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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2024 한국 선교 현황(2024년말 기준) 본문

선교 한국/선교한국 @ 교회여 일어나라

펌) 2024 한국 선교 현황(2024년말 기준)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25. 6. 2. 17:39
 
2025.03.12

2024 한국 선교 현황(2024년말 기준)

내용 목차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관하고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조사 및 발표를 맡은 2024 한국선교현황을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1

1. 머리말

KRIM과 KWMA가 2020 선교현황조사부터는 단일화하여 발표하기로 협약한 이후, 다섯 번째 현황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4년 조사에서도 한국 선교사의 조작적 정의(operational definition)를 먼저 명시하고 그 기준에 부합된 선교사를 조사하였다.

2. 선교현황 개요

2024년 한국 선교사 현황은 171개국2을 대상으로 한국 국적 21,621명3의 장기 선교사와 516명의 단기 선교사(선교단체 소속) 및 한국 선교단체가 파송한 타 국적 선교사 986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선교 현황을 위해 조사된 단체는 228개 단체(선교단체와 교단)4이며, 통계조사는 온라인 또는 문서파일 형태를 사용하여 2024년 11월 22일부터 12월 말까지 회신을 받았으며, 미회신되거나 오류가 있는 것은 이후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보완하였다.

3. 한국선교현황 주요 통계

한국선교현황의 주요 통계는 선교사와 선교단체, 그리고 선교사 자녀에 대한 내용이다.

3.1 한국선교사 현황

선교사에 관해서는 명확한 구분을 위하여 한국 국적의 장기 선교사와 선교단체 소속의 단기 선교사 그리고 한국 단체의 파송을 받은 타 국적의 선교사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3.1.1장기 선교사

이번 한국선교현황 파악을 위해 먼저 한국 장기 선교사의 조작적 정의(operational definition)5를 제시하였으며, 그 기준을 적용한 한국 국적의 타문화권을 위한 장기 선교사 수는 21,621명이다. 이중으로 소속된 선교사는 숫자에 중복이 되지 않도록 하였다.

  • 남녀의 비율: 장기 선교사의 남녀 비율은 남 47.7% 여 52.3%로 구성되어 있다.6
  • 부부와 독신 비율: 장기 선교사의 부부는 전체 선교사의 90.1%이며, 독신은 9.9%를 차지하였다. 독신 선교사의 남녀 비율은 남 28.3%, 여 71.7%로 집계되었다.
  • 연령 분포

장기 선교사의 연령 분포를 응답한 선교단체는 83.3%(190개 단체)7이다.

연령 분포(%)20대30대40대50대60대70대 이상
2020년 0.82 7.46 30.26 39.65 19.13 2.69
2021년 0.95 7.44 28.45 39.00 21.24 2.92
2022년 0.88 7.10 26.52 38.98 23.13 3.39
2023년 0.78 6.14 25.17 38.55 25.85 3.51
2024 0.46 6.05 24.24 39.83 25.94 3.48

장기 선교사의 연령 분포에서 50대 이상이 69.25%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의 선교사는 29.42%를 차지하고 있다.8 반면, 30세 이하의 선교사 수는 6.51%이다. 전년과 대비하면 50대와 60대의 비율만 소폭 늘어나고, 기타 연령대는 모두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은퇴 선교사

2024년 한 해 동안 집계된 은퇴 선교사 비율은 전체 선교사의 2.05%이며, 443명의 장기 선교사가 은퇴한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9

2024년 은퇴 선교사의 은퇴 후 사역 지속 여부에 관해서는 54.2%가 ‘지속’, 45.8%가 ‘중단’으로 파악되었다.10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이번 조사에서 장기 선교사가 은퇴 후 거주하는 지역을 조사하였다. 아래는 ‘은퇴 후 사역 지속을 하는 그룹’(54.2%)과 ‘사역을 중단한 그룹’(45.8%)으로 구분하여 거주 지역 분포를 나타낸 도표이다.11

은퇴 후 거주 분포해외 거주(%)국내 거주(%)기타(불특정) 거주(%)
은퇴 후 사역 중단한 선교사 10 90 0
은퇴 후 사역 지속한 선교사 72 27 1

위 도표에 의하면 2024년 은퇴하여 사역을 중단한 장기 선교사 90%(2023년 80%)가 국내에 거주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2024년 은퇴자의 절반 이상(54.2%)이 사역을 지속하며, 그 중에서 72%는 여전히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역 중단 선교사

