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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야이 - 끌렝껭(Kelengkeng)-사진,특징,효능,고르는법 본문
끌렝껭(Kelengkeng)-사진,특징,효능,고르는법
끌렝껭 또는 렝껭(Lengkeng)이라고도 하다.
태국에서는 람 야이라고도 한다
껍질은 거칠고 황갈색이고 속은 포도알같이 투명하다.
특징 효능
1. 철이 포도의 20배 시금치의 15배 - 피를 만들어 준다.
2. 건망증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다.
3. 지나친 더위로 수비게 약해질 수 있는 생기를 보한다.
4. 총명찬 약재의 하나로 수험생들에게 적합하다.
5. 씨는 타박상 겨드랑이 냄새제거 상ㅊ치료에 효과적
6. 나무껍질은 디프테리아나 인후질환에 효과적
고르는 법
조금 밝은 황갈색을 나타내고 있고 눌러보았을때 너무 무르지 않고 알찬 그낌
탄력이 느껴지는 것
기타자료
끌렝깽(kelengkeng) : 건기에 많이 볼 수 있는 과일로써 포도보다 큰 것이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는데 껍질을 벗기면 람부딴 처럼 투명한 알맹이가 나온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데. 그 맛이 무척이나 달고 시원하다. 열대과일 중에 비교적 비싼 편에 속한다.
“나눔의 과일” 이라고 불러 주고 싶습니다.
우리 어린 시절 도란도란 둘러 앉은 마루 가운데 옥수수나 찐 감자가 있었고, 자지러지게 웃음 보따리가 풀려 나가는 동네 할머니들 상 받침 위에 삶은 콩깍지가 있었다면…… 이곳 인도네시아에는 끌렝껭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에 푹 빠져서 나눔을 느끼게 해주는 과일, 인도네시아에는 끌렝껭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겉보기에는 까칠한 것이 무슨 맛이 있을까 싶지만 입에 넣어 보면 입안에서 번지는 그 달콤함과 육질의 부드러움이 표현 그대로 사르르 녹습니다. 딱딱한 껍질 안에 숨은 꽉 찬 속살의 달콤함에, 참 이 과일은 속 깊은 과일 이구나 생각 해 봅니다.
과일을 씹으면 녹아나는 단 맛이 서둘러 목의 언덕을 넘어 어느 샌가 몸 속으로 녹아 들어, 언젠가 어릴 적 한번 먹어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정겨운 과일이란 생각도 듭니다.
끌렝껭은 인도네시아에서는 lengkeng 또는 Kelengkeng,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Longan, lungan, guiyuan 으로 불리는 과일로 용의 눈(dragon eye), 고양이 눈(cat’s eye)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학명으로 Euphoria longan L. 이며 식물학 분류를 보면 종자식물문(Spermatophyta),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에 속합니다.
껍질은 거칠고 황갈색으로 속은 꼭 포도알 같은 것이 반투명한 내용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는 딱딱하고 동그란 것이 팥알만 하고 색깔은 검은 빛이면서도 밝은 자주색을 띄고 팥알보다 더 예쁩니다.
이 과일은 중국 남부 또는 버어마 서쪽을 그 기원지로 보고 있으며 1700년대 인도 및 동남아시아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열대 아열대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건기를 꼭 가진 곳에서 생산 되며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끌렝껭 특유의 그 달콤한 맛이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살펴보면 성질은 온(溫) 무독(無毒)하고 그 맛은 감(甘)하며, 귀경(歸經)은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이 됩니다. 보익심비(補益心脾) 양혈안신(養血安神)하니, 기혈부족(氣血不足)과 심계(心悸), 정충(怔忡), 건망(健忘), 불면(不眠)등의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성미(性味)가 감온(甘溫) 질윤(質潤)하여 심(心)과 비(脾) 두 경락(經絡)으로 들어가니, 보익보혈(補益補血)하고 영혈(營血)을 자양(滋養)하므로, 양호(良好)한 안신작용(安神作用)을 가지고 있어 심비혈허증(心脾血虛症)에 아주 유용합니다. 또한 임상(臨床)에서는 대조(大棗)와 같이 상용(常用)하여 신경성(神經性) 심계항진증(心悸亢進症)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과 습이 저체(䢸滯)한 경우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끌렝껭 말린 것은 총명탕 제재에 꼭 들어가는 약재중 하나로 수험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과일 입니다. 또한 보혈 작용이 강하니 임산부 및 몸이 허약한 분들께도 권하고 싶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건기가 지나고 끌렝껭 철이 오면 길거리 마다 수레에 담아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집집마다 한 묶음씩, 또는 한 바가지씩 사다가 둘러 앉아 나누어 먹는 과일 입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 과일을 “피를 만들어 주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실제 이 끌렝껭에는 혈액을 만드는 주성분인 철(Fe)이 포도의 20배, 시금치의 15배나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를 만들어 주는 과일”이 헛된 민간의 얘기만은 아닌 것 입니다.
또 이 과일은 인도네시아로 이주한 화교들에게는 ‘지나친 더위로 쉽게 약해질 수 있는 심기를 보하는’ 데 꼭 섭취 해야 하는 과일로 인식되어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이는 끌렝껭이 인체의 기와 혈을 보하는 약효가 있다는 것으로 중의학을 통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또, 이 과일은 건망증을 치료하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귀경이 심장인 관계로 혈을 보하는 성질이 강하여 안신시키니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안증을 없애주며 건망증을 치료하고 머리를 맑게 해 줍니다.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끌렝껭 말린 것과 원지, 죽여 등의 약재를 함께 다려서 총명탕 제재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끌렝껭은 임신한 여성과 산후 회복기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 A, B, C 뿐만 아니라 칼슘과 마그네슘의 다양한 무기질에 철 성분이 풍부하여 보혈하니 임산부에게는 둘도 없는 보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끌렝껭 씨를 타박상에도 많이 쓰며 몸에서 나는 냄새 특히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적 이며 또한 뱀에 의한 상처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여 왔다고 합니다.
건기가 지나고 나면 일반 과일 가게나 대형 슈퍼, 길거리 수레에 담겨 있어 여기저기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살짝 눌러보았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알 찬 느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잘 익은 것이며 색깔은 조금 밝은 황갈색이 달고 맛있습니다. 검은 빛을 띠는 것은 그 맛이 덜 합니다.
껍질을 닦은 후 까서 그냥 먹는 게 보통 이며 시원하게 냉장 보관했던 끌렝껭의 껍질을 까서 주스를 해 먹어도 맛 있습니다. 시중에 통조림으로 많이 가공되어 나와 있기도 합니다.
머리를 맑게 해 주고 건망증을 치료 해 주는 총명탕의 재료, 끌렝껭을 우리 자녀들의 책상 위에 올려 둔다면 그보다 더 좋은 공부 간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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