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터/글) 순종. 글터 2011 (138)
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지금까지의 나의 삶은 율법의 완성을 기대하며 율법의 의를 내 몸에 새기며 내 의를 위하여 몸부림 친 30여년의 삶이였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죄에 묶어두려는 법이였다면 사랑이라는 율법의 완성품은 자유하는 법입니다. 그 자유를 선포하신 곳이 십자가였습니다. 이제 제가 열방으로 나가고자 함은 ..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옵니다. 종일 비가 내립니다. 기쁨으로 받아 줄 대지가 변하여 아스팔트 길이 되고 콘크리트 숲이 되어 버린 슬픈 현실에 흘리는 눈물인 듯합니다. 비가 옵니다. 내 마음의 울타리 안에도 비가 내립니다. 아침 묵상 시간을 이어 나가며 종일 내 마음을 씻기시는 주님의 비가 내립니..
내가 처음 직장 생활을 할때인 1981년에 나의 몸값은 하루 4000원으로 한달 10만원이였습니다. 종일토록 눈치보며 버티며 한달을 지내고 받은 댓가가 10만원이였으나 방세로 5만원을 지출해야 만 하는 아픈 현실을 가진 공돌이였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직장에서 나의 몸값은 하루 20만원으로 한달에 600..
지난 명절 앞날 주문진을 다녀오다 원주에서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같이 동행한 안사람과 딸 아이가 2주 진단으로 병원에 있습니다. 몇일 동안 묵상해 봅니다. 왜 이 사고가 일어 났느가? 그 과정이야 인간적인 이유를, 핑게로 대신 하겠지만... 사고 당시부터 오늘까지 계속 묻는 질문입니다. 오늘까지..
지난번 기도 동역자를 위하여 기도하며 글을 적었는데 끝내 열지 못하고 열쇠로 잠가놓고 한주간을 보내다 오늘 열어 놨습니다. 내가 50을 조금 넘게 살아오며 부탁하지 못하던 버릇이기에 가슴 앓이만 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설 명절을 전후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뜻밖의 후..
지금 나는 너무 힘듭니다. 그러나 너무 기쁩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시간들이 다가오는 듯 스치고 있는데 주님이 사랑하는 백성들은 오라고 손짓하는데 나는 나를 보내려는 이웃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500명 성도들을 기억케 하신 주님을 의지하여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존..
가는 해를 잡지 못하듯..| 잘들 지내지? 친구들의 모습속에서 반백을 발견할때는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되뇌이곤 한다 한해를 보내며 가물거리는 옛모습을 애써 찾아 보려하는 바보스러운 시간에 멈추어 서 본다 기억 너머에 있는 친구들... 아직은 해맑은 얼굴이 더 좋은 친..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심부름꾼이 되기 위하여... 100여일이 넘도록 주님 앞에 머무르게 하신 주님은 이제 조금은 숨통을 터 주신다. 나를 만들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아직은 다 마무리 되지 않은 나를 주님은 더욱 위로하신다. 조금씩 수정 보완 되어가는 가운데 조급함이 다시 돋을 새라 밤사이에도 ..
주님의 눈물 지난 주말에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어느 방송사인지는 모르나 태양의 눈물이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오늘 아침 화장실에 앉아 있자니 이 영화가 떠오른다. 볼 일을 마치고 나와 인터넷 검색을 해 본다. 영화 소개 《태양의 눈물》 1. (Tears of the Sun)은 안톤 후쿠아 감독의 2003년 전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