2024년 한 해 동안 은퇴를 제외한 사역을 중단하거나 단체에서 탈퇴한 선교사의 비율은 3.17%로 집계되었다.12 제출된 사역 중단 요인은 다음과 같다. 사역 중단 요인 중 ‘소명 및 자질’(95명)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사역 및 직업 변경’(66명), ‘기타 개인 사유’(66명), ‘선교사의 건강 및 질병’(30명), ‘선교지 환경’(20명), ‘가족 및 재정 문제’(18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역 중단의 주요한 세부 요인으로는 면직(88명)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목회 전환(49명)과 개인 사유(40명), 선교사 건강(16명) 순이다.13

사역 중단 선교사의 연령을 기재한 166명 중에서 50대(60명)가 가장 많았으며, 40대(58명), 60대(36명), 30대(8명), 70대(2명), 20대(2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국 선교사 40대와 50대에서 사역 중단의 가장 높은 요인은 목회 사역으로의 전환이다.14

  • 신규 파송 및 허입 선교사

2024년에 신규로 파송되거나 허입된 선교사의 비율은 3.10%이며, 최근 몇 년간 약 3%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15 신규 파송 선교사의 사역 대상 국가는 총 83개국으로 다음과 같이 집계되었다. 응답 기준으로 보면, 동남아시아 C국이 45명, 한국(국내) 40명, 일본 39명, 태국 37명, 필리핀 32명, 동남아 I국 22명, 기타(순회, 미정) 20명, 동남아 L국 18명, 동북아 M국 15명, T국 14명, A권역 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 집계된 신규 파송 선교사의 분포를 살펴보면, 아래 도표와 같다.16

구분아시아아프리카중동유럽중남미북미남태평양미정
신규 파송(명) 390 67 48 34 23 10 6 20
2024 비율(%) 65.2 11.2 8.0 5.7 3.9 1.7 1.0 3.3

대륙별 집계된 신규 파송 선교사의 비율에서 아시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신규 파송에서 아시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2023년 54%, 2022년 48%). 

신규 파송 및 허입 선교사에 대한 연령 분포는 다음과 같다.17

연령 분포29세 이하30대40대50대60대70세 이상
비율(%) 3.6 17.9 30.3 32.1 13.3 2.8

신규로 파송된 일부 연령대(30-50대)별 주요 파송 대상국가로는 다음과 같다.

60대에서는 한국(8명), 필리핀(5명) 순이다. 50대에서는 동남아 C국(18명), 한국(16명), 태국(9명) 순이다. 40대에서는 태국(16명), 동남아 I국(13명), 일본(12명) 순이다. 30대에서는 일본(12명), 태국(8명), 필리핀(6명), 캄보디아(6명) 순이다.

선교단체 중 파송단체의 단체규모별 2024년 신규 선교사 파송에 관해 집계된 수치는 아래 표와 같다.18

단체규모파송단체 수(개)신규 파송이 있는 파송단체 수(개)파송단체의 신규 선교사 수(명)파송단체의 선교사 총수(명)
50명 미만 68 18(26.5%) 48 1,563
50-100명 미만 22 12(54.5%) 63 1,431
100-200명 미만 18 10(55.6%) 87 2,480
200-500명 미만 14 11(78.6%) 109 5,004
500-1,000명 미만 6 6(100.0%) 98 4,068
1,000명 이상 4 4(100.0%) 180 7,216

위의 도표를 통해 50명 미만의 파송단체는 2024년에 네 단체 중 한 단체(26.5%)만 1명 이상의 신임 선교사를 허입 또는 파송하였으며, 50명 이상 200명 미만의 파송단체는 두 단체 중 한 단체(54.5%)만 신임 선교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9

  • 자비량(텐트메이커, 전문인) 선교사

이번 한국선교현황 조사를 위해 정의된 자비량 선교사의 개념은 위에서 정의한 장기 선교사 중에서 스스로 생활과 사역의 재정을 조달하는 선교사를 말한다. 하지만, 후원금이 아닌 다른 수입이 일부 있더라도 생활과 사역을 주로 후원금에 의존하는 경우, 여기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 기준에 의한 주요 수입원을 모금과 후원에 의존하지 않는 자비량 선교사는 18.42%로 집계되었으며, 집계된 비율을 통해 추정하면 3,983명이다.20

  • 국내 본부 선교사 

장기 선교사 중에서 국내 본부에 근무하는 선교사는 2.96%로 집계되었다. 이 비율을 반영한 본부 근무 선교사 수는 641명으로 추산된다.21 선교사 총수에서 부부는 2명으로 계산했지만, 본부 사무실에 한 명만 근무할 경우 국내 본부 선교사는 1명으로 계산하였다.

