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함께 하심 본문
어제는 태국어 학습을 하루 쉬었다
이곳에 와서 지내는 동안 여행 비자로 있기에
3개월마다 갱신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즐거운 여행이다
지금까지는 함께하는 피터 전도사님의 배려로
자가용을 타고 아늑하게 다녀오곤 했는데
1년이 지나며 느끼는 마음은
자립해야(?) 한다는 부담감이다
피터 전도사님 역시 바쁜 일정으로 날마다 피곤해 보인다
의논 후 자립 하기로 마음 먹고
일주일 전부터 기도 했다.
아직 버스 타는 곳을 모르고
우리 부부끼리는 첨이기 때문이다.
드디여 어제 아침 평소보다 일찍 예배를 드리고
여권과 장 바구니를 넣은 베낭 하나 메고 둘이서 나섰다
오토바이 택시로 큰길까지 나간 후
20여분을 기달려 1톤 픽업 트럭을 개조한
픽업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등하교 시간외에는 많지 않은 버스이다 보니 반가웠다
쌈롱 교차로에서 내린후
핫야이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으로 가는데
자가용이 호객한다. 핫야이 가자고...
가격을 흥정하고 탓다.
그리고 우리 말고 세명이 더 태운 자가용은
사이사이를 빠져 비교적 빨리 핫야이에 도착했다.
터미널 앞길에서 내리려다가 싸다오에 갈 수 있냐고 물었다
안 간단다.
다시 물었다. 왜 안가냐? 고
너무 멀어 갔다 오면 손해란다.
갔다 바로 올거라고 말했다.
여비가 많다고 말한다
얼마면 돼냐고 되 물으니
1500밧을 달라고 한다
순간 계산했다. 가능한 가격이였다
버스로 가도 1100~1200 정도 들어간다
흥정 끝에 1300밧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다녀 왔는데
왕복 3시간만에 다시 집에 도착했다
시간적으로 본다며 엄청 싸게 다녀 왔다.
미안해서 시장에 1시간 들리기로 했는데
바로 귀가 하면서 수고하셨기에 쉬시고
우리는 다음에 시장 가면 된다고 했다
올해 67세이며 자녀가 여섯이라하는
무슬림 아저씨는 이가 아프다며
질문에만 답하였지만
선하게 생겼을뿐 아니라
가정을 지키려는 좋은 가장이였다
순전한 길을 위해 기도했는데
너무 순전하게 동행하시는 주님으로
3개월의 여정을 연장 시키고 왔다.
오후 시간에 쉬면서
주님을 묵상한다
이 땅에 머무름이 있는동안
때로는 둔감하고 미련하여 망설이고 두려워 하며
아쉬워 하던 시간속에 헤메기도 했지만
주님은 늘 이렇게 우리를 보고 계실 뿐 아니라
느끼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
이것이 현장에서 입는 은혜일찐데..
아직은 나누지 못하는 바보로움을 유지하고 있으니...
주님!!!
죄송합니다.^^*
주시는 힘으로 나누기를 원합니다.
순종하는 믿음을 보게 하소서...
버스를 기다리며 정원이 너무 예쁜 집이 있어서...
우리를 기다리다 태워 준 아쩌씨...
싸다오 마을 입구에 세워진 광고 판
태국 출국장... 말레이 무슬림 관광객이 대부분임...
말레이 출입국 사무소 에서...
길 가에 허다한 무허가 주유소에서 주유하다
국경을 넘는 무역 컨테이너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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