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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Thailand) : 사회 문화 본문

선교 태국/펌) 태국은?

태국 (Thailand) : 사회 문화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2. 10. 6. 12:27

태국 (Thailand) : 사회 문화

 

(사회와 문화)  (사회구조와 문화)  (태국문화:김순일)  

(태국인의 가치관:영문)  (춤과 연극)  (음식문화)

 

사회 / 문화 】

 

가. 민족성 및 사회관습

      1) 국왕에 대한 높은 존경심

       입헌군주국으로 국왕은 정치에 초연하나 모든 국민이 국왕을 존경

      2) 민족 및 국가에 대한 사랑과 헌신

       오랜 세월동안 주변국의 침략과 지배를 받으면서 독립을 지켜온 민족으로서 국가와 자국민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강함.

       국민은 비교적 정직한 편이며 자유주의 사상하에 항상 유괘하게 웃는 인상을 소지

      3) 불교에 의한 가치관

       불교의 자비심 및 관용성이 일상생활에 반영

      4) 주요관습

      두손을 이마에 올려 사례하는 태국식 경례의식은 태국의 국교화된 불교의식에서 도입하여 생활화 된 것

      결혼을 위하여 신랑측은 신부측 부모에게 `Sin Sod'라고 하는 일정금액 지불습관이 아직도 전래

        물건을 수수할때 왼손 사용을 부정한 것으로 여기며 머리를 중히 여겨 어린이라도 머리를 쓰다듬지 않음.

      불교의 영향으로 20세기 초반까지 성씨제도가 없었음(1913년 처음도입)

      - 현재도 사람을 부를때 성보다는 이름을 부름

      - 예로 Suchinda Kraprayoon 총리의 경우 Sunchinda 총리 또는 Gen. Suchinda로 호칭

      나. 종 교

      1) 종교별 인구

       불 교 : 4,900만명(95.5%)

       회 교 : 237만명( 4.5%)

       기독교(천주교 포함) : 43만명(0.8%)

       기 타 : Hindu, Sikh, Brahmin

      2) 종교정책

      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나 실제적으로는 불교이외 종교의 교세 확장을 바람직하지 않게 보는 정책을 펴고있음.(기독교 선교사 수의 제한 등)

      3) 태국 불교의 특징

       태국불교는 소승불교로서 매우 엄격 (대처승이 없고, 정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금식)

       남자는 일생에 한번 승적을 보유(원칙적으로는 최소 3개월)하는 것이 사회적 관행

       태국은 3만여곳의 사원과 18만명 이상의 승려가 있으며 사원․가정․사무실․상점까지도 불상을 모셔놓을 정도

         불상은 신성한 존재이며 불상 모독은 금물. 따라서 불상과 승려가 신성한 존재로서 지고의 경의와 숭앙을 받는곳이 바로 태국임.

       매일 이른아침 6시 30분전 승려들의 탁발로 태국국민의 생활이 시작된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이며 시민가정의 공양 모습을 항상 보게됨.

       태국국민의 권위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은 불교 신앙에서 유래

      다. 언 론

      1) 공보․언론 행정체제

       공보행정 : 총리실 공보담당장관

      - Public Relations Department(PRD)

      - Mass Communications Organization of Thailand(MCOT)

       언론행정 : 내무부장관(언론매체등록, 국제업무)

      2) 주요 신문

      (영자지)

      - Bangkok Post (친여․보수, 약 5.5만)

      - The Nation (중립․진보, 약 5만)

      - Business Day (중립․경제지, 약 1만)

      (태국어지)

      - Matichon (약 30만부, 지식인 구독)

      - Siam Rath (약 7만부, 지식인 구독)

      - Thai Rath (대중지․약 100만부, 중산층이하에서 구독)

      - Daily News (대중지․약 50만부, 중산층이하에서 구독)

      - Ban Muang, Naew Na, Manager Daily, Krungthep Turakij, Siam Sports

      (중국어지)

      - Sing Sian Yit Pao(성산일보, 보수, 5만)등 4개지

      ※ 70년대초 동화정책의 일환으로 화교학교를 폐교시킨 이래 중국어 신문의 발행부수도 감소하고 있음.

      3) 통신사

       Thai National News Agency

      - MCOT가 운영하는 국영통신이나, 각 언론사의 활용도는 매우 낮음.

      4) 방송 및 TV

       방송 : PRD산하 국영 Radio Thailand(전국 네트웍)외에 전국에 357개 방송국 및 지국(AM, FM)

       TV : Channel 3, 5, 7, 9, 11 및 26(CH 5는 군운영 TV)

       U-TV, IBC 및 Thai Sky TV등 위성 CATV 3사(예 120여개 채널)가 뉴스․영화․오락․스포츠 등을 24시간 방영

      5) 언론보도 정책

      대부분의 TV는 정부․군에서 소유 또는 운영통제하며, 최근('96.8) 순수한 의미의 민간방송으로서 I-TV(ch.26, VHS)가 개국함.

      - 군자체 보도기관 운영(CH 5 TV)

        라디오는 정치권(PRD)에서 직접 내지 간접 통제

        신문․잡지등 기타 언론매체 운영 및 출판은 매우 자유로움.

      라. 문화․예술

      1) 문화예술 행정관청

       국가문화위원회(Office of the National Culture Commission, 교육부산하)

      - 문화발전정책의 개념화, 국가문화정책의 집행, 민족문화특성의 진작

       교육부 예술국(Fine Arts Department)

      - 문화유산의 복원․보존 및 보급

      2) 문화정책 기조

       문화유산 보존, 예술창작 및 진흥, 민족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3) 방콕소재 주요 문화관계 국제기구

       UNESCO 아․태지역 본부

       SEAMEO(동남아 교육장관기구)

       SPAFA(동남아 고고미술센터)

      4) 타이어

       공용어는 Sino-Tibet어계에 속하는 타이어

      - 1286년 수코타이 시대의 람캄행대왕이 고대 크메르 문자를 모방 제정

      - 44개의 기본자음과 32개의 기본모음 및 4개의 성조 부호가 있으며, 10자의 타이 고유 숫자가 있음.

      5) 태국 문화의 특징

       태국문화의 기조는 인도․버마․크메르문화가 융합된 것이며 불교문화는 스리랑카로부터 도입됨.