  • 사역 대상

한국 선교사(장기)의 주요 사역 대상은 해외 현지인 81.7%, 해외 한인(디아스포라) 7.3%,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 4.5%, 국내 외국인 4.2%, 기타 2.3%로 집계되었다.22

  • 사역 대상 국가

사역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하여 171개국23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선교사가 사역 대상으로 하는 곳은 미국(1,902명)이며, 그 뒤를 이어 필리핀(1,356명), A권역(1,290명), 일본(1,267명), 태국(990명), 동남아 C국(865명), 동남아 I국(797명), 남아시아 I국(569명), 동남아 V국(549명), 동남아 M국(495명) 순으로 추산되었다(이상은 해외 사역 대상국가 상위 10개국이며, 한국은 1,468명이다).24이는 실제 거주국 우선이 아닌 사역 대상국을 중심으로 파악된 수이다.25

이를 대륙별로 묶어서 사역 대상국가 분포를 살펴보면 아래 도표와 같다.26

구분아시아북미아프리카유럽중동중남미남태평양기타
선교사(명) 12,764 2,263 1,859 1,849 955 952 620 359
비율(%) 59.0 10.5 8.6 8.5 4.4 4.4 2.9 1.7
  • 사역 유형27

장기 선교사의 사역 유형은 ‘국내 거주 선교사’와 ‘해외 거주 선교사’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국내에 거주하는 장기 선교사의 사역 유형은, 본부(기관,행정,연합) 543명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국내 외국인근로자 387명, 국내 외국인교회 385명, 국내 외국인유학생 271명, 국내 다문화가정 226명, 선교사 훈련 212명, 선교동원(미션플랜팅) 189명, 선교 교육훈련 184명, 순회전도 168명, 상담/치유/케어 105명, MK사역 88명, 선교연구/정보 67명, 문서/출판 58명, 북한 이주민 53명, 비즈니스(BAM) 52명, 국내 난민사역 44명, 성경번역 관련 44명, 기타 사역 유형 41명, 의료 39명, 문화/스포츠 39명, 방송/미디어/IT 29명 순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장기 선교사의 사역 유형은, 교회개척 10,058명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제자훈련 4,913명, 현지지역교회 협력 2,625명, 지도자 양육 2,296명, 어린이/청소년 1,741명, 신학교 1,687명, 캠퍼스 1,669명, 교육선교(학교) 1,663명, 비즈니스(BAM) 1,020명, 복지/개발 959명, 문화/스포츠 809명, 의료 651명, 선교 교육훈련 605명, 선교동원(미션플랜팅) 573명, 선교사 훈련 452명, 난민사역 423명, 상담/치유/케어 386명, MK사역 291명, 성경번역 관련 288명, 문서/출판 208명, 방송/미디어/IT 181명, 선교연구/ 정보관련 73명 순이며, 기타 사역 유형은 685명이다.

 3.1.2 단기 선교사

이번 한국선교현황 파악을 위해 정의된 단기 선교사의 개념은 타문화권에 나가서 1년 이상 2년 미만의 계획으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선교단체의 단기선교사의 자격으로 보냄을 받은 선교사를 말한다. 따라서 개교회 소속 단기 선교사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단기 선교사 수는 위에서 밝힌 장기 선교사 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준에 의한 단기 선교사는 199단체(87.3%)에서 516명으로 집계되었다.28

 3.1.3. 타 국적 선교사

앞에서 언급된 장기 선교사는 해외선교를 하는 한국 국적의 선교사만을 말하기 때문에 타 국적 선교사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한국선교현황은 한국 국내 단체가 파송한 타 국적 선교사를 포함할 수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기에 2020년부터 조사항목에 포함하였다. 한국 선교단체 소속의 타 국적 선교사가 있는 단체는 61개 단체이며, 타 국적 선교사는 76개국의 국적으로 이루어진 986명으로 집계되었다.29

3.2 한국선교단체 현황

단체에 관해서는 초교파(비교단) 선교단체와 교단, 국내(국내 자생)단체와 국제단체로 구분하였고, 한국 선교단체의 주요 기능 분포와 규모에 대해 다루었다.

