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태국(Thailand) 본문

선교 태국/펌) 태국 선교

태국(Thailand)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4. 6. 21. 20:57

태국(Thailand)


1.최근 태국 교회 상황에 대한 보고

1999년 초에 발간된 Thailand Christian Directory에 나타난 통계에 의하면, 태국교회는 7년 전인 1992년과 비교해 볼 때 교회 숫자 면에서는 약 240% 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11개소였던 교회가 1,697개소로 증가한 것이다. 이 숫자에는 방콕소망교회(the Hope of Bangkok church) 산하의 교회들은 포함되지 않았지만(태국적 오순절 교단으로 교회 설립 및 전도 방법 면에서 타교단, 타교회 교인을 유인해 간다는 이유로 EFT 연맹으로부터 탈퇴당함 - 500여 전도처 개척을 목표로 활동중임) 그 외 다른 교단의 10명 이하 모이는 모든 전도처까지 포함된 수치이다.


태국교회 현황 (1999년도) * Thailand Christian Directory에서 발췌

A.태국 개신교회(프로테스탄트) 교회 숫자 증감 통계표
최근 7년 동안의 각 지역(도, 즉 ‘짱왓’)별 교회 숫자 증감표 / * 급증 지역(170-200% 이상)

지방 / 년도 1992 1999 지방 / 년도 1992 1999

끄룽테엡(방콕) 106 173* 수도 묵다아하안 (’95년까지)0 1
끄라비 7 6 마하아싸아라카암 2 15*
까안짜나부리이 9 12 매애호옹쏘온 (북) 5 78* 산족
까아라씬 10 14 얄라아*(남) 5 5 이슬람지역
깜패앵페엧 8 13 야쏘톤 6 12
코온깨앤(북동) 6 24* 대도시 로오이엗 11 15
짠타부리이 2 8* 라노옹 2 1
차청싸오 3 8 라요옹(동) 4 10*
촌부리이 8 22* 라앛차부리이 6 12*
차이나앝 5 6 롶부리이*(중) 6 8
차야푸움 9 14 람빠앙(북) 20 27* 도시, 부흥
춤폰 4 4 람푸운(북) 5 7
치앙라아이 (북) 85 269* 산족사역, 부흥 러어이(북) 7 14*
치앙마이 (북) 82 259* 대도시, 부흥 씨이싸께엣(북동) 6 12*
뜨라앋 1 2 싸꼰나콘 4 7
뜨랑* 7 13* 존성 때의 부흥 쏭클라아(남) 9 15
따악(북) 9 52* 싸뚜운 2 2

나콘나아욕(중) 1 1 싸뭍싸아콘 1 2
나콘빠톰 5 7 싸뭍쏭크람 0 0 (?)
나콘파놈 6 10 싸뭍쁘라아까안 0 14*
나콘라앛차씨이마아 15 33* 코오라앛(북동,대도시) 싸깨오(동, 신설도) 8
나콘씨이탐마라앛(남) 14 28* 대도시 싸라부리이(중)* 4 6
나콘싸완 8 15* 대도시 씽부리이(중)* 1 2
논타부리이 (’95년까지)0 9 쑤코타이(중북) 11 28*
나라티와앗*(남) 2 2 이슬람지역 쑤판부리이 5 8
나안(북) 14 34* 쑤라앗타아니이(북동) 5 16*
부리이람(북동) 12 25* 쑤린(북동) 5 9
빠툼타아니이 1 15*방콕북부(수도권) 노옹카아이 8 19*
쁘라쭈압키이리이칸 4 10* 노옹부아람푸우(신설도) 3
쁘라찌인부리이 8 7 아앙토옹(중) 1 3
빧따아니이*(남) 4 5 이슬람지역 우본라앛차타아니이 7 9
프라나콘씨이아유타야아 1 3 우타이타아니이(중)* 12 19* 알렉스스미스
파야오 17 34* 우돈타아니이(북동) 22 60*
피찓*(중) 4 5 우따라딛 9 18
피싸눌로옥(중북) 14 20 암나앚짜러언(신설도) 9
페엧차부운 7 32* 합계 711 1697
페엧차부리이 3 3 (7년간 약 239% 성장)
프래애(북) 14 20*
팡응아 1 2 * 콰암왕교회, 안식교는 포함하지 않음(복음주의 교단이 아님)
파탈룽 2 4 * 이 숫자는 모든 전도처(싸타안쁘라까앗)도 포함함
푸우껟 2 4 * 신설도는 1995년에 새로 분리하여 생겨남
* ’92-’95까지 논타부리이와 싸뭍쁘라아까안은 하나였음



