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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우리의 부모님 세대와 형제 세대가 겪어야 했던 한국 전쟁 전후 시절의 아픔을 넘어 상처로 남은 현실의 안타까움이 함께한 영상이네요 72년이면 제가 고교시절이였는데 기억속엔 산에 나무 심기 신리천 제방공사 삼교리 보리밭 밟기 .. 끼니를 떼우기 위해 온 식구가 동원된 새마을 운동이였습니다 . 일이 마무리 되면 미국에서 원조 온 밀가루 배급을 받아 식사를 해결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의 아픔이었습니다 . 기억하기 싫지만 잊어서도 안 될 역사의 한 조각이라 봅니다 .
시대가 흐르며 새 천년을 지내는 세대가 되었어도 고향을 향한 마음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고 다가가고 싶은 곳 잊혀지지 않는 곳 잊을 수 없는 곳 아름다운 내음으로 손짓하며 내 영혼을 부르는 곳입니다 행여 그곳에 옛 시절 노닐던 그 골목길과 놀이터는 아직도 있으려나 ... 행여 그곳에 옛 시절 함께 어우렸던 친구들과 이웃들은 아직도 있으려나 ... 아직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들과 기억 너머에서 지워져가는 것들 ... . . 그러나 그 곳에는 날 찾는 이가 없고 날 기다리는 이가 없을 곳 같은 망설임이 앞서 갑니다 . 그래서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쉽게 갈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 . 지워지지 않는 향수 잊혀지지 않는 고향 만날 뵐 수 없는 부모님 이방인의 이방인으로 살아 온 시간들의 흐름만큼이나 회귀의 ..
넷에 떠도는 주문진 영상을 모아봤습니다. . . . 내년 2024년 봄 즈음에 한번쯤 다녀오고 싶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 그 때 쯤되면 좋을듯하여 마음으로 정해 보았습니다. 혹이나 우연히 아는 분들을 보았으면 합니다. 친구나 . 보고픈 분들이면 더 좋겠네요 . 긴 아주 긴 시간의 약속을 마주하는 이도 없이 혼자서 잡아 봅니다 . 가는 길이 좋을 것같아 그 기쁨을 많이 누리고자 길게 잡아 봅니다 . 내 꿈의 동산을 ...
사람아 ! 너의 창조자를 기쁘게 해 드리고 즐겁게 살아라 ... 세상에 대해선 심각할 것 하나 없으니 ... ㅡ William Dunbar ㅡ 영국 시인 . . . 렘 1: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 6.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나는 아이라 9.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노라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 . . . 우리가 내 마음이 이끄는 편한대로 살아갈 때는 자유로울 것 같으나 쉼 중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어린 아이의 삶을 살 수 밖에 없고 창조주 하나님의 이끄심에 따라 살아갈 때에는 속박하는 고난 같으나 폭풍 중에도 평강을 즐기는 기쁜 자녀의 삶이 됩니다 . 말씀이 나를 주장하시기 때문입니다 ...
역사서를 써 내려가며 내 삶의 역사의 시간도 흘러 갑니다. 마디나 옹이 없는 나무가 크게 자랄 수 없듯이 역사의 흐름 속에는 기쁨 뿐 아니라 아픈 사연도 첨부되어 동행하기 마련입니다 아픔과 슬픔의 역사를 숨기거나 다른 모양을 꾸미는 것은 현실의 삶을 병들게 합니다. 내 삶에 동행한 아픔과 낙망의 시간이 있기에 한 마디의 매듭이 되어 나를 버티게 하는 또 다른 힘이 되는가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끄시고 버팀목이 되어 함께하시는 야훼 하나님의 은혜가 지나 온 봄의 향기와 함께 한 없이 부족한 자를 품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그 분의 은혜아래 버틸수 없을 것 같았던 아픔을 넘어서 성장하는 한 마디를 만들어 갑니다 놓을 것 같았던 필사와 묵상. 그리고 은혜를 나누는 평강의 시간을 감사케 하십니다...