 3.2.1 초교파와 교단

전체 선교단체를 교단과 초교파 선교단체로 나누어 보면, 43개 교단과 185개 초교파 선교단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선교사의 비율은 교단 소속 50.8%와 초교파 단체 소속 49.2%30로 집계되었다. 

 3.2.2 국내단체와 국제단체

국내단체와 국제단체31로 나누어 보면, 단체 비율은 국내단체는 90.8%(207개), 국제단체는 9.2%(21개)이며, 선교사 비율은 국내단체 소속이 89.0%, 국제단체 소속이 11.0%이다.

 3.2.3 단체 유형

선교단체의 주요한 역할을 4가지로 분류하면, 파송단체(sending agency), 봉사단체(service agency), 지원단체(support agency), 전문단체(specialized agency)로 분류해 볼 수 있다.32

한국 선교단체의 주요 역할에 의한 4가지 유형을 도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구분파송단체전문단체지원단체봉사단체합계
선교단체 수 132 49 35 12 228
단체 비율(%) 57.9 21.5 15.4 5.3 100
선교사 비율(%) 93.8 2.7 1.2 2.3 100

위 도표에 따르면 한국 선교단체는 파송을 주로 하는 단체 57.9%(132개), 전문단체 21.5%(49개), 지원단체 15.4%(35개), 봉사단체 5.3%(12개)로 구성되어 있다.

 3.2.4 단체 규모

한국 선교단체의 규모는 선교사 수, 본부 근무자, 재정 세 가지 측면에서 통계조사를 하였다.

  • 선교사 수에 따른 단체 규모(응답기준)33 : [  ] 안은 2023년 수치이다.  
단체규모단체 수(개)단체 비율(%)선교사 수(명)선교사 비율(%)
50명 미만 158 [150] 69.3 [67.3] 2,189 [2,131] 9.4 [9.2]
50-100명 미만 26 [30] 11.4 [13.5] 1,734 [1,964] 7.5 [8.5]
100-200명 미만 19 [17] 8.3 [7.6] 2,621 [2,285] 11.3 [9.9]
200-500명 미만 15 [17] 6.6 [7.6] 5,371 [5,990] 23.2 [25.9]
500-1,000명 미만 6 [5] 2.6 [2.2] 4,068 [3,541] 17.5 [15.3]
1,000명 이상 4 [4] 1.8 [1.8] 7,216 [7,228] 31.1 [31.2]

한국 선교사들의 대부분(83.1%)은 100명 이상의 회원을 지닌 선교단체에 속해 있다. 나머지 16.9%의 선교사들은 100명 미만의 선교단체에 속해 있다. 대다수 선교단체는 소규모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선교단체의 절반 이상(69.3%)이 회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단체(158개)이며, 선교단체의 80.7%가 회원 선교사 100명 미만이다.

  • 선교단체 본부 근무자

한국 선교단체의 근무자(home office staff) 수는 전체 선교사 수의 97.8%가 소속된 216개 단체에서 집계한 것이다. 풀타임 근무자(full-time staff) 1,391명, 파트타임(part-time staff) 426명, 총합계 1,81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작년 총합계 1,745명보다 늘어난 수치이다.

  • 선교단체 재정 현황

선교단체의 전년도(2023) 모금 결산액(income)과 2024년도 10월까지의 재정 증감 여부에 대해 설문하였다. 이번 재정에 대한 단체 응답률은 71.6%(164개 단체)이다.

164개 단체의 2024년 현황 발표를 위한 전년도 재정 결산 금액의 총합은 3,066억 원이다. 전체 규모에 있어서는 2023년 말 현황에 발표된 총합 3,162억 원보다 96억 원 감소하였다. 이 항목에 응답한 단체의 재정규모는 다음 표와 같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보면 파송, 지원, 전문 단체는 거의 변화가 없거나 소폭 줄었으며, 봉사단체의 재정 규모는 대폭 줄었다.  