통계적으로 볼 때 태국 내 교회의 숫자는 늘어났지만 실제적인 교인수 증가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이유는 ‘비젼 2000(VISION 2000)’ 운동의 영향으로 태국의 각 교단 및 교회들이 교회숫자를 늘리기 위해 지교회 및 전도처 개척에 힘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된다. ‘비젼 2000’ 운동이란 2000년까지 60만 명의 신자와 6,000 개의 지역교회를 확보하고 60명의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한다는 내용으로 된 태국교회의 교회성장 비젼이다.

Thailand Christian Directory에 나타난 통계를 분석 평가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1) 방콕, 치앙마이, 콘깨앤, 나콘싸완, 나콘라앛차씨이마아(코오라앛), 나콘씨이탐마라앛 등의 대도시에서는 교회 숫자가 많이 증가했다. 특히 치앙마이를 중심한 북부 지역에서 교회들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북동부(파악이싸안)도 그런대로 증가했으나, 중부 태국과 태국 최남단의 이슬람지역의 짱왓(빧따아니이, 얄라아, 나라티와앗)에서는 교회의 수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중부와 남부 최남단이 각각 불교, 이슬람교가 특히 강한 지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2) 교회 숫자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그 지역(암퍼나 짱왓)의 인구수와도 큰 관련이 있으며, 또한 그 지역에서 사역중인 선교단체나 기독교 기관의 정책, 사역 내용, 방향, 능력과도 크게 연관이 되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오엠에프가 사역중인 중부지방의 교회 수가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 중부에서는 오엠에프선교회의 영향력이 제일 큰데... C&MA가 사역중인 북동부 교회들도 자라고 있는데... 혹 우리의 책임은 없는가 ?


3) 북부 태국은 지역적으로 어두움의 영의 영향력에서 점차 벗어나 빛되신 그리스도께 나오고 있음을 교회 수의 급속한 증가를 통해 알 수 있다. 지역마다 영적 움직임과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 숫자는 북부에 밀집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북부 > 북동부 > 방콕 > 남부 > 중부 > 남부 3개주(얄라아, 나라티와앗, 빧따아니이 주, 말레이지아와의 접경지역으로 이슬람지역) 순서로 교회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4) 방콕의 경우도 계속 증가는 하고 있다. 만일 콰암왕교회(전국에 3-500여 개소)를 포함하면, 교회와 그리스도인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다. 1995년을 전후로 빠툼타아니이 도에 교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방콕 주위의 수도권(빨리몬톤) 지역에까지 교회설립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5) 각 지역의 교회가 계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아니다. 어떤 지역은 잠시 늘어나다가 다시 줄어든 경우도 많다. 즉 열정을 가지고 개척을 시도했으나 뜻대로 안되어 철수한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예를들어 끄라비는 1997년에 9, 1998년에 10개의 교회가 있었으나 1999년에는 다시 6개로 줄었다. 까아라씬도 1993-95년에 10에서 22까지 늘었으나 점차 감소하여 14개로 줄었다. 코온깨앤도 1998년에 31개까지 늘었으나 1999년에 24개로 줄었다. 차야푸움, 나콘나아욕, 나콘싸완, 쁘라아찌인부리이 등도 한 때 잠시 늘어났다가 다기 줄어든 경우이다. 그러나 치앙마이, 치앙라이, 따악, 파야오, 프래애, 페엧차부운 등의 북부지역은 감소없이 계속 늘어났다.

6) 콰암왕교회(Hope of Bangkok Church)는 타교단 및 교회의 교인을 유인해 가는 전도활동 때문에 교계의 물의를 일으켜 EFT에서 탈퇴당했고, 제칠안식일교회도 교리적 이단성 때문에 건전교단에서 빠져 이 통계에 빠져있다.