       태국 종족은 11세기경 중국 서남단에서 현재의 태국땅으로 이민왔다는 것이 일반정설이나, 말레이 반도에서 북상을 했다는 설과 선사시대이후 주변종족들이 계속 이주해 들어와 구성되었다는 설들이 대립하고 있어, 장래의 연구 과제가 되어있음.

       태국의 각종 건축․사원․미술․무용등은 불교문화에서 비롯된 것임.

       불력 사용(서기 + 543)  * AD 1995 = B.E 2538


       

 (사회와 문화)  (사회구조와 문화)  (태국문화:김순일)  

(태국인의 가치관:영문)  (춤과 연극)  (음식문화)

       

       

사회구조와 가치관

       

       

      불교국가이자 농업국가인 태국은 국왕을 정점으로 하는 입헌군주국으로 국가의 존립이래 외세에게 독립을 잃은적이 없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국가 존립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태국인들은 왕을 중심으로 지혜를 다하여 극복하였으며

      일찍부터 들어온 서양의 문명과 문화에 대하여도 결코 배척하지 않고 수용하였다. 그리고 이 이질적인 외래 문화를 태국인들은 자신들의 고유하고 독특한 정신문화로 태국화하여 발전시켜 오고 있다.

      한 나라, 한 민족의 의식구조, 또는 가치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서 보면 태국인의 대다수를 이루는 타이족의 고유문화와 불교문화, 농경문화 그리고 1932년까지 지속된 전제군주제의 영향-싹디나 제도-을 간과하여 태국인의 의식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태국인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생각을 어떻게 하며 어떠한 행위를 할 것인가 하는, 또는 일상생활에서 태국인들이 보편적으로 취하는 선택, 취향, 관심의 방향, 언행, 사고, 희망, 기호 등으로 표현되는 결정이 바로 태국인의 의식이자 가치관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사회학자인 엠브리(John F. Embree)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태국 사회는 '느슨하고 완만하게 구조화된 사회' 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엄격히 조직화된 집단들이 결여되어 있고 자발성이라는 의미에서 자신들의 행동을 규제받기 보다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자유롭게 개인간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려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개인간의 상. 하 관계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 태국 사회구조의 특징이다. 이러한 것은 옛부터 국왕이 절대적인 권한을 갖는 전제군주국이었고, 따라서 국왕을 정점으로 한 사회내의 위계적 신분질서가 근래 태국사회에로 계속 이어져 온 것에 기인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태국은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천연자원의 혜택은 태국 사회내에서 집단의 필요성을 약화시키고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성향을 갖도록 했으며, 한편 태국인과 태국사회의 정신적인 면을 지배해 온 불교는 종교의 차원을 넘어선 하나의 "생활철학"으로써 태국인의 가치관을 형성해 오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타이족의 "타이"라는 단어는 "자유"를 의미한다. 엄격한 형식이나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무엇이든 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선호한다. 태국인들은 농업을 생업으로 하면서 자유스럽게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어 살고 있다. "진짜 태국인은 농민이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태국인은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있다. 전인구의 약 80% 이상이 농업, 수산업, 목축업, 삼림업에 종사하고 있다. 땅을 중심으로 살고있는 이들은 농사를 중심으로 공동체적 모임이나 행사, 축제가 발달하였으며, 따라서 온 동네사람들은 마치 한 집안 식구처럼 친숙한 관계를 맺고 있어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낙천적이다. 땅이 생활의 원천인 이들은 별로 이사를 하지 않고 사회적 신분의 변화도 거의 없다. 대신 토지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가족을 중심으로한 응집력이 강하며, 전통적으로 가족중심의 자급자족을 위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의 기능을 동시에 갖는다. 농민들은 보수적이고 배타적이어서 인습이나 관습에 집착하며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거나 새로운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도시인보다 느리고 소극적이다. 따라서 태국인들은 깊은 사고를 하거나 창조적 고통을 기피하고, 무슨 일이든 빨리 끝내기를 바라며 일의 결과가 좋던 나쁘던 상관하려 하지 않고 다만 최선을 다했다는데서 그 의의를 찾고 있다. 영국인들은 연구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미국인들은 일을 하는데 즐거움을 느낀다고 하면, 태국인들은 일을 보는 것 그 자체에서 재미를 느낀다고 할 수 있다. 인간관계도 개인의 감정, 느낌, 관습에 의존하는 성향이 비교적 강하며, 원칙이나 이념보다는 자유를 선호하고 개인간의 관계를 더 중시한다. 인과응보라는 원칙에 입각하여 부모에게 효도함은 물론 대인관계에서 은혜를 알고 보답할 줄 알아야 한다. 은혜를 모를 때에는 "아까딴유"라고 비난받는다. 그러므로 의식이나 체면을 중시하여 결혼, 장례식, 각종 잔치, 보시 등의 일상 생활상의 체면을 지키기 위한 낭비도 서슴치 않는다.




      또한 태국은 권위주의 사회이며 신분사회이다. 건국이래 태국은 왕을 정점으로한 통치형태를 고수하고 있다. 13세기에 인도차이나 반도에 정착하여 쑤코타이 왕국을 건립한 이래 1932년에 입헌혁명에 의해 민주주의 제도가 들어올 때까지 태국은 전제군주인 왕을 최고의 통치자로 한 절대왕국이었다. 쑤코타이 왕국에서 아유타야 왕국, 톤부리 왕국, 그리고 랏타나꼬신 왕조(현 짝끄리 왕조)에 이르면서 왕의 성격은 만백성의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사랑과 자비, 불교적 윤리성에 입각한 통치자, 즉 탐마라차(Thammaracha, Dhammaraja, 정의로운 왕, 법왕)의 성격과 신왕(Thevaraja), 생명의 주인 (Lord of Life), 그리고 전 영토의 주인 (Lord of Land)의 성격을 지닌 카리스마적 성격을 갖게 되었다. 싹디나 제도에 따르면 태국인들은, 특히 평민은 누구나 상전을 섬기게 되어 있다. 평민은 왕이나 왕족, 또는 관료를 상전으로 모시고, 매년 일정기간씩(처음에는 6개월이었으나 아유타야 왕국 말기에는 4개월, 짝끄리 왕조 초기에는 3개월로 단축 됨) 상전을 위하여 경작하고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등 봉사하고 부역을 하여야 했다. 상전들은 사법권이 없는 평민을 대신하여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이러한 상전과 평민과의 관계를 흔히 후견인 관계(Patron-Client Relationship)라고 하고 있다. 이 후견인 관계는 태국인의 의식속에 자리잡아 아직도 인간관계를 비롯한 생활 여러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 사회는 1932년 6월 24일에 입헌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잘 유지되어 공적인 면에서는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관계가 엄격히 강조되는 사회였지만 사적인 인간관계는 극히 개인적이며 자유롭고 평화롭고도 낙천적이다. 왕실 및 고위 관료사회를 중심으로 서양의 신문화가 도입되고 독립유지를 위한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평민의 부역제가 폐지되고 노예제도 해방되었다.