2024년 한 해의 재정 증감(전년 대비 10월 말까지의 모금 증감)에 대한 응답은 81.1%(185개) 단체가 응답했으며, 응답한 단체 중에서 21.1%(39개)는 재정이 감소, 44.3%(82개)는 변화가 없었고, 34.6%(64개)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3.3 한국 선교사 자녀

선교사 자녀(MK)는 교육 연령에 따라 분류하여 통계를 내었다. 2024년 장기 선교사의 자녀(성인 MK 포함)는 응답기준(158단체)으로 17,657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체 선교사의 기준으로는 20,192명으로 추정된다.34

이번 조사에서 선교사 자녀의 교육 연령에 따른 분류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연령 분포취학 전 아동초등학생 수중고등학생 수대학생 수대졸 이후
비율(%) 6.6 13.3 20.2 21.8 38.1

2023년 비율은 취학 전 아동이 7.2%, 초등학생이 14.3%, 중고등학생이 19.0%, 대학생이 21.9%, 대졸 이후 취업연령 및 그 이상은 37.6%였다. 2024년에는 초등학생 이하 연령의 MK 수는 모두 소폭 줄어들었으며, 대졸 이후 취업 연령의 MK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4. 추가 조사 항목

다음은 최근 여러가지 선교 환경의 변화에 따른 몇 가지 추가 조사에 대한 결과이다.

4.1 임시 귀국 장기 선교사

임시 귀국 장기 선교사는 귀국하여 2024년 국내에서 대기하고 있는 선교사를 말하며, 국내에 정착하여 장기 사역(국내에서의 사역으로 전환)을 시작한 선교사는 제외하였다. 2024년 임시 귀국 장기 선교사는 156단체에서 1,148명으로 집계되었다.35

임시 귀국한 장기 선교사의 귀국 요인은 크게 사역지 환경과 개인적인 이유,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사역지 환경의 부득이한 사유(치안, 전염병, 비자 거절, 추방 등)로 임시 입국한 선교사의 비율은 39.9%(2023년, 19.0%)이며, 기타 개인적인 이유(정기 안식년, 건강, 모금, 방문, 국내 행사 등)의 비율은 60.1%(2023년, 81.0%)로 나타났다.

4.2 장기 선교사 사역지(거주 국가) 변경 요인

최근 선교 환경의 변화로 인해 장기 선교사가 사역지를 변경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36 사역지 변경 요인이 발생한 단체가 제출한 장기 선교사 사역지 변경의 주요 요인으로는 추방(39명: 동북아 A국 35, 남아시아 I국 2, 중앙아시아 U국 2), 단체 권유(29명), 사역 변경(27명), 개인 사유(26명), 비자 거절(24명: 동북아 A국 12, 남아시아 I국 6, 우크라이나 2, 중동 J국 2, T국 2), 사역 지속의 어려움(11명: 동북아 A국 9, 이스라엘 1, 수단 1), 선교사 건강(5명), 전쟁 및 치안(2명), 기타(30명) 등이다. 

장기 선교사가 떠나게 된 사역지로 언급된 국가는 동북아 A국(62명)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남아 I국(10명), 동남아 V국(9명) 등의 순이다.37 새로운 사역지로 언급된 주요 국가는 한국(87명)이 가장 많았으며, 태국(20명), 동남아 C국(17명), 동남아 L국(9명), T국(8명), 북아프리카 E국(7명), 동남아 M국(6명), 동남아 V국(6명), 동남아 I국(6명) 등의 순이다. 

2024년 장기 선교사가 한국을 새로운 사역지로 변경(87명)한 경우,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 35명(40.2%)으로 가장 많았으며,38 다음으로 비정기적 순회 사역 11명(12.6%), 본부 사역 8명(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39

4.3 한국 장기 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선교 현황 

최근 국내 이주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선교 단체와 교단들이 이주민 선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2024년 선교 현황에서는 선교 단체와 교단에서 이뤄지고 있는 국내 이주민 선교 현황을 추가적으로 조사하였다. 

4.3.1 국내 이주민 대상별 선교사 수 

앞서 언급한 한국 장기 선교사의 사역 대상자 비율에서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율은 전체 사역 대상자의 4.2%로 집계되었다.40 이를 대상자 유형별로 세부적으로 구분하였을 때,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교사가 2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국인 유학생 193명, 국내 다문화가정 161명, 북한 이주민 38명, 국내 난민 31명, 기타 30명 순으로 집계되었다.41

4.3.2 장기 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 기반

장기 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의 기반을 센터, 교회, 개인 및 협력이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비교해 볼 때에, 교회를 기반(222명, 38.4%)으로 하는 이주민 사역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센터(기관, 비영리 기관 포함)를 통한 사역(190명, 32.9%), 개인 및 협력을 통한 사역(166명, 28.7%) 순으로 집계되었다.42

