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터/글) 순종. 글터 2011 (138)
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요즈음 나는... 너무 행복하다. 너무 행복에 겨워 몸살이 났다. 고국에서 가져보지 못한 영적 공급은 물론이거니와 언어학습으로 일괄하는 모든 시간들 속에 너무나 행복함이 묻어 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공부라는 것이 때가 있고 시기가 있는 것인지라 귀가 멍해지도록 듣고, 눈이 아프도록 읽어보고..
넉달을 살던 집을 반납하고 유치원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 외국인을 봉으로 아는 이땅의 집주인들의 눈치를 보며 한달전에 어렵게 임대 계약한 집으로 이사했다 1년간 내 삶을 꾸미고 쉼을 갖을 보금자리이기에 이사후 보름정도 줄곳 시간만 나면 계속 보수하고, 정리하고 있다. 낮더위에 5분만 ..
라오어를 배운지 두달이 지나갑니다. 어렵고 힘들어 익히지 못할 것 같던 라오어와 씨름하는 요즈음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새겨지는 단어가 있습니다 쨔이... 마음, 심장이란 뜻의 단어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짜이까 - ㅡ 용감하다 짜이싸막 ㅡ 지원하다, 자발적이다 짜이써 ㅡ 참을 성이 없다 짜이..
오리발 튀김입니다 ^^* 내가 이곳 라오땅을 밟고 몇일이 지난, 지난 3월 "살만하네요."하며 지인에게 말을 건네니 라오 날씨 10년만에 첨으로 건기에 비가 내리고 시원하다고 합니다. 우기인 요즘 무척 시원하여 살만 합니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꼬박 이틀을 보내고 있네요. 한국은 태풍이 올라 간다는..
싸바이디? - 안녕하세요? 닌디티후짝. - 만나서 반가워요. 내 나이 50을 넘어 서서 60을 향해 걷기를 여섯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뒤로하고 시간을 머무르고 싶었지만 반겨주시지 않는다. 다시 중소기업에서 시작한 50줄에 이제는 그분의 기억에서 제외된줄로만 여겼습니다다. 부르심 없는 아쉬..
한낮의 뜨거움이라기 보다는 종일토록 한증막 곁에 서 있는 듯한 남국에서 지낸 한달이 새롭다. 아직은 문화적응 보다도 앞서 기후 적응이 먼저라 듯이 더위가 내 앞을 가로 막는다. 게안을 것 같아 대문을 나서면 어느새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흐르는듯 타고 내려가다가 허리츰에 머물 즈음에는 소금물..
평강을... 하나님의 사랑이 멈춘곳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땅 라오스에 정착하려고 지난 주 입국하였습니다. 아직은 얼떨떨해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씁니다. 먼저 라오 말을 배워야 할 것 같아 학원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원비가 너무 비싸네요.^^;; 한달에 400달라를 달라는데... 그래도..
오늘은 아직은 마음이 진정되지 않고 정리되지 않은 듯 한 마음으로 하루를 엽니다. 수요 예배를 통하여 파송 예배를 드린 후 잃어버린듯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모든 것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열악한 라오로 간다는 것 때문은 아닙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길이고 주님의 손길이 함께 ..
(본 글은 파송예배시 교회앞에 낭독한 글입니다) 하나님의 손짓을 외면하고 내 중심으로 살아오다가 이제 35년이 지나는 시간이 되어 주님의 첫사랑을 확인하며 순종의 길에 들어서서 첫걸음을 옮겨가려고 합니다. 나를 내려놓고 주님의 마음을 담는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임을 체험하는 시간 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