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님 서신 발 앞에
부활 주일 본문
오늘은 부활 주일 입니다 .
학창 시절 처음 신앙 고백을 한 후, 매 년 맞이하는 부활 주일 입니다.
처음 신앙 고백을 한 후 첫 사랑을 나눈 즈음 주님을 더 알아가기를 원하며 말씀을 공부하며 주님께 올인할 듯하였지만 마음 뿐이였습니다 .
군 시절 처음으로 주님은 교회 건물이 없는 철책선에서 150명의 중대원들의 영혼을 맡기시며 10여명의 자녀들을 붙여주시며 나를 일군 삼으셨습니다 .
전역 후 첫 직장을 따라 이곳 마산에 둥지를 틀때 기도의 후원 교회와 한국 중공업 원자력 보조 기기 생산 부서를 일터 사역지로 허락하셨습니다 .
내 나이 황금기인 50대에 들어서자 흔치 않은 기술과 어려운 작업으로 회피하는 3 d 업종이 되어 좋은 대우를 받을려 할 때 즈음에 주님은 막연하게 부르셨습니다 . 나를 따르라고
순종과 불순종이 반복되는 훈련 속에 라오스와 남부 태국으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 그리고 섬겼습니다 .
그리고 covid 19 와 심근경색, 협심증, 콜레라, 독감과 어지러움증이 해마다 번갈아 오며 힘들게 했습니다 .
*
해 마다 찾아 오는 부활 주일은 믿음의 연륜에 따라 나를 더 화려하게 포장하는 내게 변함 없는 행사였습니다 .
그런 세월이 이제 50번을 지나 60번을 바라보게 합니다 . 당연한 듯 보낸 세월이였습니다 .
그런데 금 년에는 달랐습니다 .
기다림도 작았고 , 무덤덤하게 사순절이 시작되었고 , 부활 주일이 되었습니다.
자랑이나 하듯 지키던 고난 주간 특별 기도회도 참석하지 못 했습니다 .
심지어 마음 먹었던 부활절 새벽 기도회도 놓쳐 버렸습니다 .
겨우 일어나 연합 예배에 참석하여 찬양을 부릅니다.
주님의 사랑이 흘러 내립니다 . 아론의 머릿결을 타고 흐르는 기름부으심의 은혜처럼 . . .
교회 예배를 마치고 새 가족 맞이 환영 겸 부활 주일 행사를 참관하다 힘들어 귀가하였습니다 .
목장 이야기를 올리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십니다 .
내가 누리는 이 기쁨이 너무 크다고 느껴 집니다 .
짧은 묵상을 통하여 새 봄 맞이의 뜨락에 머물던 지난 한 달을 되 새겨 봅니다 .
종려 주일과 부활 주일 예배 때에 잠깐 불렀던 찬양들을 하루에 두, 세시간 . . .
길게는 종일토록 들으며, 흥얼거리며 지낸 시간이였습니다 .
내 마음이 작정하고 맞이하는 부활 주일들과는 상반된 시간이였지만
말씀으로, 찬양으로 온 종일, 주간 내내, 사순절 동안을 보내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
곱씹어 보니 은혜입니다 .
내가 아닌 주님이 준비하신 부활 주일 인 것 같습니다 .
평강입니다 .
힘 든 체력이지만 평온함을 누리는 마음입니다 .
그 많던 걱정 거리가 생각 밖에 머물러 서성 거립니다 .
고백합니다 .
아 ! 나는 행복한 사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은혜입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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