한국 선교사의 국내 교회를 기반으로 하는 이주민 사역 가운데, 일반적인 교회 내에서 이주민 사역을 하는 비율(34.2%)보다 이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비율(65.8%)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4.3.3 장기 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 유형

장기 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 세부 유형으로, 주일 외국인 예배(239명)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제자 훈련(199명), 전도 활동(160명), 한국어 교육(145명), 성경공부(132명), 다문화 자녀 돌봄(57명), 상담지원(49명), 행사활동 지원(49명), 생활 지원(무료 이발, 물품 등, 40명), 쉼터 제공(32명), 이주민 선교교육(32명), 의료 지원(18명), 기타 활동(16명), 연구와 소식지 발행(14명) 순으로 집계되었다.43

장기 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이 교회를 기반으로 하는 사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처럼, 세부 사역 유형에 있어서도 교회 내 주일 외국인 예배에서 사역하는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4.3.4 국내 이주민 사역 지역과 대상

국내 이주민 사역을 위해 장기 선교사가 가장 많이 사역하고 있는 곳은 경기 지역(210명: 경기남부 102, 경기북부 80, 경기기타 28)이며, 다음으로 서울(104명), 충청(35명: 충남 20, 충북 12, 충청기타 3), 인천(33명), 전라(33명: 전남 17, 전북 16), 경상(32명: 경남 18, 경북 14), 대전(19명), 부산(17명), 대구(13명), 광주(13명), 제주(11명), 강원(6명) 순으로 집계되었다.44

이주민 대상으로 가장 많은 선교사가 사역하고 대상국가 또는 민족으로는 한족 및 중국 동포(105명: 경기 30, 서울 29, 제주 8명 등)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다민족(93명: 서울 13, 대전 13, 경기 12명 등), 베트남(39명: 경기 16, 전라 12, 인천 4명 등), 네팔(30명: 경기 19, 서울 6, 인천 4명 등), 캄보디아(27명: 경기 23, 인천 2, 경상 2명 등), 북한 이탈 주민(26명: 서울 12, 경기 9, 인천 2, 충청 2명 등), 태국(25명: 경기 25명), 필리핀(25명: 서울 8, 경기 8, 인천 4명 등), 러시아(23명: 경기 10, 부산 6, 충청 3명 등), 아랍 및 중동 무슬림(20명: 서울 10, 경기 5, 전라 2, 경상 2명 등), 인도네시아(15명: 경기 5, 서울 3, 충청 3명 등), 고려인(13명: 경기 8, 인천 4, 경남 1명), 몽골(12명: 서울 6, 충청 4, 경상 1명), 튀르키예(11명: 경기 11명), 인도(10명: 경기 6, 충청 2, 광주 2명), 스리랑카(9명: 경기 3, 부산 2, 광주 2, 경상 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이주민을 위한 선교사의 사역 지역과 사역 대상에 대해 각 단체와 교단에서 아직 상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는 실정이지만, 점점 국내 이주민 사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후에는 좀 더 자세한 자료가 수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3.5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제도 및 조직

최근 늘어나는 국내 이주민에 대한 선교적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해외 장기 선교사가 국내에서 이주민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단체내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제도나 분과 또는 조직이 필요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제도 및 조직이 “있음”을 표시한 단체는, 응답한 201개 단체 중에서 15.9%(3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45 특히 선교사 파송을 주로 하는 파송단체만 고려해 볼 때, 선교사가 국내 이주민 사역을 하기 위한 단체내 제도나 조직이 “있음”을 표시한 단체는 19.1%로 나타났다.46

특히 교단 소속 선교사가 국내 이주민 선교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매우 중요한데, 응답한 37개 교단 가운데 이러한 제도나 조직이 “있음”을 표시한 교단은 10곳(27.0%)으로 나타났다.47

선교 단체 내에서 이러한 국내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제도나 조직이 세워지기 시작한 것은 주로 2000년대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48 2016년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49 이는 해외 선교 단체와 교단 선교부의 국내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제도나 조직이므로, 국내에서 시작한 이주민 사역 조직이나 기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으로 국내 이주민 선교에 대한 필요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단과 지역 교회, 선교 단체 간의 협력과 네트워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단체는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조직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국내 이주민 선교사의 사역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4.4 파송 훈련 및 선교 교육

최근 선교 환경의 변화에 따른 선교 관련 교육 실태를 조사하였으며, 아래 파송 훈련과 교육 관련 항목에 대해서 188개 단체(82.5%)가 응답하였다.        

