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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된 선교사들을 위한 상담 본문

선교 태국/펌) 태국 선교

탈진된 선교사들을 위한 상담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0. 1. 28. 20:00

탈진된 선교사들을 위한 상담
탈진은 자기도 모르게 살금살금 침입해 오는 병폐로서
고병인 박사 / 한세대학교/ 목회 상담학 교수

K 선교사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선교사를 지망하여 지금은 10년째 회교공화국인 파키스탄의 00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신학교 졸업 때 가졌던 하나님이 주신 사명, 열정, 청춘을 하나님과 파키스탄을 위하여 바쳐보겠다는 소명은 시간이 갈수록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그때의 소명과 열정이 퇴색되는 느낌이다. 또 사역의 열배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과연 이와 같이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회의가 일기 시작했다. 파송 교회와 후원 교회들은 ‘천지가 진동 할 만한’ 선교보고를 원하고 있는데 보고할 내용조차 별로 없는 실정이 최근의 상황이다. 9살 난 사내아이의 교육도 문제가 많아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할 당시 한국의 처가 집에 보내어 부모와는 일년에 한번 정도 얼굴을 보는 형편이다. 성살가상으로 풍토병으로 두 차례나 쓰러졌던 아내는 파키스탄 의료진이 무지와 치료시기의 부적절 함으로 한쪽 눈의 시력을 상실한지 4년째 되었다.

영적 재충전이나 학문적 재충전이 필요한 것은 알지만, 그런 기회가 없었고, 지금은 고도에 버려진 듯한 외로움이 밀려온다. 내가 길을 잘못 택한 것이 아닌가하는 회의를 하게 된다. 선교비를 받아 생활하는 자체가 송구스럽기도 하다. 이러한 형편과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고민하고 있다.

지금 K선교사는 무기력과 탈진에 빠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탈진(burnout)이란 말은 본래 로켓이 모든 연료를 다 소모한 후에 잠깐 동안 그대로 날아가는 상태를 일컬어 하는 말입니다. 이 때에 공기 저항과 중력이 그 로켓의 속도를 감소시키고 드디어 지구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탈진은 자기도 모르게 살금살금 침입해 오는 병폐로서, 초기에 그 사인을 자각하는 것이 탈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장 뚜렷한 증상은 차츰 목적과 정열과 삶과 일에 기쁨을 잃고, 스트레스에 빠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제 조용히 쉬어야 겠다는 느낌이 든다.
. 충분히 쉬고 잠을 자도 만성적인 피로감이 떠나지 않는다.
. 자신과의 일과 인간관계의 요구에 대처 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가 고갈 되었다고 느낀다.
. 자기회의, 귀찮음, 윤리적 혼동, 우울증, 소망 잃음, 무기력, 냉소주의, 실패감, 자기 자신과 자신의 상황에 대해 웃을 수 없음 등을 느끼게 된다.
. 감기에 자주 걸리고, 두통, 위장장애 등의 고통 등 여러 가지 정신과 육체적 질병에 걸린다.
선교사와 목사, 의사, 간호사등 사람을 돕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탈진에 잘 빠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탈진은 고도의 압력을 받는 직업과 경영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오며, 특히 추진성, 강렬한 경쟁성, 동료들과의 만성적 갈등을 가지고 있는 A 타입의 사람들에게 잘 옵니다. 또한 이것은 비천하다고 인정받는 직업에 종사하는 자들, 능력보다 하급직에서 일하는 사람들, 봉급이 일한 대가보다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대부분의 목회자들)가운데서 잘 일어납니다. 특히 편모 또는 편부거나 남편이 집에서 어렵고 더러운 일들을 거의 도와주지 않고 어린애가 여럿있는 주부 등, 짐은 무거우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가정주부들과 선교사 사모들에게도 잘 일어납니다.

완전주의적이요 이상주의적이며 자가 추진적이고 나 혼자 그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일 중독자들이 흔히 탈진에 빠집니다. 그들은 “내가 누구냐? 나는 얼마나 가치있는 존재냐? 정말 해야 할 일들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존재냐? 등의 기본적인 가지 정체성에 대하여 되묻게 된다. 그들의 문제는 자기 가치를 강화시키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성숙의 결여 때문에 오는 수가 많습니다. 선교사들은 성도들을 기쁘게 하지 못할까 두려워합니다. 선교사들은 성도들의 요구가 비현실적이라도 그에 대해 거절하기 어려워합니다.. 불행스럽게도, 선교지에서는 성도들의 요구에 거절하지 못하고 ‘도움을 베푸는 자’ 즉, 목회자에게 붙어서 의존적임 삶을 살고자 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의존적인 사람을 도와주려고 지나치게 충성하는 선교사 같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건강과 행복관리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탈진에 빠지고 맙니다.

