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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해마다 찾아오는 부활절을 준비하는 것 같은 고난 주간.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었기에 우리가 소망을 갖지만 주님의 고난의 의미를 느끼기에는 작은 믿음을 소유한 자로서는 그렇게 크지가 않고 년중 행사의 한 부분인양 스치는 절기로만 지내 온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필리핀의 카톨릭 신자들처럼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거리를 누비거나 십자게에서 손에 못을 박는 코스프레식 행사는 생각지도 않습니다 . 교회들마다 특별 새벽 기도회를 기획하여 좀더 의미있고 잠자던 기도시간을 깨우는 믿음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것마저 순종하지 못하고 첫날 이후 몸살을 앓았습니다. 아직도 살아나지 못하는 저질 체력에 힘들어 하며 푸념만 해 봅니다. 30 분동안 컴 작업을 하고 30 여분을 누워 있는 내 모습을 봅니다. 오..
고난을 겪은 자가 행복의 가치를 알되 높은 평가를 주고 거짓 속에 있던 자가 거짓의 속성을 체험하고 나야, 참이 아닌 것을 돌이킬 때 진실이 묻어 나오기에 선을 기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픔들이 많아도 너무 많았던 전전 시대의 어른들만큼은 아니어도 과도기인 전후 시대에 태여나 조금은 배고픔과 아픔은 겪어오던 삶에서 오늘의 급변하는 MZ 세대를 함께 살며 한 세대를 정리하는 우리들의 아픔 역시 적지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새 봄에 나는 들녘의 나물을 캐어 풀대죽을 끓여 먹을 기대로 한 가득 희망을 걸며 지내는 겨울이 유난히 길고 힘든 이유가 춥고 배고픔으로 여겼는데 그것이 아니었습이다 내 영혼의 양식이 메마르고 내 영혼의 창고가 텅비어 있으며 내 영혼을 이끌어 주시는 주인이 없기에 육신의 ..
어제부터 욥기서를 필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들어 성경을 가까이 하는 시간이 많아져 감사함이 큼니다 .먼저는 성경 필사를 하다보니 성경을 댜라게 되고 작년 가을부터 시박한 목장 모임애서 성경을 1년 1독이라는 부제 아래 매일 3장씩 읽다 보니 성경을 더 일게 되었구요 작년부터 성도들울 대상으로 삶 공부를 시작했는데 개으름 피우다 늦어진 순서를 순종하는 마음으로 2월부터 학생회 틈에 섞여 배우고 있습니다. 이 또한 공부와 숙제에 있어 성경 읽기와 학습의 정도가 많은 부담으로 오는 시간들입니다. 그럼에도 성경 필사가 이어지고 단기선교용 태국어 교재 준비와 선교지 사역 보고서 마무리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태국 찬송가 편집과 교회 역사 기록 정리로 시간을 사용하며 가정교회 자료와 샤가족 교육 자료룰 병행 편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