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님 서신 발 앞에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어제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분이 계십니다.
동란 때 월남하여 가포에 둥지를 틀고 사시던 분
늘 이웃에게 바람 막이로 사시다가 가신 분.
창조주에게 받은 달란트로 지혜롭게 이웃을 위해 사심 분.
그 이웃에는 교회가 있었고
마을 주민이 있었고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
강직함으로 인하여
부드러운 표현은 힘드셨지만
살가운 미소는 힘드셨지만
내면의 미소와 사랑은 크신 분이였습니다 .
제가 가포와 인연을 맺을 때
말 없이 지켜 보시던 분
공동체의 한 어른으로만 여겼습니다 .
시간이 흘러 감에 따라
어르신의 마음과 사랑이
내 영혼을 만져 주시곤 했습니다 .
내가 들은 말은
수고했습니다 .
주님은 아십니다.
이 두마디가 전부인 듯 합니다 .
돌아보면
내가 신앙 생활에 입문한 고딩 때
주일 학교 도우미로 사역 하며 만난 분의
수고했습니다
하나님이 아십니다 . 라며
늘 격려를 해 주시전
시골교회 장로님과 동일하게
나를 응원해 주며 인정해 주신 분입니다
내 부친의 노년에 저희와 잠시 동거 하실 때에
부친의 교회 친구가 되어 주시고
부친의 소천 전 병상 세례의 증인으로
함께 해 주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
저희가 선교를 나갈 때도
먼저 된 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한 길을 순종하며 나간다고
고맙다고 고개를 숙이셨습니다 .
저희가 은퇴 할 때도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교회는 잊을지 몰라도
주님은 압니다 . 하며
축복해 주신 분 .
어제. 위로 예배엔 참석 못하고
오늘. 입관 예배에 다녀 왔습니다 .
내일. 발인 예배 때엔 모르겠습니다 .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기에
주님의 긍휼히 여기시기만을 기도 합니다.
영정을 뵐 때
아픔을 주십니다 .
눈물이 났습니다 .
어쩜 내 영혼의 맨토로 보내신 분일지도 모르는데 . . .
어쩌면 내 영혼의 멘토로 허락하신 분일찌도 모르는데 . . .
아프다는 핑게로
인사드린 것이 너무 오래된 시간이었거든요 .
오늘 영정 앞에서
잊고 살았던 시골 교회 최영길 장로님도 함께 기억케 하심은
잊고는 지냈지만
내 삶을 축복하여
두 분의 어른을 붙여 주신 것은
은혜이며
축복 받은 자임을 깨닭게 하심인가 봅니다 .
그리고
큰 어른들이 늘 옆에 머물러 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내 욕심인 것 같습니다 .
한 두찬 장로님 ...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
.
.
.
'쉼 in ㅁr산 > 평강 20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랑은 아픔을 가져오나요 ? (0) | 2025.12.29 |
|---|---|
| 깎아도 되는 것과 깎아서는 안되는 것들 (0) | 2025.12.15 |
| 추억을 돌려 드립니다 (0) | 2025.11.15 |
| 내가 두식이가 된 슬픈 이야기 (0) | 2025.11.15 |
| 행복에 겨운 데이트 . . . (0) | 2025.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