탈진을 방지하고 대처하려고 한다면, 내적인 원인과 외적인 원인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진의 내적인 원인은 첫째, 분노와 갈등에 대한 두려움, 이적은 갈등과 부정의 해결보다 회피를 가져옵니다. 둘째, 자신의 이상적인 이미지와 자신의 현실적인 욕구와 충돌 사이의 고통스러운 갈등, 셋째, 사역의 요구와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요구와 자신의 가지관이의 필요 등 세가지, 서로 갈등하는 요구들 사이의 시간 배정 문제, 탈진에 빠지는 사람들 사이에, 가족의 필요들과 특히 자기 관리는 보통의 경우에 아주 제한되어 있습니다.

외적인 탈진의 중요한 이유는 불건전한 사역 환경에 있습니다. 그것을 상술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높은 수준의 갈등과 비판, 그리고 낮은 사기
. 공동체 안에서 여러 분야들 끼리 커뮤니케이션 부재 또는 악화
. 권위주의적이거나 또는 나약하고 결단성이 없는 지도력
. 과장된 기대감, 그 때문에 오는 만성적 피로
. 낮은 보수와 지나친 과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자녀교육
. 업적에 대한 불공평한 평가와 불공정한 승진, 그리고 잘한 일에 대한 적극적 평가 결여
. 성적, 인종적, 오님과 계급적 학대와 차별
. 상호 격려나 공동체 의식이 없거나 거의 없음.
. 상처 입은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 결여
. 적대적이요 깎아 내리는 유머만 있고 진실한 웃음은 결여됨
그러한 요인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 상업이든, 공장이든, 학교든, 봉사기관으든, 정부기관이든, 자율 단체든, 심지어 교회라고 할지라도 그러한 기관들은 ‘탈진 창조’ 기관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의 상황은 그들과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스러운 건강 위험을 생산합니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선교지에서도 좌절과 인간관계의 갈등과 적어도 약간의 혼란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탈진 요인들은 불완정한 인간들과 혼란스런 선교지의 환경이 잘못된 상호 작용을 하면서 생겨납니다. 완전한 목회는 결혼과 같이 동화 이야기나 환상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부정의와 다른 스트레스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선교사들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럼 에도 좌절하게 되는 것이 선교사들의 사역입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좌절을 주는 사역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 힘이 선교사들에게는 남아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사고 방식을 부정적이요, 가지 패배적인데서 긍정적이요, 친밀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결정하는 것은 이러한 가지관리 전력의 핵심입니다. 자기 보호적이며, 사고방식과 관계를 바꾸어주는 방법들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선교사들이 만일 소명을 가지고 선교지에 머물기를 작정했다면 이제 그 소명으로 선교사역을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을 찾아낼 수 있는지 심사숙고해야합니다. 필자는 선교사들에게 유해하고 고통스러운 선교지에 그대로 머물라고 암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비하시키는 선교지를 떠나는 용기와 유독한 관계를 떠나는 위험부담을 선택하는 것이 전인건강과 행복을 위한 근본이요, 용기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선교사들이 어떤 이유로든 그렇게 좌절을 주는 그 사역지에 그대로 남아 있기로 했다면, 자신의 궁극적인 사db, 즉 외부적인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자세를 선택하는 자유를 구사하십시오. 가끔 부정적인 상황에 잘 숨겨져 있는 긍정적인 가능성에 자신을 열어 놓으십시오. 예를 들면 자신의 사역지에서나 집에서 권태로움에 사로잡히고 반복적인 일의 덫에 걸렸다면, 아마도 선교사들의 마음이 두가지 수준에서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입니다. 하나의 수준은 일상의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는 것이요, 또 하나의 수준은 더 창조적이요, 더 즐겁고, 동시에 더 흥미있는 어떤 것을 갖기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교사들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것은 선교사역 밖에서 자신에게 더 큰 민족을 주고, 더 큰 자존감을 길러 줄 자양분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과의 친선 동아리와 지역사회와 또는 교인들과 어울려 거기서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직업을 떠나지 않고 직업밖에 있는 사람들과 상호지지와 친선관계를 개발함으로써 좌절을 주는 직업속에서도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건강하게 일합니다.
선교사들은 또한 좌절을 주는 사역을 동역하는 동료 한 두 사람과 상호 지탱의 친밀한 관계를 개발함으로써 서로 지도감독(supervisor)해주므로, 더욱 건강한 사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한 우정을 바탕으로 하는 지도 감독 관계는 즐거움을 줄뿐 아니라 서로의 자존감, 가능성, 하나님이 주신 내재적인 힘을 강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어떠한 사역의 갈등들은 그러한 전략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자기의 사역에서 행복을 찾는 첫 번째 열쇠입니다. 자존감은 성공의 기초석입니다. 그것은 선교사들 자신의 영혼 안에 깊이 자리잡은 자기 가치의 감정입니다. 자기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 가치와 가지 신뢰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개발합니다. 그 사람들은 꼭 이런 감정과 신념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젊었을 때 바보스럽고 보잘 것 없었다고 느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일을 하면서, 자신을 좋아 하는 것을 배운 사람들입니다.