      태국인들의 의식은 윤회와 업보에 대한 사상이 지배하고 있다. "선업은 선과를 낳고 악업은 악과를 낳는다"라는 의식을 굳게 믿는다. 특히 악과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당사자가 아니면 후손이 받는다고 믿어 공덕쌓는 일에 정성을 다 한다. 아침마다 탁발나온 승려에게 음식을 바치거나 절의 사업, 예를 들어 불상을 조성하거나 사원을 수리하거나 승려의 여행, 승려에게 일용품을 지원하는 일 등등은 "탐분(make merit)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행해진다. 어려움에 처한 다른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불쌍히 여기는 마음, 즉 자비심을 갖고 도와주는 것을 인간의 도리로 여긴다.


      엣부터 사원은 태국인에게 있어 생활의 중심지이며, 승려는 생활의 스승이자 안내자였다. 그러므로 학교, 병원, 재판소, 오락장, 놀이터, 여행객을 위한 여관, 복지관, 집회장, 박물관, 양로원, 고아원, 창고, 장례식장 등의 기능을 하며, 승려는 종교적인 역할외에 스승, 상담자, 신문물 전달자, 재판관, 의료인, 정부와 국민의 가교 역할 등의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은 시골일수록 강하다. 한마디로 불교와 사원, 승려는 태국 사회의 보수성과 일체감의 상징이며, 정신적 총체가 되고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사회와 문화)  (사회구조와 문화)  (태국문화:김순일)  

(태국인의 가치관:영문)  (춤과 연극)  (음식문화)

       


태국문화에 대한 글

       

       

      -- 김순일 선교사의 "밀림에 세운 십자가"에 발취


      1. 태국불교

         중들을 봉양하는 것은 소승불교의 중요한 신조이기도 하다. 태국불교인들은 아침일찍 음식을 준비해서 노란 승복을 입은 중들이 다가오면 무릎을 꿇은채 합장인사를 하고 조심스럽게 음식을 중이 들고 있는 밥그릇에 넣어준다. 그리고 꽃을 드리고 다시 합장인사를 한다. 밥과 꽃을 받은 중은 답례의인사도 없이 돌아간다. 이와같은 불공행사는 태국전역에서 1년 365일동안 계속 행해진다. 아침일과가 시작되기전에 불공에 참여하므로써 그들의 종교를 몸소실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태국인들의 생각에는 승려가 된다는 것은 영적으로 해탈의 상태를 향하여 가는 과정으로 본다.


      2. 태국인들이 생각하는 기독교

         태국사람은 흔히 이런 말을 하고 있다. 기독교교리는 너무나 조직적이고 구체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슨 교리를 설명하든 너무나 상세하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인간의 구원이나 복을 받는 것이나 미래의 천당 같은 것에 대해 복잡하고 설명이 많다는 것에 이상히 여긴다. 저들은 교리적인 명확성보다는 오히려 막연하고 불확실한 것이 좋다고 말한다. 교리가 너무 확실하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들에게는 근심거리가 되고 마음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종교의 가르침이 막연하고 어떤 적당한 융통성이 있기를 바란다. 다시 말하면 확실한 것을 싫어하는 태국사람들에게 기독교는 너무나도 확실하고 명확한 종교라고 하는 것이다. 태국사람들은 명확한 교리 같은 것을 모르고 믿을 때에 마음이 평온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3. 태국인의 기질

         태국사람들만큼 낙천적이고 태평한 기질을 가지고 있는 국민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열대지방의 더위와 풍부한 자원이 저들로 하여금 낙천적이고 안일무사주의에 젖게했다고 본다. 그래서 태국사람들은 무슨일이든지 서두르지도 않고 염려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선교사들은 너무나 열정적이고 바쁘다. 성미가 급한 선교사들의 조급한 태도가 태국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 태국사람들 눈에는 기독교는 "뜨거운 종교"임을 인식한다. 아무튼 태국에서의 선교는 "찌이옌"의 철학을 배우고 이해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한국선교사들의 대부분이 설교시에나 혹은 대화시에 목소리가 너무나 크거나 빠르며 웅변적이다. 태국교인들의 반응은 그 반대로 차갑다. 그들의 생각은 "왜 성경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성난 살마처럼 큰소리로 말하지? 왜 말씀을 조용하게 전하지 못할까?"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감정의 흥분보다는 조용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는 설교을 좋아한다. 태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짜이 옌"의 철학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4. 태국기독교인들의 착오 - 값없이 얻은 은혜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에 불교도들 이였던 이들은 열심히 불공을 드리고 자신의 재물과 시간을 사원과 중을 위하여 받친다. 그러나 저들이 일단 기독교로 개종하고 나면 그렇게 열심히 드리던 불공의 정신과 재물, 그리고 시간을 받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구원은 값없이 받은 것이니 헌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태국교회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예수 안에서 구원이 얼마나 값비싼 것이라는 것을 새로 인식시켜 주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5. 태국인의 운명론

        태국사람들은 운명론을 굳게 믿고 있으며 모든 일의 성패를 운으로 생각을 한다. 저들이 운이 좋다고 말할 때에 "초옥 디"라고 말을 한다. 여기에서 생각난 사상중의 하나가 "깜"이라는 운명론이다. "깜"을 우리나라말로 옮겨본다면 "업보"라고 볼 수 있다.  "깜"이라는 운명철학이 이들을 지배하고 있어선지 자신이 노력해서 무엇인가를 성취시켜야겠다는 의욕보다는 "깜"에서 오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것 같지만은 태국사회에서는 큰 힘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어떤 선교사들이 검소하게 살아가며 초라한 옷차림으로 다니는 것을 보면다면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 선교사는 "깜"이 좋지 않구나 나쁜 "깜"을 가지고 누구를 가르칠 수 있나 "깜"이 좋은 사람에게서 좋은 가르침이 나올 수 있지"라고 생각하며 말한다. 태국사람들 속에 깊이 흐르고 있는 "깜"철학을 무시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기독교선교에 성공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태국의 "깜"철학은 불교와 마찬가지로 사회전반에 깊숙히 박혀 있기 때문이다.


