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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남원에서 인사드려요엄마의 작은 소리로 주께 올리는 찬양과 기도에 저는 잠이 깨어나요. 4시 25분이네요. 넉 달째 설사를 하고 계셔서 이제는 저보다 더 야윈 엄마의 평상시 목소리에는 기운이 하나도 없으시지만 엄마의 기도에는 마귀의 권세를 파괴하는 힘이 있네요. 나라와 ㄱ회 그리고 자식들의 ㄱㄷ로 이어지네요. 저를 위한 엄마의 간구에 제 눈에는 눈물이 고여요. ‘매일 저런 ㄱㄷ가 있었기에 내가 지난 2년의 시간에 ㅇㅅ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거였구나!’ 감사의 노래가 절로 흘러 나와요. 엄마가 세수하실 때 저는 휠체어를 준비해요. 그리고 엄마를 모시고 시원한 새벽길을 산책해요. 가끔은 산책길에서 전날 저녁 준비해 놓은 도시락을 먹고, 7시 반쯤 집으로 돌아와요. 산책길에서 엄마와 저는 서로 마음을 나누고..
24.06.06 (목) 여름의 길목에서(2024.4-5) 여기는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요, 우기가 시작되려는 듯이 지금도 잔뜩 흐리네요. 모든 분들께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의 이름으로 문안 드려요.지난 두 달 간의 이 곳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아버지의 이름을 노래하고자 펜을 들어요. 그리고 지금 이 편지를 읽으시는 분의 삶의 이야기도 기대하며 그분을 찬양해요. 이미 승리하셨고 또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믿기 때문이죠. 2월 말에 시작하여 5월 말까지 첫 번째 제조업 시험이 있었어요. 우리 학원에서 24명이 응시했는데 필기와 기능, 신체검사까지 해서 최종 18명이 합격했어요. 그리고 이 중에서 2명은 벌써 한국의 회사와 계약도 되었어요. 이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