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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글자들이 도망 다니는 날 본문

보내심의 축복. 광야에서/축복의 광야에서 삶을 살다 in Thailand 2012

글자들이 도망 다니는 날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2. 12. 14. 00:38

 

 

한 해를 마무리 해 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심란한 마음을 가지고

내 모습을 담아 놓은 블로그의 이곳 저곳을 뒤적거려 봅니다.

주님의 마음을 바라며   흐트러지려는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

 

왜 ?

나는 이곳까지 온 것일까?

요란 스럽게 떠나 온 길...

나를 내려 놓고자 떠나온 길..

모병된 주님의 군사인 줄만 알고 시작한 훈련.

 

그러나

아직도 그 삶의 시작도 하지 못한  시간...

돌아서야 하는 아픔이 나를 붙잡는다.

 

역경과 시련이 클수록 강한 마디가 형성되고

더욱 아름답고 귀한 것이 되어지는 것이

창조주의 섭리라는 말이 기억된다

 

주님이 모병된 자를 마지막 검증하는 시간일 수도 있다.

결단의 순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영혼을 관리하는 멘토의 부추킴...

같은 인간이기에 실수할 수도 있고  때로는 비 진리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토이기에....

 

 

주님 만이 진정한 멘토이시다.

그러나

열려있지 못한 귀는 들을수가 없고  우둔한 자는 깨닭지를 못하고 있다.

 

내가 자랑하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 평강은 곧 주님의 응답이다 "

.

.

평강이다.

그러나

내 편익을 위해 만들어 낸 나의 방편일까 ???

나를 위로하듯 나를 컨트롤 시키는 최면일까 ???

분명한 것은

그럴만한 기지와 지혜가 없는 나는 바부이다.

 

글을 쓰고 싶다.

이 또한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아 글 꼴들이 흐트러진다.

글자들을 짜 모아 놓으면,  다시 제 각각 도망가 버린다

평강이기 때문일까 ???

 

옛 어른들이 취중에 독백을 하셨다.

"예술이란 고난중에 탄생하는 것이다" 라고

문학도 예술이고  글 쓰는 것도 문학이다.

그래서

배 고픈자에게서

좋은 글이 나오고 명품 예술이 탄생 되었던 것일까...

 

주저리 주저리 헤메고 있다

이 밤 역시  나에게 헤메임을 당한다

 

주시는 말씀이 있다.

모병된 자들은  믿음으로

그리고 순종함으로 열매를 맺는다.

 

글쓰는 것도 문학이며 열매이고   그 분의 축복이다

그 분은 평강으로 인도하시며 열매를 허락하신다.

다만

각 자에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자에게 ...

 

멘토는 십자가를 버리라 하고

나는 지고 싶어한다.

 

주님은 어떤 마음이실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