럼으로 그런 의미에서 이 공연을 열광합니다.

 

공연식의 단기선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단 한 순간의 보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현지를 돕고 현지인을 돕는 절실한 사역은 바로 공연식 사역으로 이곳 저곳 불필요하게 강행군하면서 시간 낭비하기 보단 한 곳에서 3박 4일로 세미나와 집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태국 주일학교의 부흥을 위한다면 단기선교로 3박 4일이나 4박 5일로 아예 태국 주일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집회를 하며 오전엔 세미나를 하는 것입니다.

 

태국 지역 교회의 주일학교는 매년 매주 했던 찬양 또 하고 또 하고 매번 부른 찬양 고정된 찬양 20개도 안되는 찬양으로 몇 년을 예배드립니다.

한국은 매년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교단별로 그리고 어린이 선교단체별로 주제와 율동곡과 찬양곡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얼마나 한국은 축복받은 나라입니까?

 

그러나 여기 태국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매년 했던 찬양, 지난주일 불러던 찬양 몇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새 찬양을 배운다?

새 율동을 배운다?

새로운 공과공부와 성경공부를 주제에 맞추어 한다?

 

그럼으로 한국에서 주일학교 사역을 위해서 단기팀이 오셔서 저녁에는 같이 집회를 하여 은혜를 사모하고 은혜를 경험하게 하고 오전에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한국에서 새로운 찬양 - 물론 그전에 태국어로 번역해야 합니다. 태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현지 선교사의 도움을 받으면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 율동 그리고 게임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새 찬양, 새 율동 10개 20개만 가르쳐 주시고 가도 그 찬양과 율동으로 이들은 새로운 양식을 먹고 새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단기 선교팀이 떠난 다 하더라도 단기팀이 가르쳐준 율동과 새 찬양, 그리고 성경 주제가 이들의 가슴에 남고 태국 교회에 남는 것입니다.

 

 

나. 새생명교회의 비젼이 있다면....

현재 저는 후원교회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치앙라이 새생명교회는 재정적 어려움에 있습니다.

그러나 꿈은 꿉니다.

그러나 가슴에 비젼을 가질수는 있습니다.

 

오늘 태국의 주일학교를 바라보면서 이 땅의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낍니다.

 

우리 새생명교회가 부족하지만 비젼이 있다면 치앙라이 지역 시골 교회 주일학교를 세우는 비젼이 있습니다.

만일 주님이 허락하신다면 그리고 한국에서 후원자가 있다면 얼마든지 치앙라이 지역 교회를 섬길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와 어린이 부흥집회입니다.

 

1)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 (3박 4일)

치앙라이 지역에 수 백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시내보다 각 지역 산골로 들어가면 갈수록 많습니다.

한국 성도들이 모르는 놀라운 사실은 치앙라이는 시내보다는 시골로 가면 갈수록 교회가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 지역의 교회의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는 사역자와 주일학교 교사를 초청해서 3박 4일정도의 세미나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오전과 밤에 두 번의 집회를 통해서 영혼을 사랑하는 헌신된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오전과 오후에 성경 교수법, 소그룹 지도법, 성경강해 - 사실 태국 교회 성도들의 성경지식이 상당히 약합니다. 교사들에게 성경 배경지식과 성경에 대하여 가르치는 일이 절실합니다. - 그리고 새 찬양,새 율동, 율동 지도법등을 가르쳐야 합니다.

 

인원수는 50-100명 정도 초청해서 교회 하나를 섭외해서 숙박을 같이하고 세미나를 실시하면 됩니다.

 

물론 현지인 목회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성경강해나 성경 공부는 현지인 사역자와 목회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새생명교회가 할수 있는 일은, 우리 교회 현재의 사역자와 대학생/ 청소년들이 충분히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를 감당할수 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우리 아짠 아싸니 전도사는 음악에 재능이 많이 있으니 한국의 어린이 찬양곡을 선별해서 저와 아짠이 태국어로 번역한 후에 찬양곡은 아짠 아싸니가 전체 태국인 사역자 교사에게 가르쳐 줄수 있습니다.

한 세미나에 약 15-20곡이면 태국 교회에서 일년정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아짠 아싸니 전도사가 찬양을 지도하고, 우리 교회 청소년 대학생들 찬양 정말 잘합니다.

선교사가 자기 교회 아이들 칭찬하면 자기 자랑 같기도 하지만 정말 찬양 잘하는 아이들이 우리 교회에 많이 있습니다. 이것도 복이죠.^^

아짠 아싸니 전도사 찬양 지도할때 옆에서 찬양을 같이 따라 불러주는 싱어단으로 우리 교회 아이들 충분히 감당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율동은 한국 동영상을 통해서 2주-3주 연습하면 충분히 따라 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으로 우리교회 아이들과 전도사님을 통해서 새찬양 율동가르치는 일은 충분히 감당할수 있습니다.

장소는 교회를 빌리고 태국 주일학교 교사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배운다면 참으로 뜻깊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미나를 통해서 영적 충전받은 교사들이 각 지 섬기는 교회로 돌아가서 전도하고 눈물로 영혼사랑하는 교사들이 되고 각 교회에서 새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 선교사로 특강으로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현황과 교사의 비젼, 희생, 교사의 사명감...이런 주제로 특강을 하여 도전을 주는 사역을 하면 되구요...

 

2) 어린이 전도 집회

가장 소망하는 것은 한국의 여름 방학 겨울 방학때 한국의 여러 어린이 선교단체에서 하는 집회를 통한 어린이 부흥회입니다.

저는 압니다.

하나님이 태국 영혼들도 사랑하시고 태국의 어린이들도 한국의 어린이들 만큼 주님 사랑하는 것을요.

태국 아이들과 한국 아이들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물론 한국 아이들이 더 잘산다는것은 확실하지만 여기 태국 아이들도 주님을 사랑하고 큰 소리로 찬양도 합니다. 기도도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한국처럼 한국 교회처럼 여름이면 바다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각 주일학교가 수련회와 어린이 집회를 통해서 은혜받는 기회가 있는 반면에 여기 태국교회는 그런 기회가 없거든요.

확신하건데 어린이 집회가 있기만 하면 이들도 동일하게 은혜 받을줄 저는 믿습니다. 태국 아이들이 오히려 더 순수하거든요. 단지 한국처럼 재정적 풍요와 성도들의 관심으로 이런 기회가 없을 뿐이죠.

 

한국에서 태국 선교나올때 기도했던 기도제목은 태국 땅에도 청소년들이 수 천명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밤새 기도하고 선교사로 목사로 헌신하는 그런 집회가 이 땅에도 회복되길 기도했는데 그것이 선교의 기도제목이였는데 바라옵기는 여기 치앙라이 지역 시골 교회 아이들 100명이라도 초대해서 그런 집회 해보았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단 2박 3일이라도 어린이 부흥집회를 우리가 섬기고 우리 새생명교회가 섬겨서 지역 교회 어린이들이 살아나고 이런일 반복되어 태국에서도 한국 선교단체처럼 어린이 부흥집회가 정기적으로 이 치앙라이에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어린이 집회가 불씨가 되어 이 땅의 어린이들도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환상을 보고 비젼을 가지고,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강하게 만나는 집회가 있다면 분명 하나님은 이 땅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잠시 선교사로 태국 주일학교의 현실과 한국 교회에서 도울 실제적 방안, 그리고 우리 교회의 비젼을 공유해보았습니다.

 

같이 기도해주시고 마음에 감동되시는 분은 이 사역을 시작하도록 합시다. 아멘!!

http://cafe.daum.net/H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