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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축복의 땅. 광야에서

펌) 1977 0704 삼천봉 이상 무 본문

부르심의 축복/처음사랑 in Jumunjin 1972

펌) 1977 0704 삼천봉 이상 무

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7. 7. 2. 21:26

 

40년전 근무하던 곳의 영상을 

넷에서 끌어 모아

편집해 보았습니다 .

 

조치원서 4주 훈련 후 100을 받고

103보를 거쳐 사창리를 지나

대성산  밑 동네에 둥지를 틀고 

비교적 건장하다고 이유로 

주특기 100과는 거리가 먼 

 75mm 물총반에  따블백을 풀었습니다

시도 때도없이 비상훈련과 상시 훈련으로 

주 1회는 배낭위에 20 kg이 넘는 물총이나

동급인 총다리를 얹어 메고 

1170고지인  대성산 op 제 2 방어 진지를

거의 1년 간 산행했습니다 .

 

그 후 특혜를 입어

소총소대 203 유탄수로 복귀시켜

말고개 밑 승암고개 개활지를 

중무장 구보를 시켰습니다 

( 57mm나 60mm는 무겁다고 차량 운반 시켜 줌 ) 

그렇게 

또 1년 정도를 뛰어 다니게 하더니 

 

철책선 투입 훈련을 준비하며 

초소별 종교활동 인도를 위해 

역시 주특기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석의 군종병 자리를  맡깁니다 .

(  동기들은 민통선 초소 근무자로 지정되어

말년 생활로  접어듬 )

 

삼천봉 앞  중대 op를 중심으로

노계곡부터 

아산 op 

통문 

백운대 

그리고 화기소대 진지까지

 

수고하는 전우들을

말씀과 찬송

기도로 격려하기위해 

매일 반복되 산행의 말년 병의 발걸음 

 

그 때 보았던 

노을과 햇살 

운무와 하늘 쓰레기들 ...

 

시간이 흐르며 

그 고통과 아픔을 함께 씻어 간 듯 

이제는 

정겹고 아름다운 추억이요 

그리운 시절이 되였습니다 

 

그런 연유로 

이글과 

영상을 만들어 봅니다 

 

 

 

좋은 영상이 보일 때마다 

재 편집해 나갑니다 .

 

 

2023

약해진 건강에 따라 체력도 부실해져

방구석에만 머문 시간이 길어만 갑니다 .

 

귀국한지 3년이 넘었는데도 

후원했던 분들과 교회도 

찾아 뵙지 못했습니다 .

 

형제 자매들도 

대부분 윗 지방에 살고 있기에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

 

힘든 시간이 길어지니 

지나간 시절 

힘들었던 시간들이 

되새겨 지네요 

 

어릴적 힘겨운 세대의 아픔과 

젊다는 이유로 감당해야했던

군 시절의 기억까지 ...

 

언제나 한번 가 보려나 하는 

막연한 생각속에 

지내는 요즈음입니다 .

 

형제 자매들은 잘 지내는지 ?

어릴적 친구들은 안녕한지 ?

군 시절 함께했던 그 전우들은 잘 있는지 ?

그리고 

인사도 나누지 못한채 잊혀져가는 

선교  동역자들과 

이웃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