B.주요 교단별 교세 (대략적 산출)

1)태국 기독교 총회(싸파아 크리싸짝 나이 쁘라테엣타이, CCT-The Church of Christ in Thailand)
1925년 선교사들의 주도에 의해 The National Christian Church in Siam이라는 명칭으로 97년 만에 총회를 조직했는데, 1939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한 후, 1956년에 모든 주도권을 태국교회에 이양했다. 전국 19개 노회 산하에 총 641개의 교회(전도처 포함)가 있다. 400여개의 조직교회, 160여명의 교역자, 100여명의 선교사, 33개의 선교단체가 이에 속해 있다. 65명의 선교사 비자 쿼터가 있고, PCK(통합측, 조준형), WMP(신홍식), KGAM(강대흥) 등 10여명의 한국선교사가 여기에 속해 있다 - 제1노회(73), 제2(93), 제3(17), 제4(22), 제5(17), 제6(15), 제7(54), 제8(8), 제9(13), 제10(19), 제11(6), 제12(70), 제13(25), 제14(11), 제15(22), 제16(8), 제17(13), 제18(92), 제19(63)

2)태국 복음주의 연맹(싸하낒 크리쓰띠안 해앵 쁘라테엣타이, EFT-Evangelical Fellowship of Thailand)
1925년 CCT가 출발할 때, 몇 선교단체와 교회는 총회에 가담치 않고 1956년에 친교 및 교류를 목적으로 모임을 가졌다. 1969년에 정부에 연합교단 형식으로 등록이 되었고, 이 단체의 이름으로 대정부 관계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1980년 10월에 태국 정부의 종교제한 정책에 따라 각 선교단체의 비자 발급을 정해진 쿼터를 따라 주게 되었는데, 56개의 외국 선교단체는 825명의 비자쿼터를 가지고 있고 270여 조직교회와 700에 가까운 전도처가 여기에 소속되어 있다. 약 30개(28-33개)의 교단이 연합하여 만든 복음주의 교단으로 총 825개의 교회(전도처 포함)가 있다(62개의 국내 단체 및 선교단체). OMF Thailand는 이중 ACT(Associated Churches in Thailand, 크리싸짝 쌈판 쁘라테엣타이)와 사역하고 있다. ACT산하에는 총 136개의 교회(전도처 포함)가 있다.

3)태국 남침례교 연맹(싸하낒 크리싸짝 뱁띠스 나이 쁘라테엣타이, S.Baptist-The Baptist Church Foundation) - 1949년부터 태국에서 활동했고 약 50여명의 선교사와 1개의 신학교, 2개의 병원, 50여 교회가 여기에 속해 있다.

C.태국에서 활동중인 선교단체 현황

현재 태국에서는 CCT, EFT와 연관해서 사역 중인 공식 선교단체만 약 50여개, 공식 선교사만 약 755(약 800)명이 사역하고 있다. 그러나 부인 선교사들(어떤 선교단체는 부인선교사는 선교사의 수에 포함시키지 않음)이나 안식년 중인 선교사, 단기 선교사들, 수습 선교사들을 합하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아마도 약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태국정부는 기독교 선교사들에게 공식적으로 선교사 비자(종교업무 비자(RA Visa))를 발급해 주고 있으나, 입국을 원하는 모든 선교사들에게 주는 것은 아니다. 1980년 10월에 늘어나는 기독교 선교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각 선교단체별 활동 선교사 숫자를 종교성에 보고케 하여, 각 선교단체의 선교사들의 숫자를 고정시켜 선교사가 그 숫자 이상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쿼터제(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태국선교를 위한 후발 선교단체나 뒤늦게 입국한 선교사들의 경우 이 비자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선교 단체들은 남아있는 비자를 서로 빌려주거나 빌려쓰며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기도 하고, NGO 사역 차원에서 새로운 자선단체 등을 만들거나 현지 사업체를 설립하여 비자를 얻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 3개월에 한 번씩 해외에 나갔다가 재입국을 해야하는 어려움을 감수해야만 한다.
한국교회의 태국선교 역사는 1956년 최찬영, 김순일 선교사로부터 시작하며 현재까지 100여 가정이 태국을 거쳐 나갔고, 지금도 60여가정, 130여명이 활동 중이다.