다음은 선교사님의 사역지에서 상호 지탱을 증진시키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만족을 얻는 몇 가지 제안들입니다. 첫째, 선교사들과 약간의 친밀을 느끼며 자신의 흥미와 관심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역자와 성도들과 우정관계를 나눌 수 있는 의사소통을 하십시오.

둘째, 하나님 안에서, 선교사들은 동역자와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감사의 조건들을 솔직하게 찾아내어서, 자신이 좋아하고 감사하는 것을 그들에게 말하십시오.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는 솔직한 인정과 감사의 선물은 선교사들의 가존감을 높여줍니다. 그것은 또한 상호 존중과 관심을 길러줍니다. 선교사들의 동역자와 성도들에게 자신의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그들에게 긍정적인 사랑의 접촉을 주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특별히 성도들에게 교정과 비평을 해야 할 때에는 더욱 신실한 인정과 감사가 필요합니다.

셋째, 어떠한 인정이나 관심있는 피드백이즌지 사역지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을 수용할 수 있게 자신을 열어 놓으십시오. 사역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억눌인 감정을 안고 있을때, 우리의 마음은 폐쇄적이 됩니다. 반대로 오케스트라의 한 사람의 연주자라는 마음으로 사역에 임할 때, 우리으 마음은 개방되어 동료들과 성도들과 즐거워하고 웃을 수 있습니다.
넷째,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동안에 놀이적인 내면의 아동(inner child)과의 접촉을 계속하십시오, 자신의 속에 있는 아동과 성숙한 성인과 자신의 영혼 속에서 숨바꼭질을 즐기세요. 사역지에서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사역지에서의 일어나는 재미있고 어린아이 같고, 불합리하게 보이는 것들을 자신과 함께, 그리고 성도들과 함께 우어넘기십시오,
다섯째, 내면의 압박을 풀어 버리고 사람을 즐겁게 하는자. 항상 "Yes" 할수 있는 자가 되십시오. 지배적인 사람들이나 의존적인 사람들이 지나친 기대를 거절하지 못하느 취약점은 바오 자존감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사랑 받기를 지나치게 요구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이 하니라고 말하는 거절의 두려움을 지나치게 의식합니다. 이러한 증후군이 과도스트레스와 탈진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선교사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부족을 느끼는 자신이 더 높은 자존감을 얻어, 자신의 필요들을 더 존중하고, 거절의 예술을 실천하고, 그래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자기 관리를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이모든 ‘스스로 실천하기’ 기술이 자신에게 의미가 없다면, 필자는 선교사들이 먼저 사역지를 벗어나 하나님 앞에 묵상하며 안식과 쉼을 가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능력이 있는 직업 상담자와 적어도 몇 회의 면접상담을 하여 선교사 자신과 사역에 대하여 좀더 귀중한 투자를 하라고 권고해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인격적인 문제를 다룰수 있는 정신치유 상담자와 면담하면서 자신의 내면에서 반복적으로 결심을 번복시키는 충동적 요소들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기를 권고합니다.

출처 : 성령과 선교 5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