4.4.1 선교사 파송 훈련

장단기 선교사 파송을 위한 훈련과 관련하여, 최근 5년 간의 참가자 수는 다음과 같다.

실행 단체 수는 응답 단체 중 참가자가 1명 이상인 단체의 수를 말한다.

선교사 파송 훈련참가자 수(명)실행 단체(개)증감률(%)
2020년 676 35  
2021년 598 35 -11.54
2022년 698 48 16.72
2023년 760 49 8.88
2024년 1,046 49 37.63

4.4.2 선교사 교육

선교사 연장 교육을 포함한 선교사를 위한 파송 이외의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최근 5년간의 참가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선교사 교육참가자 수(명)실행 단체(개)증감률(%)
2020년 774 23  
2021년 511 27 -33.98
2022년 964 29 88.65
2023년 887 35 -7.99
2024년 1,036 34 16.80

4.4.3 선교 관심자 정기 선교 교육

선교 관심자에 대한 정기적인 선교 교육과 관련하여 최근 5년간의 참가자 수는 다음 도표와 같다.

선교 관심자 선교 교육참가자 수(명)실행 단체(개)증감률(%)
2020년 1,835 27  
2021년 2,711 29 47.74
2022년 4,757 42 75.47
2023년 6,523 51 37.12
2024년 6,357 56 -2.54

2024년 선교 단체에서 실시한 정기 선교 교육에 참여한 선교 관심자 비율에서 20대가 22.2%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19.7%, 40대 18.8%, 30대 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50

4.5 단기 선교 활동

한국선교현황 조사에서 단기 선교사 개념은 1년 이상 2년 미만의 기간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1년 미만은 단기 선교 활동이라는 범주에서 다음과 같이 조사하였다.

2024년 1년 미만의 단기 선교 활동은 총 7,292명으로 집계되었다.51 1년 미만의 단기 선교 활동 참가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연령대는 20대(69.8%)이며, 30대(10.8%), 10대 이하(6.6%) 등의 순으로 나타나며, 30대 이하의 비율은 87.2%이 된다. 따라서, 2024년 단기 선교 활동 참가자 대부분이 30대 이하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52

4.5.1 기간별 단기 선교 활동

2024년 선교 단체에서 실시한 1-3주 단기 선교 활동 참가자 비율에서 20대가 69.3%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11.0%, 10대 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53

4주 이상 6개월 미만의 선교 활동 참가자 비율에서는 20대가 70.7%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13.1%, 30대 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54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단기 선교 활동 참가자 비율에서는 20대가 81.7%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7.5%, 40대 5.2%, 50대 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55

아래의 도표는 최근 3년간 단기 선교 활동의 기간별 참가자 수와 실행 단체 수를 나타낸 것이다.

위의 도표를 통해 지난 조사 년도보다는 단기 선교활동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장·단기 선교사의 수가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 가운데 비교적 기간이 짧은 1년 이하의 단기 선교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유의미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선교 활동은 이후 선교사로서의 헌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간의 활동이므로, 이번 조사에서 좀 더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5. 나가는 말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와 더불어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는 각 선교 단체와 교단의 이주민 선교 현황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장기 선교사의 국내 이주민 사역 유형, 사역 지역과 대상, 그리고 단체 내 이주민 선교를 위한 제도나 조직의 존재 여부 등을 함께 조사하였다.

국내 이주민 사역은 단순한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한국 교회의 미래와 세계 선교에 장기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부 선교 단체와 교단에서는 국내 이주민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한국 선교 단체와 교단이 국내 이주민 사역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교단 및 선교 단체 소속 선교사가 국내 이주민 사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체 내 제도적 장치와 조직, 협력 네트워크 등의 구축이 필요하다.

한편, 선교사의 고령화와 선교지 환경 변화로 인해 사역을 중단하는 선교사가 증가하는 현상은 한국 선교 운동의 지속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교 전반에 드러나 있는 선교사의 고령화 문제와 선교 헌신자의 부족 가운데, 30대 이하 장기 선교사의 비율이 더욱 감소하는 점은 한국 선교의 미래를 고려할 때 우려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비량 선교사, 단기 선교사, 단기 선교 활동, 선교사 파송 훈련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국 선교 운동의 지속성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이번 통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고한 KRIM 연구원들과 선교현황 설문 설계 단계에서 함께 논의한 KWMA 사역자, 그리고 성실히 응답해 준 선교 단체 실무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