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터/글) 순종. 글터 2011 (138)
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8 월의 크리스마스 지난 시절에 한석규씨가 열연했던 영화의 제목 중에 8월의 크리스마스가 있었다 내 삶의 현실에서 그 제목에 걸맞는 25 도 체감 온도 30도를 넘나드는 12월의 무더위 그리고 그 더운 계절에 맞이하는 성탄절을 일곱번 째 보냅니다 그 시간 그 7년만에 함께 파송받은 안해..
엊 저녁 딸 아이를 통해 고국에 눈이 많이 내림을 알았습니다 머나먼 땅에서 바라보는 함박눈이 아름답습니다 청년 시절이 기억 저편에서 손짓을 하며 그리움을 만들어 버립니다 이제는 화이트 크리스 마스를 즐기기 보다는 인생의 내리막 길에서 건강을 해칠까 움추릴 그 시절 너무도 ..
비자 문제로 1년에 한번씩 페낭으로 , 그리고 말레이에 세번은 더 와야 합니다 잠시 여유를 느끼는 시간으로 여겨도 되지만 그동안 못된 버릇으로 그냥 업무만 보고 왔다가 가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이번엔 서류를 접수하고 페낭 여행을 하였습니다 제 기억으론 7년만에 처음으로 가진 개..
사람들은 풍족함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풍요함을 누리기만을 즐긴다 그러나 넘치는 것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비유가 어색하지만 이 땅 태국에 살며 더욱 느끼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가 옵니다 꼭두 새벽부터 비가 내립니다 그 시작이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않나지만 몇일 째 ..
지난 주간에는 끄라비에서 있었던 수련회에 다녀 왔습니다 풍성한 은혜로 기쁜 시간들이였습니다 귀한 섬김과 사랑이 있으므로 주신 주님의 선물인 것이였습니다 언양의 자그마한 교회 수 십명에 불과한 개척 교회가 1년간 기도와 사랑으로 준비했답니다 그렇다고 이곳에 파송 선교사..
끄라비에 왔습니다 현지에 나온지 7년차 메말라가는 영혼을 위해 단비를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의 모집된 훈련의 시간입니다 내가 지나 온 시간속에서의 모집은 강한 군사가 되기위해 내 영혼과 육을 혹사시키는 강행군이라고 말하는 것들로 여겼습니다 이 땅에 살며 말씀하시는 ..
저희들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주님이 부르신지 7년 현지인과의 만남과 교제 문화 체험을 위해서라며 파송교회의 권면으로 차량을 구입 할 수 없었던 처음 파송받은 후 라오스에서 1년 반 그리고 다시 태국서 2년여 시간은 차량을 구입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론 우리 스스로 차..
(개역한글) 사무엘상 21:12 다윗이 이 말을 그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의 앞에서 그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 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 . .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에 벽 시계의 모습이 두 점을 넘어선 것을 보게 한다 . . 생명 ..
물꼬를 트는 사람 파송교회에 바다라는 호를 가진 한 600년은 살아 온 듯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의 작품으로 누구를 향해 그린 글 그림인지는 모르나 주님은 오늘 7년이 넘은 이 시간에 그 그림 글 앞에 나를 머물게 하십니다 농경 사회의 언어 글로 저녁 즈음에 논으로 들어오는 물을 막아 벼들이 냉기와 넘치는 수분으로 인하여 병이 들거나 죽는 것을 미리 막아 줍니다 예전에는 작은 저수지 물로 인하여 늦으면 댈 물이 없어 자라는 벼들이 마르기도 하기에 이른 새벽 즈음에 농부는 남들보다 일찍이 엊 저녁 막아 놓은 봇물의 길을 트고 열어서 낮동안 필요한 물들을 논에 대어 줍니다 이를 일컬어 물꼬를 튼다고 말합니다 파송 교회의 선교 사역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우리 부부의 삶 첨에는 두려움과 불신 속에 힘든일이 더 많..
근 한달 정도의 외출을 마치고 귀가하니 온통 일거리 뿐이다 조금 늦은 새벽 그 동안 물을 굶긴 화초에 넉넉히 물을 주다보니 몰라보게 큰 놈두 있지만 물이 말라 죽은 놈두 있다 아침 더위에 지쳐 망설이다가 식사후 내려다 본 창 밖의 마당이 너무 지저분하여 피곤하고 덥기는 하나 대문 밖이라도 치워야지 하고 갈쿠리를 찾아 대문 밖을 치우고 나니 집 앞쪽 놀이터가 엉망이다 교회 집사님이 깎아 놓은 잔디 풀을 치우지 않았기에 남은 흔적들이기는 하나 너무 많다 보기만해도 지친다 몸살 기운에 진땀을 흘리며 깎아 논 풀을 치워 나간다 지난 번 보다는 잘 깎았지만 드문 드문 않 깎은 풀들이 제법 많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지만 지난번 똑같은 일로 마음이 상한 후 많이 힘들었지만 내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기로 했다 처삼춘 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