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학교서 반군 폭탄테러…2명 사망

태국 남부 학교서 반군 폭탄테러…2명 사망

(방콕 로이터=뉴스1) 이지예 기자

입력  2013.09.10 14:47:05

(방콕 로이터=뉴스1) 이지예 기자 =

(방콕 로이터=뉴스1) 이지예 기자 = 태국 남부에서 10일 무슬림 반군이 한 학교에 폭탄 공격을 가해 경비를 서던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얄라 지방의 한 학교 구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탄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무슬림 반군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폭발로 사망한 군인 2명외 학교에서 놀이 중이던 어린이 1명 이상이 다쳤다.

사망한 군인들은 정부가 임용한 교사들의 경호 차원에서 학교에 배치된 이들이었다.

불교신자들이 주류를 이루는 태국에는 얄라, 파타니, 나라티와트 등 무슬림 거주 지역 등을 위주로 중앙정부에 대항하는 반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