      6. 태국인의 주체성

        태국사람들의 대부분은 기질이 부드럽고 유순하지만 자주성만은 강하다. 외국사람들은 표면에 나타나고 있는 유순한 태국인의 기질만을 알고 있지만 태국인 전체에 묵묵히 흐르고 있는 "주체성"은 흔히 보지 못한다. 외면적으로는 융통성이 없지만 내면적으로는 강한 주체 의식이 존재하고 있다. 태국인들은 전통을 고수해야 된다는 주체의식을 표면화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들의 의식 구조에서 강하게 작용하여 정치, 역사, 종교, 문화에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7. 태국인의 종교관념

        태국인은 단순히 "피이"라고 부르는 영적 존재를 믿는다. 죽은 사람의 영이나 어떤 존재의 영도 다 "피이"라고 부른다. 이들의 종교관념은 주로 인도문화와 힌두교의 영향아래 형성되었으며 수많은 신화와 신령숭배가 가득하다. 현재 태국은 소승불교를 국교로 삼고 있는데 태국에 불교를 처음 전파한 사람은 인도의 불교포교에 공이 컸던 아소카왕과 그가 보내 선교사들이였다. 이들이 태국에 들어 온 것은 약2천3백년전이다.  이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수백년동안 힌두교가 널리 퍼져 있었다. 서기 1200-1300년경, 태국은 버마 국경으로부터 처음으로 소승불교를 받아드렸으며 캄보디아와 접촉하면서 대승불교와 힌두교의 문물을 많이 흡수하게 되었다. 태국불교도의 특징은 어떤 교리나 가르침에 기초하는 신앙이라기 보다는 관습과 전통속에 살아온 그 자체로 불교도임을 자칭한다. 즉 태국불교는 교리나, 가르침, 심원한 철학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들의 도덕과 윤리와 전통속에 살아 생동하는 "생활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 단기선교팀들이 알아야 될 태국문화 2


         태국문화와 사회구조 속에는 종교의 영향이 깊숙이 젖어 있어서 종교와 문화를 분리 할 수 없다. 외적인 면에서 태국불교는 소승불교이지만 정령숭배, 브라만교, 힌두교, 대승불교, 유교, 도교, 회교와 인간 이성주의까지 혼합된 종교이다. 모든 종교와 미신적인 요소들이 혼합적인 태국사회의 성격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융화되어 있다.

      태국인들은 일반적으로 믿기는 모든 종교는 다 좋은 것이며 똑같은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교를 분리해서 생각하기보다는 다 받아드리며 모든 종교를 혼합하면 할수록 구원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요소가 진정한 불교인들을 찾기 어렵게 하고 아울러 참된 기독교인 역시 찾기에 어렵다.

      불교철학에 젖어 있는 태국인들은 내적인 감정을 내부로 표현하는 것을 자제하며 외부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침착성을 유지하도록 배워왔다. 그러므로 태국인은 겉으로는 아주 예의 바르고 관대하면서도 속으로는 또 다른 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태국인들은 자기 생각은 다를지라도 언제나 듣는 사람의 기대에 맞는 말들을 하며 서로의 긴장감이 생기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받는다. 즉 어떠한 것을 긴장으로 몰아가는 상황을 회피한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느낄 수 있는 그들의 친절과 예의바름은 이러한 사회적 체면치레의 한 방편일 수 있다. 또한 대부분 태국사람들은 만사가 다 잘되어 지기를 기대하며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이 뺀 라이"(괜찮아요, 상관없어요)라고 한다. 이 말은 어떤 위기나 실망에 처할 때, 또는 면전에서 난처하지 않고 평온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가장 많이, 혹은 폭넓은 의미로 쓰는 말이다. 이런 사상이 그들의 신앙생활에 진지함이 결여되게 하고 관계성을 바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사회와 문화)  (사회구조와 문화)  (태국문화:김순일)  

(태국인의 가치관:영문)  (춤과 연극)  (음식문화)

       

       

VALUES OF THAI SOCIETY

       



      NOTE: The following list of values of Thai society was copied and translated from several studies on Thai society including:



      Thai Society and Culture

      Achan Soopatra Soupap

      Department of Sociology and Anthropology

      Chulalongkorn University

      March 1975

       

      Values in Thai Sayings

      Achan Phenkae Wachana Soontawn

      Srinakarin Wiloat University, Bangsaen

      April 1979

       

      Thai Society, Culture and Tradition

      Achan Anorn Apapirom

      Department of Sociology

      Kasaetsart University

      June 1976

       


      The following is merely a summary. An expanded description of the values listed below can be found in the volumes listed above. The list presented here is not complete but is an attempt to note some basic values of Thai society as a reference for the Christian communicator.


      1. RESPECT BUDDHISM

      Thai people respect or hold to Buddhism, but it is worthy of note that in the cities of Thailand people very rarely go to the temple or make merit by tak bat. on special days temple attendance and merit making increase. The respect Thai people have for Buddhism is more one of words (NOMINAL) than one of actions (PRACTICE).

      (Thai Society and Culture, pg. 3)


      2. LIFT UP MONEY AS SUPREMELY IMPORTANT

      Money is the most important item and is the, desire of all Thai people. Honor and honesty used to be more important than money but today money and the resulting materialism are emphasized much more.

      Money brings POWER, POSITION, STATUS (EYES AND FACE), LOVE, RESPECT, ETC.

      Money is seen as honor and those who possess it are lifted up and praised. The value of a person is not measured by personal attributes or goodness but by his money.

      (Thai Society and Culture, pg. 4-5)

      "If you have money they call you younger brother; if you have gold they call you older brother."

      "The poor have neither money nor friends (brothers)."

      "Money is God."

      (Values in Thai Sayings)

      3. LIFT UP POWER

      Thai society 1ifts up those with power. No one is concerned about those who have no power. As a result, power becomes the goal of not a few people who want power over others.

      (Thai Society and Culture, pg. 5)

      4. LIFT UP THOSE WITH STATUS

      Status is generally connected with government positions Thai people would rather work as a government employee than as businessman as it is easier to become a man with status (chao nai) this way. Becoming a "Chao Nai" is the popular pursuit of all Thai people as it is easy work, brings honor, gives power, and elevates one to a position where others give respect and homage. Parents encourage children to join government service in hopes they will get status.