* CCT와 관련하여 사역하는 단체들 (약 25개 선교단체 - 155명의 선교사)
1) PCUSA(Presbyterian Church USA) - 16
2) MAR(Marburger Mission) - 24
3) Christian Church(Disciples of Christ) & The United Church of Christ, USA - 9
4) TBMF(Thailand Baptist Missionary Fellowship) - 17
5) The Cooperative Baptist Fellowship (USA) - 25
6) CMO(Christian Missions Overseas) (Taiwan) - 11
7) WMP(World Mission Partners) - 10 등

* EFT와 관련하여 사역하는 단체들(총 26개 선교단체 - 약 600명의 선교사)
1) AMG International - 4
2) American Churches of Christ Mission to Thailand - 4
3) Assemblies of God Field Fellowship - 28
4) Christ to Thailand Mission - 14
5) Finnish Free Foreign Mission - 40
6) Korea Global Mission in Thailand - 10(17)
7) Lutheran Mission in Thailand - 40
8) OMF Thailand - 100(180 ?)
9) Philippine Association of Baptists for World Evangelism, Inc. - 11
10) Scandinavian Pentecostal Mission - 7
11) TCM(Thailand Covenant Mission) – 12
12) Thailand District Center Church of the Nazarene - 12
13) The Korea Presbyterian Mission in Thailand - 15
14) The Siam Mission of the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 58
15) YWAM(Youth with a Mission) - 68
16) Worldwide Evangelization Crusade - 22
17) Thailand Baptist Mission, FMB. SBC - 60 등

2.최근 태국 불교 상황에 대한 보고

태국 국민에 대한 불교의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하지만, 오래 전부터 국민의 존경을 받던 유명 승려들(예, 프라얀뜨라)의 부도덕하고 거짓된 생활이 폭로되고, 미신과 뒤섞인 가르침이 난무해 지자, 오래 전부터 불교와 불교 사원, 승려들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기대감이 무너지고 있다. 이러한 불교의 퇴락을 막고자 소위 불교를 개혁하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1970년대 중반에 시작된 왓프라탐마까이(달마가야사원) 운동은 명상과 적선, 불교의 지식주의, 현대주의 및 세계화를 표방하여 일어난 운동인데, 태국사회 특히 지식층들의 큰 호응을 얻어 1990년대 부터는 단일 불교 사원으로서 100-150만의 신자들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 사원은 태국내 불교 부흥 운동 뿐 아니라 불교를 세계화하기 위해 세계 불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10만 여성 출가운동, 20만 남성 출가운동을 벌여 성공적으로 그 목표를 완수하기도 했다. 현재 100만의 불상을 건물 안팎에 설치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쩨에디이 건물을 만들고 있고, 20만명이 동시에 명상을 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명상쎈터도 준공했다. 이 사원의 영향력이 점차 막강해 지는 것을 염려한 몇 선교사들과 단기 선교팀들은 태국 국민, 방콕시민, 대학생들에 대한 이 사원의 영향력이 끊어지도록 중보기도를 드려 왔는데, 이러한 중보기도를 드린 지 9개월이 지난 ’98년 11월에 드디어 이 사원의 주지승(프라탐마차요)과 승려들이 토지헌납 등의 헌금을 강요해 왔고, 주지승 앞으로 토지를 등기하는 과정에서 지가를 속여 거액의 세금을 탈세했으며, 전통 불교교리에 어긋난 교리를 가르치는 등 태국 사회에 많은 물의를 일으킨 사실들이 드러나 약 6개월 동안을 거의 매일 언론과 국민여론의 질타를 받아야 했다. 물론 전통불교의 시기도 이러한 여론의 질타를 부채질했는데 태국승려대표는 지난 5월을 기해서 주지승 앞으로 된 토지를 사원 앞으로 돌리고(승려의 사유재산 불인정 원칙) 탈세와 기타 책임을 물어 주지승의 파문을 결정했다. 그러나 주지승은 그 결정에 불복, 현재 맞고소를 한 상태이다. 왓프라탐마까이에 관한 기사는 얼마 전 ‘Problem in Nirvana’란 제목으로 Time지에서도 다뤘다. 어쨌든 이런 사건들을 계기로 전통불교나 개혁불교 양쪽 모두가 국민들에게 불교에 대한 회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이런 사회적, 종교적 분위기가 태국 국민들로 하여금 주님과 복음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 일으키게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3.최근 태국 내 이슬람 상황에 대한 보고

