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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2016년 고난 주간에 본문

보내심의 축복. 광야에서/축복의 광야 . 2016

2016년 고난 주간에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6. 3. 26. 22:13

 

쿠와 쏘 마을 현지인 전통 가옥

 

 

고난 주간이 시작되는 월욜날 오전

숙소인 센터에서 두리서 예배를 드리고

회 성도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까운 시골 집에 놀러 간다고 함께 가자고 약속한 모양이다

고난 주간에 놀러 간다는 것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선약을 했다고 하고

바람쐬러 간다고 기대하는 모습에

차마 딴 말을 못하고   따라 나섰다

 

헠!!!

기다린 성도의 차안에는

초면인 자매님과 함께 여섯명이나 타고 온 것이다

 

우리까지 여덟명을 태운 중형 차는

꺼여를 지나

쏭클라 호수를 반바퀴 정도 돌아

쿠와 쏘라는 동네에 도착했다

 

함께 간 너이라는 자매의 시댁이란다

온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을 준비해 놓은듯

현지식 돼지고기 덧밥을 접시에 담아준다

 

힘겹게 먹고 난 후 (아직도 현지인 음식에 적응 못함 ㅠ.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더니

우리는  같은 교회 다니는 교우들이고

자매님이 (주인 자매- 너이 자매의 시누)

예수를 믿었으면 좋겠다며

같이 간 두 자매님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간간이 우리를 내 세우며

주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모든것을 포기하고  이곳 태국까지 온 분이라고

자세히 소개한다

 

고국을 떠난지 5년여 시간

파송된자요

부름받은 자라고 말은 하지만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한다는 핑게로

번번히 복을 전해보지 못한 바부들의 삶이 부끄러웠다

 

그러나 일하시는 하나님은

행하시는 하나님은

이들 현지인을 통하여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우리로 동행하여 중보하게 하신 것이다

 

같은 종족이기에

너무나도 잘 아는 서로의 삶과

삶의 무게를 나누며

주님의 마음과

주님이 필요한 우리 인생을 소개한다

 

평안함을 공유하며

주님을 바라며

주님을 영접케 하신다

 

 

그러면서도 전도자는

우리 부부의 동행을 고마워 하며

여러기지로 챙겨 준다

 

돌아 오는 내내 차안에서 묵상한다

주님께는 물론이요

자매님들에게 먼저

부끄럽고

미안한 시간들이였고

고마운 자매님들이다

 

돌아와 오랫동안 잠을 못 이루는 내 귓가를 맴도는 음성

두분이 있어 행복하고

기쁜 하루였다는 

그 위로의 인사가

이제 주님의 마음과 함께 나의 마음을 적신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지 못하는 나를

더욱 미궁으로 빠져 들게하는 음성으로

밤을 짧게 만들어 버리다

 

주님 !

내가 해야 할 일을 깨닫게 하소서 !

 

 

 

 

우리를 반겨준 쿠와 쏘 마을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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