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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초고령사회 속 한국교회는? "노년세대 '신앙 교육' 절실" 본문

선교 한국/선교한국 @ 교회여 일어나라

펌) 초고령사회 속 한국교회는? "노년세대 '신앙 교육' 절실"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5. 3. 22. 09:54

초고령사회 속 한국교회는? "노년세대 '신앙 교육' 절실"

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님의 스토리
  5시간  
2분 읽음

[앵커]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년 세대 사역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고민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습니다.

'노년 세대 신앙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한국교회교육컨설팅 대표 박영수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한국교회교육컨설팅 박영수 대표. 최현 기자
한국교회교육컨설팅 박영수 대표. 최현 기자

[기자]

한국교회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에 달하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한 현실에 맞물려 교회를 떠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성도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노년 세대 신앙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한국교회교육컨설팅 대표 박영수 목사는 노년 세대를 향한 한국교회의 관점에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노년 세대를 연로했다는 이유로 교회에서의 활동이 끝난 세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일에는 나이에 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성도들에게 다시금 일깨워 줘야 한다는 겁니다.

 

[박영수 목사 / 한국교회교육컨설팅 대표]

"믿음의 성장을 일으켜 줘야 된다는 거죠. 믿음은 내가 믿음을 갖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결국은 어떤 믿음의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박영수 목사는 노년 세대가 각자의 신앙을 진단하고, 삶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비전을 발견하고 천국을 소망할 수 있도록 교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시니어 신앙 교육 교재 '영적 어른'을 펴낸 이유기도 합니다.

박 목사는 시니어 교육을 진행하고 싶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해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영적 어른' 교재가 하나의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년 세대 신앙 교육에는 '죽음'에 대한 이해와 준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영수 목사 / 한국교회교육컨설팅 대표]

"내가 믿음으로 성숙되어져 간 것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나이듦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내가 이것을 해결하고 영원한 천국 소망을…"

교회가 앞장서 노년 세대가 삶의 목적성과 방향성을 신앙 안에서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느끼거나 남은 삶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느끼는 성도가 있다면 교회 공동체가 서로를 다독이고, 여생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교회에서 노년 세대가 삶의 지혜와 영적 성숙을 갖춘 영적 모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교회 내부의 상황을 진단하는 노력도 요구됩니다.

박영수 목사는 직업 멘토링, 육아 돌봄 지원 등 교회마다의 다른 상황에 맞춰 노년 세대의 역할을 고민하고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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