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대진 경교 유행 중국비(大秦景敎流

 

논문,칼럼외

대진 경교 유행 중국비(大秦景敎流行中國碑 )

소백촌놈

2020. 2. 18. 22:1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대진 경교 유행 중국비(大秦景敎流行中國碑 )

대진탑 대진사(大秦寺) 경내

1200년전 781년(당나라 덕종2년) 중국 장안(서안)에

중국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가 건립한 비석

▷경교비 건립 황제 허락 : 경교 사제 야즈드부지드(이사)

▷비문작성 : 경교 교부 아담(경정)

▷글씨 : 여수암(呂秀巖)

▷소재지 : 서안 서남쪽 주질현 오군성 대진사(大秦寺)

▷비문내용 : 1. 기독교 신앙 대의

2. 찬송글

3. 경교 사제60명 명단(한자와 시리아어로 병기)

 

오직 우리의 삼일묘신(삼위일체)으로 처음이 없으신 참 주 아라하(여호와)이시다.

 

천사는 기쁜 소식을 선포하고 처녀가 유대 땅에서 성인을 낳았다.

밟은 별이 좋은 소식을 알리니 페르시아에서 별빛을 보고 나아와 예물을 바쳤다.

 

24명의 성인(선지자)이 말한 구법(옛 율법)을 성취하셨다.

삼위일체의 정퐁(성령)으로 형언할 수 없는 새 가르침을 세우셨다.

 

바른 신앙으로 그 양심을 일으켜

팔경(팔복)의 규범을 정하셨다.

 

삼상(믿음 소망 사랑)의 문을 여시어 생명을 열고 사망을 멸하셨다.

빛나는 태양을 드리워서 음부를 파멸하시고 마귀의 망령된 행동을 물리치셧다.

 

자비의 배를 저어 하늘나라에 오르시어 이에 인류를 구제하셨다.

능히 이 일을 마치시고 정오에 이르러 참으로 승천하셨다.

 

노비를 거느리지 않았고 사람을 귀천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대하였다.

 

7시에 예배와 찬송을 하였고

산 자와 죽은 자를 크게 포용하였으며 칠일에 한 번씩 제사(예배)를 드렸고

마음을 씻어 근본 바탕을 회복하게 하셨다.

 

▷ 경교 중국 도래

그 때에 로마의 상덕(대주교) 아라본(아브라함)이 원대한 포부를 지니고 진리의 경전을

싣고 왔다. 새로운 퐁속과 율령을 기대하며 험한 길을 치달아 정관9년(635년)에 장안에 도착했다.

 

황제는 재상 방현령을 총장으로 삼아 서교에서 국빈으로 맞이하여 궁내로 들어오게 하였다.

서전에서 경전을 번역하고 궁중에서 도에 대해 물었으며

바른 진리를 아시고 경교를 전수하도록 특별히 명하였다.

 

정관 12년(638년) 7월 조칙을 내리셨다.

道(도)는 일정한 이름이 없고 聖(성)은 일정한 體(체)가 없다.

지역에 따라 교회당을 세워 뭇 중생을 면밀히 구제하라.

 

대진국(로마)의 대덕 아라본이 멀리서 경전과 聖像(성상)을 가지고 와서 중국에 헌상하였다.

그 교지를 살펴보니 현묘함에 거짓이 없으며 그 근본 뜻을 살펴보니 우주만물의 생성의 요점이 확립되어 있고 그 논설은 번작하지 않으며 그 원리는 통발을 잊을 만하고<고기잡은 후에 통발을 잊는 것처럼, 어떤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원래의 수단을 잊어버림> 만물을 구제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리니 마땅히 천하에 펴서 이행토록 하라.

 

▷ 대진사

담당 관원이 장안 의녕방에 ‘대진사’를 조성하여 한 곳에 사제 21명을 머물게 했다.

** 주나라의 덕이 쇠퇴할 때 서쪽으로 푸른 수레를 타고 가서 우화한 일이 있었는데.

당나라 때는 道(도)가 빛나서 경교의 풍조가 바람이 일 듯 동쪽으로 전파되었다.

유사를 시켜 황제의 초상화를 본떠서 대진사(절)의 벽에 옮겨 놓았다.

 

서역도기 한서 위서의 역사기록에 대진국에 대한 이야기 나옴

 

▷고종 대제는 참 종교의 뜻(眞宗(진종)[정토종(선도)의 교리와 유사하여(극락정토신앙의 타력신앙과 유사하여 경교를 ‘진종’이라 불렀다)]을 더욱 빛나게 하였으며, 모든 주에 각기 경교 교회당(경교사)을 설치하였고, 대주교 아라본(아브라함)을 높여서 나라를 진정시키는 ‘진국 대법주’로 삼았다.

 

▷경교의 위기

측천무후(698년, 당태종의 후궁, 당고종의 황후, 여자황제즉위(60세 –80세)가 불교를 장려하여 동주에서 불교가 득세하였다.

 

▷ 당나라 현종 말(750년) 사람들이 호경에서 경교도들을 크게 휴보며 조소했다.

그러나 사제 라함(아브라함) 주교(대덕) 가브리엘과 서방의 귀족인 고승(새제)들이 현모현 강령을 진작시키고 끊어졌던 교세를 다시 이었다.

 

▷당나라 숙종 문명황제는 영무 등 다섯 군에 경교 교회당을 중립하고 근본적인 선을 바탕으로 목록을 열다.

 

▷경교비 건립 이유

굶주린 자가 와서 음식을 먹고 추워서 떠는 자가 오면 옷을 입히고 병든 자는 와서 고침을 받고 일어났으며 죽은 자는 장사를 치러 안장하였으니 청절한 달사로서 이렇게 아름다운 일은 들어보지 못하였다.

백의(흰옷)의 경교 선비인 그(경교의 장로 이사)를 지금 보고 있도다.

바라건대 이에 비석을 세워 삼가 그의 아름다운 행적을 선양하고자 하노라.

 

당나라 태종께서 그 도가 선왕들보다 더 탁월하시어 난을 평정하시고 천지의 영역을 넓히셨다. 밝고 밝은 경교를 말하건대

우리 당나라에 들어와서 성경을 번역하고 교회당을 세워 산 자와 죽은 자를 방주를 건너게 하셨으니 온갖 축복이 함께 이루어져 만방에 평강하게 되었다.

 

 

댓글 0공유하기

이웃추가

소백촌놈

 일상·생각 이웃52명

샬롬! 이 세상에 소리없이 왔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삶을 지향합니다. 굴곡진 인생에서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웃음으로 흘려보내고자 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모두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