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선교 열방 (203)
내 주 님 서 신 발 앞 에
사랑하다 헤어질 때 사랑하다 보면 헤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고 말하자. 사랑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사랑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살면서 당신을 만난 것이 가장 좋았다고. 그래서 너무나 고맙다고, 그렇게 이별의 인사를 하자. 헤어짐은 끝이 아니다. 길이 끝나..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 사람만 웃고 살아간다. 웃음은 곧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요즘 사람들은 웃음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좀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웃을 수 있다면 모든 일에도 능률이 오를 것이다. 유쾌한 웃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건강과 행복의 상징이라고 한다 ..
지금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걸 고르고 아래로 내려보세요.. 음악 바다 하늘 엄마 어두운 카페 시쓰기 친구 아침 음악이 좋아질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 바다가 좋아질땐 외로운 거래요 하늘이 좋아질땐 마음이 허전한 거래요 엄마가 좋아질땐 힘든 거래요 어두운 카페가 좋아질땐 이별했을때래요 시가..
늘 보고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차를 마시는데 소리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데 물..
늘 그리워지는 한사람... 한 세상 살면서 누굴 사랑한다는 건 찢어진 가슴에 울음을 쏟아넣고 날마다 한땀 한땀 꿰매는 기다림이다 음악을 듣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까무룩 잠이 드는 거지 그것도 너랑 나는 네게 그런 사람이고 싶었어 네가 가진 많은것두, 나 하나를 빼고 나면 아무것도 ..
이 가을에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어요......유승희 이 가을에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수줍은 마음 부끄럼으로 얼굴 발그레 한걸음, 한걸음 앞서거니, 뒤서거니 살핏 볼을 스치는 갈바람에 달뜬 마음 팔랑대며 코스모스 한들한들거리는 가을 들길을 걷고 싶거든요 이 가을에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어..
어느 95세 할아버지의 회고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詩; 함석헌 만릿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 다오" 할 그런..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