      (Thai Society and Culture, pg. 6)

      5. RESPECT THOSE WITH SENIORITY

      Those with seniority refers to those with a high position who generally are older as well. They can also be those who have compiled much experience in which case they would tend to be older. Such people are always, catered to. one who is a lesser person should know his place and not disagree with the senior or even express an opinion in his presence. Certainly one should not argue ever with a superior!

      (Thai Society and Culture, pg. 6)

      6. LIFT UP EDUCATED

      Thai people believe educated people (those who have degrees) are those who know all things and are worthy of belief. Those who are educated have jobs which bring honor and have good status. Education is a mean to lift oneself up and out of lower positions.

      (Thai Society and Culture, pg. 8)

      7. DON探 LIKE TO DISAGREE WITH ANYONE

      Thai people do not like to disagree because they "Krengchai" (are afraid of offending). As a result Thai people respond to requests by agreeing, but they agree many times only to relieve themselves of the immediate problem of responding in honesty. Whether they will actually do what they have agreed to is another matter.

      (Thai Society and Culture, pg. 9)

      8. DO NOT LIKE TO RISK AND LACK PATIENCE

      Thai people are not inclined to taking risks. For example Thai people like stable jobs (government jobs) and do not like business jobs which demand risk. They do not like risking anything that does not give immediate results. This way of thinking comes from teaching given by parents who counsel children to became government workers. As a result most businessmen in Thailand are foreigners (Chinese and Japanese) because they have been taught to strive and be aggressive and not give up patience, whereas Thai people have not.

      (Thai Society, Culture and Tradition, pg. 10)

      9. LIKE TO GAMBLE (RISK LUCK)

      Thai people want to be rich but do not want to work and so gamble in order to make it rich with the 1east possible effort.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1)

      10. LIKE FUN

      Thai people not only like to have fun during free time but also during work. As one saying goes: "Make work play and play work." This desire results in an attitude toward work which does not give work much importance. It also results in playing at work and not really working hard (aow ching aow chung). Thai people like to put money or effort in work that is fun rather than in work that may not be fun but is basic.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1)

      (Thai Society, Culture and Tradition, pg. 23)

      11. LIKE TO BE EXTRAVAGANT WHEN COMPETING IN SOCIETY

      Even the lowest Thai person feels he is as good as the next person. Thus everyone must prove he is as good as the next person by doing big things or by dressing up to fashion. Much money is spent on clothing to show one is as good as the next. The fear is that someone may look down on (doo took) them and this is not acceptable to the average Thai.

      (Thai Society, Culture and Tradition, pg. 46)

      12. LIKE IT EASY

      Thai people do not like organization or planning. They like an easy life, not one which takes effort or real doing.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2)

      The approach to life in general is do what is easiest and most convenient for oneself. Queuing up for anything is out as this would be inconvenient for oneself.

      (Thai Society, Culture and Tradition, pg. 25)

      13. LIKE CEREMONIES

      Ceremonies are needed for honor. They give position and help lift their organizers up so others can see them and give them recognition. The pursuit of "face and eyes" (mee na mee taa) is the reason for most ceremonies. If one does not have enough money one borrows to throw a ceremony.

      (Thai Society, Culture and Tradition, pg. 24)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2)

      14. BELIEVE IN SPIRITS AND LUCK

      Shows lack of faith in selves because they place trust in spirits, thevadas, magical items, etc. Uncertainty and fear produce the need to find help elsewhere against bad luck and evil forces.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2)

      15. LACK ORDER AND DISCIPLINE

      Thai people do not like doing things for the group but rather do things for self and the satisfaction of self. There is no concept of disciplining oneself for the sake of the majority. This can be seen in the way they drive cars - whatever is most convenient for oneself is OK, or in the conduct at parties or ceremonies - "give me everything and who cares about the others."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2, 13)

      16. DON探 CARE FOR CORPORATE THINGS

      Thai people like to do things that satisfy self and have little or no concern for group or corporate items. If something belongs to a group it is ill-treated because "it really does not belong to me."

      (Thai Society and Culture, pg. 20)

      17. TO EACH HIS OWN

      The majority are concerned with doing their own thing. As a popular saying goes, "The best thing is to look out for oneself." oneself is the most important consideration. Let the others fend for themselves. This attitude has developed in recent tines as a response to the rigors of modern society and the competition this has brought to Thai society.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3)

      (Thai Society, Culture and Tradition, pg. 25)

      18. INDIVIDUALISTIC

      Thai people like the freedom of being one痴 own man!" The ability to be on one痴 own is important and goes along with the desire not to be under anyone. As a result there is no desire to work as a group or a team. Such efforts as cooperatives or team sports have very little success in Thailand.

      (Thai Society, Culture and Tradition, pg. 23, 24)

      19. DON探 LIKE TO SEE OTHERS AS GOOD (OR BETTER)

      As a saying goes, "Two tigers cannot live in the same cave." So in Thai society no one likes to admit anyone is as good or better. Criticism or fault finding is engaged upon by the people in an attempt to weaken others and do them in. This often leads to irrational attempts to discredit the threatening person.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4, 20.)

      20. LOVE "FACE AND EYES" IN SOCIETY

      This is an important part of Thai society. The Thai person will not allow anyone to look down on him. He would rather die (run away or quit) than to suffer loss of face in society. What others think is more important than anything else and one would willingly go into debt to "keep face."

      (Values in Thai Sayings, pg. 39)

      21. LOVE GROUPS TO WHICH onE BELONGS

      One痴 love of the groups to which one belongs is shown clearly when the group or any one of its members receives an external threat of any kind. The entire group mobilizes to confront the threatening outsider(s) and deal with them. This can be seen in schools raiding other schools after one of their members receives a threat from the other school. It can be seen in family groups when they are arguing. If anyone dares to intervene the family members unite and deal with him. There is a sense of loyalty to group members which causes all members to help any member in the face of an external threat whether he is right or wrong.

