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따뜻한 사람들 본문
지난 화요일
직장 휴가를 얻은 장로님이 통영으로
하루 바람쐬로 가자고 하여
따라 나섰습니다
치료 받는다고
거의 매일 방콕? 만하는
제가 보기에 안 좋았나 봅니다
가다보니
1박을 하게되어
좀더 여유로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치료 받는 저는
무리한 여행 같았지만
마음을 숨기고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
동행하며
함께 발걸음을 맞추어 준
일행이 있어
더 좋아던 것 같습니다
귀가 길에 승강기에서
택배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코비드 19 와
면역력 방어를 위해
서울에 있는 조카가
품질 좋은 마스크를 보내 왔습니다
태국에서 만난 짧은 시간으로
인연을 맺은
춘천에 사는 지인들이
면역력 보조 약품을 보내 왔습니다
벌써 만나고 싶었고
만나야 할 이웃 들인데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데
제가 부실해서 못 가는 것에
걱정하며 챙겨 주십니다
오늘은
원주에 사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전화를 해 왔습니다
건강을 걱정해 주며
회복 되는대로
한번 다녀 가기를 종용합니다
40년이 넘는 세월의 흐름 속에 만남이 되겠네요
ㅎㅎㅎ
각박한 세상아라고 말들은 하지만
틈새 나는 정이 묻어 있는
이웃이 남아있어
넘 조으네요
내가 저들과 같은
오래 묵은 정으로 섬기는 자 이기를
묵상하는 밤입니다
사랑은
관심입니다
관심이
사랑입니다
'쉴 만한 물가로 in ㅁr산 > 회복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다 (0) | 2020.08.09 |
---|---|
2007년 01월 (0) | 2020.08.08 |
우기니까 (0) | 2020.08.01 |
그 사랑이 흐릅니다 (0) | 2020.08.01 |
태국 사역을 (0) | 202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