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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전도여행-태국 남부 본문

선교 EH국/Deep South Thai

쥬빌리 전도여행-태국 남부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1. 6. 25. 11:48

쥬빌리 전도여행-태국 남부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1-06-26 (일) 17:37 조회 : 1114


1. 태국 남부

태국 남부는 수도 방콕이 있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그 남쪽지역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바다를 끼고 있기에 관광지로 유명한 장소가 많다.
그 중 인종과 언어가 말레이시아에 더 가까우며 종교적으로는 무슬림이 대다수인 지역이 있다.
바로 파타니 무슬림 지역이다.
파타니 무슬림은 얄라, 파타니, 나라티왓, 송클라, 사툰 등 태국 최남단 5개 주에 주로 살면서
이슬람 고유 문화와 말레이어를 공용한다. 

2. 태국 무슬림

태국 무슬림은 문화•역사•인종적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무슬림들과 맥을 같이한다.
이들은 크게 파타니 말레이 무슬림, 태국화된 무슬림, 방콕 등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파타니 무슬림은 태국 최남단 5개 주에 주로 살면서 태국어보다는 말레이어를 사용하고,
아랍 문자(자위어)를 갖고 있으며, 태국 정부의 영향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의 아체 무슬림과 함께 동남아에서 최초로 이슬람 신앙을 받아들였으며
한동안 강력한 독립 왕국으로 존재했었으나 태국 차크리 왕조에 멸망하면서 태국에 흡수 되었다. 

태국 종족과 융합될 수 없었던 이들은 오랫동안 독립운동을 펼쳤으나 정부에 의해 무마되고 있는 현실이다.
태국 정부의 공식 통계는 전체 인구의 4.8%가 무슬림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7∼8%,
약 500만 명에 달한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3. 태국 남부 현황

유혈 충돌이 아니더라도 최남단 다섯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태국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표현되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이슈가 된 것은 불교도인 탁신이 쿠데타로 밀려 나면서부터 이다.

탁신이 총리였을 당시 남부 지역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강경 일변도였다.
그러다가 탁신이 밀려났는데 쿠데타를 일으킨 주역인 쏜탁 장군이 독실한 무슬림 신자로 알려지면서
종교적인 이유로 쿠데타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돈 것이다. 

현재 정부는 남부지역에 대해 과거보다는 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오랫동안 쌓아온 태국정부에 대한 불만은 좀처럼 수그러 들지는 않고 있다.

4. 태국 남부 그리고 무슬림 선교

한 통계에 따르면 태국의 전국 76개 주 가운데 37개 주에 무슬림 공동체가 있으며
이슬람 사원도 2000여 곳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태국은 불교국가로만 오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태국에서의 무슬림 선교는 1953년 중국으로부터 축출된 뒤
태국에 재배치된 OMF 선교사들에 의해 추진되었다.
이들은 성경번역, 문서사역, 의료사역, 교회개척 등에 동원되었다.
OMF 선교사들은 사역 가운데 100여명에게 세례를 베푸는 결실도 얻었다.
그러나 1974년에는 OMF 선교사 2명이 납치된 뒤 피살되며 한때 주춤거리기도 하였다.

태국 무슬림 인구 중 기독교 복음화 율은 0.002%에 불과하다.
말레이시아를 비롯, 중동에서 파견된 이슬람 선교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선교사들의 활동은 쉽지 않다.
현재 태국 무슬림에 대한 선교는 외국인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인 선교사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남부의 일부 교회가 이슬람권 선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무슬림 과격 단체들의 교회 방화 위협 등으로 인해 많은 교회가 매우 소극적이다. 

현재 한국 선교사들이 태국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들은 의료사역, 마약재활원 운영 및 청소년 사역,
지역사회 개발, 성경통신 교육과정 등 이 있으며 극동방송의 파타니 말레이어 선교방송, 파타니어 성경번역,
이슬람 용어를 기초로 한 태국어 성경 개정작업 등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