อารีเอล 아리엘 ariel 2016. 5. 26. 21:39

제가 지내는 이곳 남 태국에도
거의 5개월만에 비가왔습니다

 

삼일째
밤마다 조금씩 비구름이 몰려와
대지를 적시고
내 마음까지 적셔 줍니다.

 

두어번 비를 맞았다고
마당의 잔디들이 꼼지락 거리며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립니다

성질 급한 놈들은
어리고 여튼 새싹을 쭈삣 내 비칩니다

 

자연이 아름다움은
서로가 의지하고
서로가 돕기 때문인가 봅니다

 

오늘
넘 좋은 하루 였습니다


님두
비온 뒤의 청명함을 품은
아름다운 밤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이웃 블방에 올린 글입니다 )