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라마단과 카오판사 본문
지금 이곳 태국은 라마단과 카오판사 기간이다.
이들은 각각 다른 두 종교의 축제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잘 알 수 있듯이
라마단은 이슬람 종교의 가장 큰 축제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금년은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한달간이다
사전을 찾아보니
(자세한 것은 제 블로그 "태국 남부"에 다른 분의 글을 스크랩 해 놓음)
요즈음 가까운 무슬림 회관에서는 확성기를 이용해서 코란 경전인듯한 글을 아침마다 읽어 나간다.
또 하나 카오판사 란
한 마디로 하면 불교에 입문하는 날이며 불교의 큰 행사중의 하나이다
(자세한 것은 제 블로그 " 라오스는? " 에 퍼다 놓음)
날자로는 7월 22일 오늘이다
제가 이곳에 머물며 보고 느낀 것은
카오판사인 오늘부터 3일간은 범국가적인 공휴일이라는 것이다
실질적인 휴가는 지난 금요일 오후부터가 되는 셈이다
많은 이들이 이를 이용하여 고향을 찾고 (- 예쁜 애들)
여행지를 찾아 나선다 (- 조금만 예쁜 아이들)
그리고 한 열흘 전 동네 마다
우리의 고싸움의 동채에 버금가는 가마를 만들어
절에 입문하는 사람을 태우고 동네 큰 길에서 행진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라마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남부 지역에서는 과격 무장 세력의 테러가 일어 나고 있다
그들의 총수 격인 분과 태국 정부가 라마단 기간 만큼은 불협 화음이 없게하자고 협상한 상태이다.
이는 위엣 분들의 말장난이고
현장에서는 그들의 테러는 영웅을 만들고 순교자를 만드는 거룩한 의식의 하나인 듯하다
더군다나 배교한 그들의 친구를 테러 한다는 것은 순교자 서열의 제 1위이다 라는 풍문도 있다.
할 일 없고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에게는 얼마나 기대가 되며 흥분되는 동기인가?
언젠가 어디인지는 모르나 젊은 여인네(?)들까지도 이 영웅 만들기에 합세하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있다
암튼 한 나라 안에서
보는 방향과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시간들과
모습이 보여지는 이곳의 현실이다
판단은
보고 느끼는 이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기에
나는
반쯤 감긴 눈꺼플을 억지로 버티며 글로 만들어 보는 것뿐이다.
카오판사에 보는 것
라마단에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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