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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만남 두번째 20130223 본문

죠이 스쿨 in songKla/죠이. 센터에서 2013

만남 두번째 20130223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3. 2. 23. 21:46

한 주간 고대하던 시간이 임박하여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문 만 응시하며 시간만 보낸다

역시나 아이들은 오지 않는다.

약속한 시간이 훨신 지난 뒤에 릴리가 조카 카리따를 데리고 왔다

골판지를 이용하여 아기 곰을 만들었다.

카리따와 둘이서 꼼지락 거리며 공작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파온다.

오후에 하는 말이 다음 주에는 나가서 홍보를 해야겠단다.

그러나 지난 주 온 아이들도 홍보를 하지 않았으나

일주일 전부터 대문 앞에 걸어 논 알림 판을 보고 온 것이 아니던가?

내 생각에는 첫시간을 한글 교실을 50여분을 하는 것이 원인인듯하다.

라오스에서도 그랫고 여기 서도 그러듯이

한글을 배운다는 것이 아직은 의미없는 일이기에

탁신 대학의 한글 강의를 듣는 200여명의 학생 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싫어하는(?) 듯하다 

(몇일 고민하다

당분간 한글 공부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안된다고 한다)

 

이렇게 두번째 만남은

홀로 아리랑을 부르듯 애타는 마음만 남기고

하루를 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