      (Thai Society and Culture, pg. 7)

      22. LIKE TO PUT THINGS OFF

      Anything that can be done tomorrow, next week or next month will never be done today. Favorite sayings are, "Leave it for now, we can do it later," or "It doesn稚 matter, do it tomorrow, there is no need to hurry today."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0)

      23. GRATITUDE AS A RESPONSE TO SUPPORTERS OR PATRONS

      Every person in every age should possess this value if he is to be truly Thai. For example, every Thai should feel and express gratitude to mother and father, teachers, and those who have supported or patronized him in any way. Society provides ways (ceremonies) for expressing gratitude. For example, the ceremony for showing respect to teachers (wai khruu) is an opportunity to express gratitude to teachers for their help. Another example is the ordination of men into the priesthood. This act is in payment to mother and father for raising the son ("Pay debt of mother痴 milk"). The parents receive merit from the act of their son entering the priesthood (vicariously) and the son is considered a good person because he has responded to their goodness.

      (Thai Society and Culture, pg. 7)

      24. CURIOUS (NOSY) ABOUT THE AFFAIRS OF OTHERS

      Thai people are naturally curious about the affairs of others. This is seen in questions asked when meeting other people, "Where are you going?", "Where have you been?". "How much did you pay for it?", etc. This interest is coupled with the activity of gossiping about the affairs of others all the time. Stories about another痴 failure or misfortune are of most interest although any story about others■ affairs is of interest.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3)

      25. FORGIVE EACH OTHER EASILY

      This value is taught by Thai Buddhism, "Have a heart of mercy toward each other." It is taught from childhood up and accounts for the "mai pen rai" responses to situations involving conflicts. For example, when two cars crash the person in the wrong apologizes and the offended person responds, "mai pen rai." "Mai pen rai" (it does not matter) as a result has become a byword for Thai people.

      (Thai Society and Culture, pg. 10)

       

 

 (사회와 문화)  (사회구조와 문화)  (태국문화:김순일)  

(태국인의 가치관:영문)  (춤과 연극)  (음식문화)

 

 

태국의 춤과 연극

 


      태국의 춤은 "람" 또는 "라밤"이라 부른다. 즉 무용 또는 춤이라는 뜻이다. "람"과 "라밤"의 뜻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람"은 혼자 추는 춤이거나 소수의 사람들이 추는 춤을 말한다. "람"에 해당되는 춤에는 '람추이차이', '람씨누언' 등이 있다. "라밤"에 해당되는 춤에는 '라밤텟반텡', '라밤놉파랏' 등이 있다. 또 태국의 춤은 다른 측면으로 두 가지로 나뉜다. "훤"과 "쓰엉(또는 썽)"이다. 이 두 가지 뜻은 비슷하다.


      그러나 지방에 따라 "훤"과 "쓰엉"으로 나눈 것이다. "훤"은 고대 '란다', 즉 현재 태국 북부에 있는 8개 도에서 추는 춤을 말한다. "훤"은 대개 리듬이 부드럽고 느리다. 예로 '훤렙(긴 손톱을 손가락에 끼고 추는 춤)', '훤티얀(촛불을 들고 추는 춤)', '훤만무이씨양따' 등이 있다. 흥겨운 "훤"도 더러 있다. 예로 '훤답', '훤쯔엉'등이다. "쓰엉"은 태국의 동북부에서 추는 춤을 말한다. 리듬은 좀 빠르고 아주 흥겹고 재미있다. "쓰엉"춤으로는 '쓰엉끄라띱', '쓰엉쓰윙', '쓰엉카우' 등이 있다.


      태국민족은 일상 생활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는 민족이므로 태국의 춤 또한 우리나라의 춤 못지않게 수 많은 종류가 있다 태국은 어릴 때부터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간단한 태국의 전통춤을 가르친다. 평소 흥겨운 자리나 행사, 명절 때 서양춤 대신에 어린 꼬마들부터 노인들까지 즐겨 출 수 있는 태국 전통춤을 춘다. 그 중 태국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있고 태국인들이 즐겨 보고 추는 춤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람



      람의 형태는 람나팟이나 람봇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람나팟이란 음악의 리듬에 맞춰 추는 춤을 말한다. 나팟뽁까띠와 나팟찬쏭이 있으며, 람봇이란 내용에 따라 추는 춤으로 소리없이 몸의 움직임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춤을 말한다.


      람디여우는 혼자 추는 독춤을 말하는데 추는 사람의 기술과 춤솜씨가 잘 나타난다. 람디여우는 추이차이라는 춤이 있는데 이 춤의 리듬은 부드럽고 느리다. 이 춤은 또 태국 고전연극에서 배역들의 성격이나 특징을 춤으로 묘사하는데 쓰인다. 이 춤에는 톳사깐 괴물을 묘사한 추이차이톳사깐, 하누만이라는 원숭이 신이 톳사깐으로 분장해서 추는 춤인 추이차이 토사깐쁠렁, 추이차이벤까이쁠렁, 추이차이프람 등이 있다.


      람쿠는 쌍이 추는 춤으로 노래가사 없이 한 쌍이 서로 전투하는 춤이 있고, 한 쌍이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다. 이 춤에는 금꽃 은꽃을 들고 추는 람덕마이응언덕마이텅이 있다.


      람무는 2명 이상의 사람들이 추는 춤으로 이 춤에는 평소 태국인들이 전문 무용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까지도 흥겨운 자리라면 일반적으로 많이 추는 람웡맛뜨라탄이 있고 람콩, 람끄라탕,람팟 등이 있으며 민속춤인 람끌러야우, 람여이 등이 있다.



      2) 훤



      훤은 태국의 북부지방에서 추는 춤이다. 이 춤은 여러 사람이 함께 추는 람무춤이며 노래의 리듬은 주로 부드럽고 느리며, 우아하고 현재 태국에서 가장 많이 추는 훤에는 태국의 관광 잡지나, 포스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손톱에 금색으로 된 긴 손톱을 끼고 추는 훤렙을 비롯하여 훤티얀, 훤라우팬, 훤만우이 차아따, 훤만봉, 훤답 등이 있다. 태국의 북부지방은 기후가 시원하고 살기 좋으므로 훤을 출 때 입는 의상 또한 기후에 맞게 여자는 긴 치마에 긴팔 상의에 어깨에 걸치는 싸바이를 하고 머리는 높이 말아 올려 꽃으로 장식한다. 북쪽지방은 기후가 꽃이 피기에 적합한 기후이므로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있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꽃들로 머리 치장을 한다. 이 춤은 부드럽고 상냥한 태국 여인들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2. 연극



