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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님 서신 발 앞에

펌) 주 4.5일제, 진짜 실현 가능할까? 본문

선교 한국/아 ! 대 한민국

펌) 주 4.5일제, 진짜 실현 가능할까?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5. 6. 21. 12:25

주 4.5일제, 진짜 실현 가능할까?

주 4.5일제란 한 주에 4.5일만 일하고, 근로 시간은 그대로 유지하는 제도예요.

예를 들어, 월~목요일은 9시간씩, 금요일은 4시간만 일해서 주 40시간을 맞추는 식이죠.

이렇게 되면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더 긴 휴식을 누릴 수 있어요.

금요일 오후, 사무실에서 퇴근 준비하는 직장인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인 울산 중구청, 그리고 IT기업 우아한형제들 등에서 이미 주 4.5일제를 시도했어요.

우아한형제들은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휴식을 보장했죠.

이런 변화는 “꼭 정해진 틀 안에서만 일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어요.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직원 만족도도 크게 올랐다는 후기도 많아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요.

연장 근로가 늘어나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 교대 근무가 필요한 업종에서는 적용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요.

또한, 한국경제신문 등 일부 언론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이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합니다.


주 4.5일제가 우리 삶에 주는 변화

주 4.5일제가 도입된다면 가장 기대되는 점은 ‘여가 시간 증가’와 ‘삶의 질 향상’이에요.

직장인들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나 자기계발, 취미생활 등 다양한 삶을 즐길 수 있죠.

가족과 함께 주말 캠핑을 즐기는 모습

또한, 충분한 휴식은 오히려 업무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직종에 똑같이 적용되긴 어려워요.

특히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산 라인을 멈추기 어렵고, 인력 충원이 필요해져 오히려 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근로시간 단축이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 경우도 있었어요.

예를 들어,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는 근로시간 단축 이후 산업 경쟁력 약화, 일자리 감소 등의 부작용을 겪기도 했죠.

문화적 차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영국 출장에서 “지금 일하면 법 위반”이라는 말을 듣는 한국 직장인의 사례처럼, 일하는 문화의 차이가 실제 업무 환경에 큰 영향을 줍니다.

 

정년 연장, 모두에게 좋은 일일까?

주 4.5일제 못지않게 논란이 되는 주제가 바로 ‘정년 연장’입니다.

정년 연장은 일정 나이(예: 만 60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이고, ‘계속 고용’은 퇴직 후 임금을 조정해 재계약하는 방식이에요.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직장인들이 회의실에서 함께 일하는 모습

정년 연장은 고령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임금 삭감이나 근로시간 조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노조 등 조직에서는 개별 직원의 선택보다 집단 규칙이 우선돼 “나는 연봉을 깎고 계속 일하고 싶다”는 개인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렵죠.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점, 기억해야 해요.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정년 연장 이후 청년층 상용직 취업 확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합니다.

기존 일자리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청년들의 진입 기회가 줄어든 거죠.

이로 인해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회적 현상과도 연결된다는 분석이 있어요.

한국은행은 정년 연장보다 ‘계속 고용’ 제도가 더 유연하고 실질적이라고 평가합니다.

필요한 사람만 계속 일하고, 나갈 사람은 자연스럽게 나가도록 해 일자리 순환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미래의 일하는 방식, 어떻게 달라질까?

앞으로는 ‘몇 시간을 일해야 한다’ ‘몇 살까지 일해야 한다’는 획일적 기준보다

성과 중심, 유연한 일문화가 더 중요해질 것 같아요.

디지털 노마드처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자율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어디로 나아갈지 정답은 없지만,

중요한 건 모두가 ‘더 나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논의와 실험을 계속해나가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떤 변화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