태국 국민의 액 4-5%는 이슬람 신자들이다. 전에는 이슬람 신자들이 주로 남부 말레이지아와의 접경지역(빠따아니이, 얄라아, 나라티와앛 도)에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일자리와 교육의 기회 등을 찾아 방콕 등의 대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방콕이나 다른 대도시(심지어 중소도시에서 조차)에서 모스크와 이슬람신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방콕에서는 중앙부(람캄행대학 주변), 동부(민부리) 등지에 이슬람 공동체가 밀집되어 있지만 지금은 전 지역에 퍼지기 시작했고, 특히 최근에는 방콕 북부에 연결된 나와나콘 같은 위성도시에 대규모 모스크(마쓰잇 람싸눈, 99년 12월 개관 예정)가 세워짐으로 이 지역에 대규모 이슬람 공동체가 세워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태국은 더 이상 불교의 나라만이 아니다. 태국에서의 모슬렘 사역의 중요성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 모슬렘을 위해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더욱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4.OMF Thailand의 태국 선교사역

중국 공산화 직후, 1951년부터 시작된 OMF의 태국 선교사역은 태국 내 중국인들의 전도를 위해 시작했고, 곧 이어 당시 선교사들이 별로 활동하고 있지 않고 있던 중부, 북부, 남부 내륙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당시 방콕을 중심한 몇 대도시에는 이미 여러 선교단체들이 사역하고 있었기 때문에 복음을 중복적으로 전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취해진 조치였다. 나환자 치료를 중심한 의료선교(싸이부리, 마노롬)와 북부 산족사역, 남부 모슬렘사역으로 시작했는데, 특히 당시 경제적 후진국이었던 태국에서의 의료선교는 큰 의미가 있었다. 이러한 의료선교의 결과, 많은 나환자들이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다. 특히 북부 산족사역에서 OMF 선교사들이 남긴 족적은 태국 선교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것이다.
원래 태국 필드는 동아시아 17개국에서 진행 중인 OMF의 사역지 중에 제일 큰 사역지로서 약 200여명의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었다. 1979년, 태국에서 사역하던 OMF선교사들이 무려 275명에 이른 적도 있었다. 태국사역은 특히 태국 주변의 나라들, 즉 중국, 라오스, 미얀마 등지에 살고 있는 소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스프링보드(Spring-board)사역, 캄보디아사역 등과의 연관성을 볼 때도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필드 중의 하나다.
1998년 초까지만 해도 ‘타이-미콩 프로젝트’라 해서 태국, 캄보디아 필드가 한 필드로 통합되어 한 지역책임자(AD)를 가지고 있었다. 1998년 중반까지 태국OMF는 태국교회개척팀(TCP : 방콕사역팀(TCPB) / 중부태국사역팀(TCPC) / 남부태국사역팀(TCPS)), 북부태국사역팀(NCP : 산족사역 중심), 남부태국사역팀(MCP : 말레이 모슬렘 사역팀), 이렇게 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팀이 구성되어 각 지역에 지역 책임자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팀사역을 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태국 북부 사역지가 캄보디아 및 스프링보드 사역지역(북부태국과 접해 있는 라오스, 중국, 미얀마 등을 겨냥한 사역)과 통합되어 한 필드(Area)를 이루었고, 태국 OMF는 1) 방콕지역 2) 중부지역 3) 남부지역(이상 TCP) 그리고 4) 모슬렘사역지역(MCP)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에 지역책임자(Regional Director)가 있어서 각 지역의 사역을 행정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교회개척사역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는 태국 OMF는 방콕에 BBC(방콕성경학교, 신학교), 북부에 파야오 성경학교를 통해 신학교육사역을 하고 있고, 문서선교의 일환으로 출판사 까녹바나싸안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노롬 종합병원을 통해 계속 의료선교도 하고 있다. 또한 방콕과 몇 도시에서 고아와 도시빈민을 위한 사역(바안녹카민)도 진행 중이다.


