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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장례식 (스크롤압박) 본문

사랑해요 라오스 !/펌) 라오는 ?

라오스 장례식 (스크롤압박)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1. 11. 20. 23:04

 

라오스 장례식 (스크롤압박)

 

 

라오스의 장례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망자의 사진을 앞에 두고 긴 흰천을 잡고서 걸어가게 됩니다.

사진을 잡은사람은 스님은 아니고 망자의 가족입니다.

또한 아주 가까운 친족들중 남자들은  머리를 밀고 가사를 입고 행진을 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가족이나 친족들 중 남자들이 머리를 미는 것을 라오스말로 태후아론이라고 합니다.

그 뒤로 장례를 주관하는 스님들이 따릅니다.

그 뒤로 여스님들이 줄을 섭니다.

역시 긴 흰천을 잡고 있습니다.

여스님은 라오스말로 매카오라고 합니다.

스님은 쿠바라고 합니다.

 매카오 뒤로 가족들중 하얀옷을 입은 여자들이 줄을 섭니다.

너무 더워서 양산을 받쳐들고 가기도 합니다.

친척들이 그 뒤로 서고 바로 친척들 뒤로는 영구차가 따라 갑니다.

                                 

트럭에 치장을 하고 관위에 나무로 만든 탑을 얹어 놓습니다. 탑은 여러가지 색깔로 치장을 합니다.

 영구차뒤로 망자의 아는 사람들이 따라 갑니다.

이렇게 행렬을 하는데 집에서부터 화장터까지 이런 식으로 가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집에서는 자동차로 이동하지만 화장터가 가까운 곳에 다다르면 모두 걸어갑니다.

화장터입니다. 비엔티엔에서 사람이 죽으면 이곳에서 의식을 치르고 화장을 합니다.

독립문(patuxay)오른편에 있는 타푼이라는 절입니다.

화장의식이 진행되는 곳 입니다.

가운데 시신을 놓는 곳과 그 주위에 초나 조화등이 놓여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여스님과 망자의 가족들 중 여자들이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고 그 뒤로 가사를 입은 남자가족들과 스님들이 뒤에 앉습니다.                              

하관을 하면 여자가족들이 코코넛열매의 액을 관에 붓습니다.

 코코넛 액을 부으면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통에 가서 손을 씻습니다.

이 통안에는 물과 꽃잎들이 있고 이 물을 남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손을 씻어야 망자의 혼이 사람들을 따라 집에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관위에 탑을 씌웁니다.

탑을 라오스 말로 맴이라고 합니다.

 맴 한쪽끝을 긴 천으로 연결하여 여스님과 여자 가족들앞에 놓습니다.

싸이씬 르와파이 라고 합니다.

스님들이 이때부터 망자를 위한 염불을 욉니다.

스님들의 망자를 위한 긴 염불이 끝나면 여자들은 앞에 놓여 있는 조그만 음료수병을 땅에 붓습니다.

이 의식은 약남이라고 하는데 종종 절에가서 사람들이 탁밧을 할때 마지막으로 하는 약남하고 같습니다.

 약남이 끝나면 스님들이 준비해 놓은 조화와 초를 헌화 합니다.

 스님들은 다시 한번 망자를 위해서 염불을 외우고 가족들은 그앞에서 스님들의 염불이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스님들의 염불이 끝나면 스님들은 앞에 놓인 것 - 여기서는 새로 만든 가사 - 을 가지고 절로 돌아갑니다.

이로써 스님들의 큰일은 다 마치게 됩니다.

 

스님들이 물러나면 가족들을 시작으로 꽃과 초들을 헌화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한 줄로 늘어서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배웅하기위해 서있습니다.

가족들의 헌화가 끝나면 다른 사람들이 헌화를 하고 역시 남혼에 손을 씻고 집으로 갑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사람들은 이렇게 하나둘씩 자리를 뜨지만 대부분은 한쪽 끝에서 장례식이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에서 완까라프라는 의식을 진행하는데 장례식을 주관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 돈과 과자들을 사람들 무리속으로 던져 줍니다.

사람들은 각자 돈과 과자를 주워서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의식이 거의 끝나면 사람들은 기념 촬영을 합니다.

 제일 먼저 가족들과 친척들이 촬영을 합니다.

 전체적인 가족만 모아서 촬영을 하기도 하고 몇 명만 모아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하얀옷을 입은 여자 가족들이 있는 천막 한 쪽에서 관까지 연결된 철사 끝에 매달려 있는 화약에다 불을 붙입니다.

이렇게 하면 본격적인 화장이 시작 됩니다.

 화장이 시작 됩니다.

불은 순식간에 타오르고 그렇게 한 사람은 재로 돌아가게 됩니다.

 화장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돌아가고 가족들은 또 남아서 화장되는 모습을 배경으로 하여 다시 사진을 찍습니다.

 뜨거운 불 앞에서 저렇게 사진을 찍는 것은 망자를 기리기 위한 것임에 틀림이 없지만 매우 낯설은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참 지난 다음 뼈를 수습하여 탑에 안치를 한 후 탑을 절에다 놓습니다라오스에 오면 절의 벽을 따라서 화려한  탑같은 것 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죽은 사람의 뼈를 수습하여 놓은 무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