      1) 낭야이



      낭야이란 가죽으로 연극의 등장 인물을 조각하여 관중 앞에서 천을 치고 그 뒤에 불빛을 비춰서 천으로 만든 막 뒤에 가죽으로 만든 각 인물들을 움직여서 변사가 대사를 말하며 하는 연극으로, 낭야이는 등장인물의 크기가 크다. 우리나라의 만석중 놀이와 비슷하다. 낭야이는 고대 귀족들이나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즐기던 오락의 하나이며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놀이이다. 이 낭야이의 이야기는 주로 태국 고전인 라마끼얀이다. 이 낭야이의 필요한 구성 요소로는 큰 가죽 한 장에 갖가지 등장인물과 동물들, 배경을 줄거리에 맞게 조각을 한 것과 조각된 가죽을 비추는 큰 스크린 역할을 하는 막이 있어야 한다. 이 막은 보통 가로 6m, 세로 16m가 되며 흰 색 천으로 되어 있다. 또 하나의 구성요소는 큰 가죽에 대나무를 붙여서 움직이는 사람이 필요하고 등장 인물이나 동물들의 대사를 말하는 변사가 필요하다.


      낭야이에 필요한 악기로는 삐팟 악단이나 삐팟크르엉야이나 삐팟크르엉쿠가 쓰인다. 낭야이는 주로 초저녁부터 시작한다. 왜냐하면 어두워야 막에 조각된 가죽들의 그림자가 잘 비춰지기 때문이다. 낭야이에서 볼만한 것은 섬세하게 조각된 등장 인물과 배경들 그리고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내용이다. 낭야이에서 쓰이는 대사는 태국운문 형식의 하나인 깝을 사용한다.



      2) 콘



      콘은 사람이 등장인물의 성격에 맞춰 가면을 쓰고 내용에 맞춰 춤을 추며 하는 연극을 말한다. 춤을 추는 사람은 음악속에 담긴 대사 내용에 맞춰 의미를 전달하는 동작을 하고 말은 하지 않는다. 콘은 등장인물의 동작 하나하나에 담긴 뜻을 알면 무척 재미있는 연극이다. 콘은 의상이 화려하고 내용 또한 재미있고 해학적인 면과 희극적인 면이 있다.


      콘은 아유타야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태국의 왕실이나 귀족들이 즐기던 연극이다. 콘에 사용되는 작품은 태국 고전인 라마끼얀이다. 이 라마끼얀은 인도 고대서사시인 라마야나로, 내용은 인간사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신과 나쁜 도깨비들이 싸우는 내용이다. 도깨비들이 불로장생하는 신비의 물을 갖기 위하여 갖가지 수를 쓰는데 프라나라이가 먼저 신비의 불로 장생수를 얻어 도깨비들은 죽고 신들이 천상을 지배한다는 내용이다.


      콘은 인도에서 직접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크메르를 거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콘이라는 이름도 크메르 언어에서 온 것이다. 현재 콘은 왕족이나 귀족들이 모이는 자리나 국가의 중요행사인 왕의 대관식 때나, 왕이나 왕족의 생일 때 축하 행사의 하나로 공연한다. 여기서는 콘에 나오는 중요등장 인물들만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콘에 나오는 등장인물만 알아도 콘을 보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물은 크게 4종류로 나누는데 남자 인간과 남자 신, 여자 인간과 여신인 뎁압빠씬, 도깨비들, 원숭이들 이외에 엑스트라들이 있다. 선한 나라의 남녀 주인공에는 프라람과 씨다가 있고 그 외에 프라람의 동생인 프라락과 프라프롯, 원숭이 신격인 하누만, 쑥크립, 타우마하촘푸, 께썬타말라 등이 있고 도깨비들에는 도깨비 우두머리인 톳싸깐, 피펙, 인트라칫, 꿈파깐, 마이랍, 쌩아팃, 마호턴, 빠오와나쑨, 까루나랏 등이 있다. 라마끼얀의 주된 내용은 롱까국 밖에 사는 프라람의 군대와 롱까국에 사는 톳싸깐의 군대와의 전투이다. 예전에는 콘을 연극하는 사람들은 왕궁내에서는 여성으로, 왕궁밖에서는 남성들로 구성되었지만 현재에는 여자역할은 여자들이 한다.


      콘은 고도의 춤솜씨가 필요하므로 콘을 공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살에서 10살 정도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콘에 사용되는 대사는 태국 운문형태의 하나인 끌런이 사용된다. 콘에 사용되는 악기로는 삐팟악단이다. 콘은 내용과 연극하는 사람들의 춤솜씨 이외에도 의상 장식, 가면들이 아주 볼 만하다. 무척 화려하고 많은 장식들을 달며 모두 수작업으로 만든다. 한 인물의 의상과 몸을 치장하는데는 보통 5~6시간이 걸린다.


 

 

 (사회와 문화)  (사회구조와 문화)  (태국문화:김순일)  

(태국인의 가치관:영문)  (춤과 연극)  (음식문화)

 

태국의 음식문화


           태국의 재래식 식사 관습은 준비한 음식을 반상 또는 대나무나 원목으로 만든 마루 바닦에 모두 차려놓고 빙 둘러앉아 손으로 먹는다. 이러한 관습은 "랏타나꼬신" 시대부터 이어져 오다가 1900년대 초 "출라롱컨" 대왕의 현대화 개혁과 1932년의 입헌혁명 등으로 서구 문화가 유입되면서부터 점차 손으로 먹는 습관에서 숟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하는 식사 습관으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농촌의 노년층은 손으로 먹는 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다. 태국을 비롯한 각국, 서남아 그리고 중동의 전지역의 사람들이 과거처럼 손으로 먹는 습관을 가졌었는데, 이러한 습관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기후 때문일 것이다. 즉 사람들은 열대의 기후에서 살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뜨거운 상태에서 먹지 않고 식혀서 먹어야만 했고 따라서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는 추운 지방에서 처럼 숟가락의 사용이 불필요했을 것이다.


          오늘날 대체로 도시에서는 식탁을 사용하고 식기는 납작한 접시와 우묵한 대접들을 사용한다. 원래 태국 음식의 조리 방법이 식품 재료들을 잘게 썰어서 조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할 때에 나이프를 사용하지 않으며 두 손으로 숟가락과 포크만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숟가락과 포크는 개인의 접시에 담겨있는 음식을 떠먹을 때만 사용하며 다른 그릇에 담겨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개인이 사용하는 숟가락으로 직접 떠먹지 않고 "천끌랑" 이라고 하는 "중앙공동스푼"을 사용해서 각자의 식기에 덜어 온 다음 개인의 숟가락으로 먹는다.