5.태국 OMF에서 사역중인 한국 선교사들

1) 태국 OMF와 인연을 맺은 첫 한국선교사는 손승호, 하옥경 선교사(주은)로 1992년 경에 태국에 입국, 방콕 북부 랑싯지역에서 교회개척사역을 시작했고, 안식년 동안 신학연구를 보충, 1999년 1월 말부터 제 2기 사역으로 파야오 성경학교에서 교수사역을 시작했다.
2) 1993년 경, 유홍태, 이성심 선교사(예훈, 예종)가 들어와 남부 얄라에서 교회개척사역을 했고, 개인 사정으로 3년의 첫 텀 사역 후에 OMF를 사직, 현재는 한국에서 목회사역을 하고 있다.
3) 1994년 경, 정상엽, 황혜경 선교사(순지, 충성)가 들어와 남부 빠따니에서 모슬렘사역을 했고, 현재는 한국본부에서 사역중이다.
4) 1995년 초반에 김우종, 안정희 선교사(미국에서 오신 재미교포 선교사 - 부영, 한영)가 들어와 프라푸타바앗지역에서의 교회개척사역(프라폰싼띠쑥 교회)을 했고, 현재는 제2기 사역으로 방콕 남부 톤부리, 방못지역에서 교회개척 및 대학생 사역을 하고 있다.
5) 1995년 후반에 김종명, 정은선 선교사(주랑, 야로이)가 들어와 방콕 랑싯지역에서 대학생사역(탐마삿대학교-랑싯캠퍼스) 및 교회개척 협력사역을 했고, 현재는 클롱루앙시, 탐마삿 아웃리이취팀에서 교회개척 및 대학생 사역을 하고 있다.
6) 1995년 중반에 김주만, 박경화 선교사(혜원, 혜미)가 들어와 2년간 단기 선교사로 사역했었고, 현재는 장기 선교사로서 랑싯지역, 바안쑥까쎄엠 교회에서 사역 중이다.
7) 1998년 초반에 김대순, 김성숙 선교사(미국에서 오신 재미교포 선교사 - 동규, 한나)가 들어와 프라씰라 교회, 탐마삿 아웃리이취팀 등에서 사역했고, 2002년 1월부터 안식년을 갖고 있다.
8) 2001년 중반에 서문주 선교사 / 황혜림, 최선희 선교사 (유현, 유민) / 김문정 선교사가 들어와 롭부리에서 언어공부와 함께 사역 중이다.


6.태국선교의 전망

태국은 한 나라에서 다촛점 선교사역(multi-focused mission work)을 수행할 수 있는, 열려있는 선교지이다. 태국에서는 1) 방콕 및 중부 지역(불교권)에서의 교회개척 및 학생 사역 2) 북부 지역(불교, 정령숭배권)에서의 교회개척 및 산족사역(스프링보드 사역) 3) 방콕 및 남부 말레이 접경지역에서의 모슬렘 사역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역이 요청되고 있고, 신학교수사역(Bangkok Bible College(방콕), Phayao Bible College(북부)), 문서 사역(까녹바나싸안), 고아원 사역 등 거의 모든 유형의 선교사역이 요청되고 있다. 긴급한 태국 복음화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특별히 요청되는 사역은 다음과 같다.

1) 태국교회 성장을 위해서는 신학 교수사역을 통한 신학적, 목회적 소양을 갖춘 질적인 현지 지도자 양육이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과제로 오래 전부터 부각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아시아적 영성과 통찰력을 가지고 신학교수 사역을 감당할 선교사들의 입국이 더욱 요청되고 있다.

2) 신학교에서 질적인 사역자들을 배출해 내기 위해서는 대학 캠퍼스 사역에서 영적 추수(전도)와 양육의 부흥이 있어야 한다. 현재 태국에는 모두 42개의 국립대학, 36개의 교육대학, 26개의 사립대학이 있지만 대학생 선교 현황은 아직도 너무 미미하다.

3) 현지 사역자들을 존중하며 그들과의 바른 동역을 통해 교회개척사역의 모델을 제시할 선교사들이 많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21세기 태국선교를 위한 선교사들의 역할에 대한 재조명이 먼저 있어져야 할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