*** 천국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곳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 * 시편 기자는 "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다 " 했습니다 .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얻는 어느 무엇이 복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 자체로 복이라 했습니다 가장 좋은 복과 상급이 있는 곳은 천국입니다 그 분과 얼굴을 맞대고 지낼 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어쩌면 천국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만큼 화려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 '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만큼 화려한 복이 어디있을까 ' 하는 조금은 기특한 상상으로 저만의 천국을 한 번 그려봅니다 . ***
*** 사람들은 ... 공짜를 좋아하지만 공짜이기 때문에 성의없이 대하는 것도 참 많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구원도 감사는 하지만 그 기쁨을 삶에서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공짜이라서 인지도 모릅니다 . 우리 삶에 준비되어 있는 창조주의 놀라운 계획들 사실로 믿고 받아 들이기에는 지불한 댓가가 너무 없고 지불한 댓가 없이 받아 들이기에는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아 반드시 현실이 되어야만 할 것 입니다 *** 나는 공짜 인생을 살고 있지만 야훼 하나님은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 33년을 살게하시며 .. 삶의 고통과 ... 십자가의 고난을 .... 감당하게 하셨으며 다시 살아 나시고 주님 보좌 우편에 앉아 인생들을 중보하시고 믿고 따르는 자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 ..
어제는 지난주 촬영한 경동맥 CT 검사를 확인하러 S 대학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작년 여름 심장 검사와 스텐드 시술과정에서 발견된 경동맥 이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동맥 경화 현상이 발견되어 추가 CT 촬영 후 내가 원하면 시술할 것이지만 위험군에 속하지는 않아 좀더 두고 보자는 소견을 받고 1 년이 지나 확인 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예년과 같은 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잘 관리 했네요...라는 소견과 함께 상시 진료와 치료를 위한 Open 예약 카드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 돌아오며 묵상합니다 . 그 분을... 두 주간 전부터 애써 주님을 잊으려하듯 예민해진 징후가운데 나 혼자만의 혼란과 고통을 지닌 채 멘탈된 시간을 보낸 못난 아들의 모습을 지냈습니다 나를 지으시고 나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구나 하..
*** 내가 얼마나 작은지 알아야 하나님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되더라구요 . . . 하나님이 얼마나 광대하신 분인지 실제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하나님을 별로 대단하게 생각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셨나보다 인간울 만드셨나보다 살아 계신가보다 그저 그랬나봅니다 . 내가 얼마나 보잘것 없이 작은 존재인지 또 얼마나 미약하고 연약한 존재인지 얼마나 속 좁고 나쁜 놈인지 좀 알고 나니까 .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광대 하신지 그리고 얼마나 깊고 찬란하신지 얼마나 적극적이며 주도적이신지 알게 되더군요 . 아주 조금이나마 말이죠 . 그렇지만 같은 방식으로 더는 알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 내가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 썩 유쾌한 과정은 아니거든요 . . . 하지만 주님 전 이렇게 작고 연약한..
*** 내가 주님의 종이어서 기쁩니다 . 네가 나의 친구여서 기쁘다 . 내가 주님의 양이어서 기쁩니다 . 네가 나의 아들이라서 기쁘다 . 우리의 대화는 언제나 이렇게 동문서답 입니다. *** 저는 삼십 여년 간 주님의 양으로 살아습니다 . 그리고 주님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 좋았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목자와 주인이 책임지셨기에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 푸른 초장 맑은 물 가에서 시간을 떼우며 허락하신 것만 준행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로 친구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 아니 주님과 만남을 가진 처음부터 주님이 원하셨던 부르심이었지만 알량한 자존심과 교만으로 골라 택한것이 주님의 종이요, 양이었던 것입니다 .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누리기에는 선교지에서 십년이란 긴 시간의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