          그 밖의 태국인들의 식사 예절로는 음식을 먹을 때는 빨리 먹지 말 것, 소리내지 말 것, 음식을 씹을 때는 입술을 오무리고 씹을 것, 음식이 입안에 있을 때는 말을 하지 말 것, 국물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들이 마시지 말고 숟가락으로 떠먹을 것 등을 가르친다.


          태국 음식맛의 특징은 음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고소하고 맵고 신맛이 나는 편이다. 거기에 다양한 향신료가 첨가됨으로 독특한 향미가 난다. 고소한 맛의 음식은 주로 야자즙의 맛이며, 야자를 사용하는 음식류는 과자와 떡 종류를 포함해서 백여 종류가 있다. 그리고 신맛을 내는 재료는 '레몬', '타마린드' 열매의 과육, 식초 등이다. 특히 '타마린드(Tamarind)'는 태국어로 '마캄삐약' 이라고 하는데 피를 깨끗하는 효과가 있어서 산후조리하는 임산부에게 그 과육을 물에 개서 3, 4일간 마시게 한다.


          한편, 북부지방과 동북부 지방은 찹쌀밥이 주식이므로 세끼 모두 찹쌀밥을 먹는다. 이 두 지역이 고원지대이고 토양이 찹쌀 경작에 더 적합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찹쌀을 더 선호한다. 이 찹쌀밥은 대나무 시루에 쪄서 익힌 꼬들꼬들한 꼬드밥이기 때문에 손이나 용기에 붙지 않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이 찹쌀밥을 손으로 조금씩 떼어서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다. 반찬으로는 닭고기 구이, '랍' 이라는 소고기 무침, '쏨땀' 이라는 '파파야' 생채무침, '냄' 이라는 돼지고기 발효 음식, '남프릭 엉' 이라고 하는 쌈장과 각종 채소, '느어 켐' 육포, '깽헷' 이라는 버섯국, '캡무' 돼지가죽 튀김 등 그 고장의 토속 음식들을 잘 먹는다.


          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백질 식품은 물고기이다. 태국인들의 단백질 섭취량의 50% 이상이 각종 물고기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태국은 특히 '쁠라천(가물치)', 과 '쁠라둑(메기)'이 매우 흔하다 그러나 가격면에서 가장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물고기는 바다고기로서 '쁠라투'라는 것이 있다.

          그 외의 단백질 식품으로 계란과 오리알을 많이 먹는데 태국인들은 계란보다는 오리알을 더 선호한다. 그외의 태국음식을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남찜(쏘스)'이다. 태국의 '남찜'은 매우 발달하여 음식 종류에 따라 곁들여 먹는 '남찜'의 종류가 각각 다르다. 어림잡아 30여종은 될 것이다. 그런데 대도시의 젊은 세대들의 식관습이 변해가고 있다. 태국인들은 본래부터 가족 단위로 외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지만, 젊은 세대들 중에 외식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신세대들은 미국에서 들어온 fast-food 회사인 Mc. Donald, KFC, Pizza Hut 등의 음식들을 꽤 즐기는 편이다.


          일부 젊은 맞벌이 부부들은 집에서 음식을 조리 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저녁에 부부가 밖에서 만나 외식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완전 조리된 비닐봉지 포장음식을 사서 집으로 가지고가 전자렌지나 가스렌지에 비닐봉지 포장음식(반찬)을 데우고 밥만 새로 지어서 먹는게 보통이다. 주말이 되어야만 비로소 각자 취향과 구미에 맞는 음식을 집에서 조리하게 된다. 그들이 즐겨 사가지고 가는 음식들은 대부분 각종 '깽(찌개)' 종류이며 이러한 포장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은 각 시장이나 백화점, 큰 버스 정류장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장소에는 어디든지 있다. 이런 비닐봉지 문화를 "싸이 플라스틱"이라 한다.

          길거리의 상점에서 콜라같은 청량음료를 사서 그 자리에서 마시지 않고 가지고 가면 병값을 따로 지불하는 곳이 태국이다. 그럴 때 "싸이 플라스틱 너이 캅"이라 말하면 비닐봉지에 얼음을 넣고 음료수를 좔~~좔 따라 넣고 빨대를 꽂은 다음 고무줄로 눈깜짝 할 사이에 묶어준다. 이 고무줄 묶는 솜씨는 태국인이라면 누구나가 손쉽게 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비닐봉지를 손가락에 끼고 다니며 음료수를 마신 다음 남아있는 얼음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는 휴지통에 버리지 않고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의 지붕이나 오토바이의 손잡이, 또는 가로수 나무가지 등에 태연하게 걸어놓고 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세시풍속중에 "쏭끄란" 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민속의 날 같은 명절이 있는데 방콕 인근의 '프라쁘라댕'이라는 곳에서는 "카우쏭끄란"이라는 향기나는 쌀로 밥을 지어 만든 우리나라의 감주 또는 식혜와 비슷한, 물기가 거의 없는 일종의 발효음식을 절의 승려에게 보시하고 주민들도 먹는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송편을 빚거나 가래떡 먹듯이 "까라메"라고 하는 달콤하고 야자 향이 짙게 풍기는 태국 고유의 과자를 만들어 손님을 대접하는 관습이 있다. '부엇낙' 의례, 혼례, 집들이 그리고 기타 경사스러운 민속의례시에는 특별한 음식들을 푸짐하게 만들어 먹는 관습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음식은 "카놈찐 남야"이다. 이 "카놈찐 남야"는 멥쌀로 만든 길고 희고 가느다란 국수인데 가물치젓, 삶은 생 가물치살, 야자즙, 각종 향신료를 재료로 해서 조리한 소스와 함께 먹는 음식이다. 이 음식을 경사스러운 날 반드시 먹는 이유는 그것이 맛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국수의 색상이 흰색이므로 맑고 밝음을 상징하고 면발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수명과 모든 인간관계와 길한 일들이 오래 지속됨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례 때는 이 음식을 먹지 않는다.

       

 (사회와 문화)  (사회구조와 문화)  (태국문화:김순일)  

(태국인의 가치관:영문)  (춤과 연극)  (음식문화)

 

 

출처 : http://www.missionthailand.net/thai1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