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8 월의 크리스마스 본문
8 월의 크리스마스
지난 시절에
한석규씨가 열연했던 영화의 제목 중에
8월의 크리스마스가 있었다
내 삶의 현실에서
그 제목에 걸맞는 25 도
체감 온도 30도를 넘나드는
12월의 무더위
그리고
그 더운 계절에 맞이하는 성탄절을
일곱번 째 보냅니다
그 시간
그 7년만에
함께 파송받은 안해가 처음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성탄 찬양
고요한 밤 을 한글로 연습시켜
어젯 밤 교회 성탄 축하 예배 시
성도들 앞에 발표했습니다
그것도 더위를 무시한 채
아름다운 한복을 입혀서 말입니다
금번 성탄절은
참으로 감사함이 컸습니다
예년과 달리
성도들이 안 믿는 가족들을 초청한 것 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부모들이 많이 왔습니다
한편으로 볼때
자녀를 인정하고
자녀의 종교를 인정하며
자녀 종교 생활을 인정하는 모습인 것 같아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기존 의자가 부족하여
간이 의자를 사용했고
그것도 부족하여
뒷전에는 서있을 정도로
예배당을 가득 메운
성탄 축하 예배
선교사가 넘쳐 선교지에서 제외된 국가
많은 선교사님들이 외면하는 남녘 땅
지혜가 많은 선교사들이
외면하고 떠나 버리는 변방의 한 모퉁이
먼 발치에서 테러의 총성이 끊어지지 않는
태국 남부지역의 변방 한 모퉁이에서
부름받고
좋은 군사로 잘 훈련된 자들이 외면할지라도
이 땅의 주인으로 살고 싶어하는
이들 씨앗 된 신실한 교회들이
주님의 은혜입은 자가 되어
신실한 일군으로 변해 갑니다
그리고
자생력으로 부흥해 갑니다
멋진 협력 교회들이 없다 할 지라도
훌륭한 선교사들이 오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스스로를 위해 일 하십니다
가장 바보같은 교회들을 통해
가장 바보같은 방법으로 .....
그 숲속에서
은혜를 누리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거역하는 백성들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신 바부 하나님
그 아부지를 사랑하는
바부들의 사랑 이야기가
황무지같은 이 땅에서
거친 광야를 지나는
작은 씨앗들로 인하여 싹이 움틉니다
야훼 하나님
바부 아버지 사랑합니다 라고
작은 신음을 토해내며
금식 기도로
찬양으로
예배로 외치는 이들을 봅니다
새 힘을 냅니다.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또 다른 바부는
볼위에 흐르는 눈물로
아픔을 씻어 냅니다
그것이
주님의 사랑이고 은혜이기에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맞이하렵니다
어제
오늘
그리고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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